갑오개혁과 갑오경장
갑오개혁이라 함은,
최근에 와서 갑오경장이 갑오개혁으로 바뀐것인데요.
갑오개혁의 의미가,
일단 조선의 근대화 개혁이라는 의미에선 개혁이 맞습니다만,
이것을 개혁이 아닌,
그저 '경장'이라는 뜻으로 예전에 사용했던 이유는,
아무래도
단어의 의미가 가지는 사소한 것에서 오는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경장'이라 함은 '고친다'는 뜻입니다.
갑오년에 근대화 개혁을 시행한 것을 가지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는
이 갑오년 조선정부의 근대화 작업에 별로 긍정적이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일본에 의해서 시행된, 강제적인 성격이 강하고,
또한 이 때 갑오을미개혁과 연루하여
명성황후가 피살되었기 때문이죠.
또한 갑오년인 1894년에 시행된 1,2차 개혁의 경우
을미개혁도 그리하였지만
기존의 조선의 풍습과 관행을 굉장히 많이 파격적으로
깨는 개혁사안이 많았기에
그것을 충분히 민중이 이해시키고 하는 선에서 정부가
자주적으로 끌어가지 못한 이유까지
한몫 단단히 해서 부정적으로 끝난 개혁으로
알려져 있지요.
따라서, 이 갑오개혁이라는 말 뜻이 좀 더 낮춰서
의미가 쓰여 갑오경장이라고 불리운 것인데요
어쨌건, 고쳤다는 의미에선 이렇게 불리웠지만요, 그러나~
갑오개혁으로 바뀐 이유는, 그래도 근세 조선에서,
근대 조선으로의, 정부 즉 상층부부터 시작된
최초의 근대적인 개혁으로서의 의미가 있다고
그것을 높이 평가하여 갑오개혁이라고
명명하게 된 것입니다. 원래의 의미에서 좀 더 긍정적인 의미를 높이 평가하자는 취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