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혼인잔치 / 요한복음 2장 1-11절 (505, 136)
1) 사흘째 되던 날 갈릴리 가나에 혼례가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2)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례에 청함을 받았더니
3) 포도주가 떨어진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4)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5) 그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6) 거기에 유대인의 정결 예식을 따라 두세 통 드는 돌항아리 여섯이 놓였는지라.
7)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귀까지 채우니
8)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니
9)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도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
10)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
11) 예수께서 이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
본문의 내용을 모르시는 그리스도인은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처음 표적을 행하신 가나의 혼인잔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저자 요한이 기적(miracle/능력)이라고 말하지 않고 표적(sign/상징)이라고 말한 것은 의도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요한복음에 표적이 7번 나오는데요, 표적은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알려주는 단어입니다.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예수님은 회복시키시는 분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가정,직장,사업장,건강,교회). 예수님께서는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시고, 광야에서 40일간 금식하시고, 사탄의 시험을 이기신 후에, 안드레와 요한, 베드로와 빌립, 나다나엘을 제자로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복음을 전파하시기 전에 나사렛에서 북쪽으로 13km 떨어진 갈릴리 가나지방의 한 결혼식에 초대를 받아가셨습니다.(2절:청함을 받았더니-초청장:몇개월전/성경학자-친척의 결혼식) 영원하신 분이 혼인잔치에 가셨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 결혼식 파티가 무르익을 즘 갑자기 공기가 무거워졌습니다. 그만 포도주가 떨어지고 만 것입니다. 하객들이 포도주를 달라고 하는데 포도주가 떨어졌기 때문에 혼주는 난리가 났기 때문에 한숨만 쉬고 있었겠죠.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마도 가까운 친척들과 상의했을 것이 자명합니다. 유대인의 혼인잔치는 하루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며칠 혹은 일주일을 하기 때문에 포도주가 떨어진다는 것은 비난을 면치 못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혼주는 포도주를 1-2년 동안 준비했다고 합니다.(돌항아리6개) / (청양-멍멍탕) 믿음이 없는 교인, 불쌍한 목사, 불행한 부부
포도주가 떨어진 혼인잔치에 불행 중 다행인 것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리아는 예수님께 알렸습니다. 3절입니다. “포도주가 떨어진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여러분, 이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부르짖는 기도도 중요하지만 논의하는 기도도 중요합니다. 1) 마리아는 무엇을 해 달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2) 그냥 있는 그대로 포도주가 떨어졌다고 알렸습니다. 3) 메시아이신 아들에게 알리기만 하면 주님이 처리해 주실 것을 확신했습니다. 여러분, 마리아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요? 아마도 예수님을 성령으로 잉태했기 때문에 무엇인가를 느꼈을 것입니다.(천사가브리엘) 여러분, 영적인 체험은 정말 중요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의외의 대답을 하셨습니다. 4절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때”는 영광을 받으실 때를 말합니다. 11절에 “영광을 나타 나시매”(나아만,사르밧과부,요나,나사로/성품과 능력이 나타날때) 그리고 “여자”는 귀네(γυνη)라는 말로 나이가 많은 여성을 가리키는 단어로 존칭어입니다.(귀부인,어머니) 예수님의 말씀이 냉랭하게 들릴 수 있지만 예수님께서는 정중히 거절하셨습니다.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원문을 보면 당신과 내가 포도주와 관련이 없다는 말입니다. 포도주가 떨어져서 난리가 났는데 우리와 상관이 없다는 말입니다.(우리교회집사) 마리아는 예상 밖의 대답을 들었기 때문에 속상해서 절망, 좌절, 낙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능력을 의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5절입니다. “그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마리아는 하인들에게 말하기를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고 했습니다.(말씀을 안 하실 수도 있음) 마리아는 예수님의 능력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응답을 받으려면 의심의 장애물을 넘어야 합니다. 부정적인 생각의 장애물을 넘어야 합니다. 감사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100% 확신을 가지고 기도해야 합니다. /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영광을 받을 때가 되자 문제에 개입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6-7절입니다. “거기에 유대인의 정결 예식을 따라 두세 통 드는 돌항아리 여섯이 놓였는지라.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귀까지 채우니” 이 돌항아리는 포도주를 담는 용도가 아니라 정결예식 때 손과 발을 씻는 용도로 쓰이는 항아리였습니다.(사진) 당시 물 1통은 40리터였다고 합니다. 물이 두 세통 들어가는 항아리였으니까? 80-120리터 정도의 물이 들어가는 큰 항아리였습니다. 이 정도의 양이면 일주일 동안 먹고도 남을 양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인들에게 터무니없는 일을 주문하셨습니다. 항아리에 물을 가득 부으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0.1퍼센트가 부족한 99.999%여도 기적을 일으키시지 않습니다. 100%의 순종할 때 기적이 일으키십니다. 하인들은 100% 순종했습니다. 물을 아귀까지 채웠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하인들에게 물을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고 하셨습니다. 하인들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연회장에게 물을 떠서 갖다 주었습니다. 여러분, 명령과 행함 사이에 무엇이 있습니까? 즉각적 순종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연회장은 그 물을 맛보고 놀란 표정으로 신랑을 불러서 말했습니다. 10절입니다.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 연회장의 말 한마디에 혼주는 천당과 지옥이 오고 갑니다.(혼주는 연회장을 주목) 연회장의 칭찬으로 인해 혼인잔치는 더 흥겨워졌습니다. 완전히 회복되어졌습니다. 주님께서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할렐루야∼∼여러분, 예수님을 믿으면 문제가 해결되고, 사람들이 변하고, 환경이 변하고, 슬픔과 고통의 삶이 기쁨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문제와 씨름하지 마십시오. 문제와 씨름하지 마십시오. 주님이 알고 계시면 어떤 일이든 어떤 문제든 해결되는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