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_ 프리즘&프리주밍의 얼토당토 워크샵 정규강좌
<우리 동네, 문화예술로 생활문화공동체를 꿈꾸다.>
하교길 군것질하는 아이들이 왁자지껄 떠들고 달리는 곳,
동네 아줌마 아저씨가 아이들의 이름을 불러 주는 곳,
아주머니들이 서로의 안부를 묻고 이야기 꽃을 피우는 곳,
밤 장수 아저씨의 목소리가 트럭의 마이크로 노래를 부르는 곳,
독특한 빵을 굽는 빵가게 아저씨를 만나는 곳 등등...
베드타운에서 일상생활공간으로 소소한 동네풍경으로 공동체를 꿈꾸는 곳,
그런 곳이 ‘우리 동네’입니다.
하지만, 이제 우리에게 ‘동네’는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무색해지고,
어른들이 더 이상 훈계를 동네의 아이들에게 둘 수 없는 곳,
집 앞 놀이터에도 엄마가 동행해야 하는 곳,
바로 옆집 사람이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아파트들 등등....
이런 풍경들은 현대 도시에서 ‘베드타운’이라 불리는 ‘동네풍경’입니다.
* 취지
도시와 마을, 집 등의 공간에서 우리는 주민의 이름으로 다양한 지역에 거주하고 생활합니다. 그 공간의 다양한 일상생활에서 ‘주민들’과 ‘문화예술’과의 만남은 ‘공공미술’이나, ‘마을 만들기’ 등 이제 흔한 이야기이지만, 그래서 더 많은 고민과 질문, 다양한 실천이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프리즘은 올해 초 빌딩사무실에서 1층 식당자리로 옮겨 가면서 동네와 주민의 밀접한 만남과 활동으로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에 프리즘의 두 번째 얼토당토 워크샵은 일상생활 공간의 거주지역권 내에, 생활문화공동체로서 동네 주민과 문화예술의 작용에 관하여 이야기해보는 시간입니다. 동네에 투입된 매개자로써 예술가군과, 지역의 오랜 개발에 관한 고민과 함께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예술단체, 동네에서 생활문화공동체로써 긴 시간을 갖고 있는 다양한 팀들의 생생한 실천사례를 통하여 살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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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다섯 번째 세미나 : 하영호 (공화국 리라 전체 기획자)
일시:10월31일 토요일 4시~6시
여섯 번째 세미나 : 민운기 (스페이스 빔 대표)
일시:11월21일 토요일 4시~6시
일곱 번째 세미나 : 유창복_ 짱가 (성미산 대표)
일시:12월12일 토요일 4시~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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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프리즘의 지역관련 주요 활동
순번 방법 지역 기간 내용
1 주민참여 안산 2004~ * 저소득 밀집동네와 옆 동네를 연결해주는 길
와 (놀이터, 시장보기를 위한 주민생활동선) 가꾸기 -벽 놀이터
환경개선 서울 금천구 2007~ * 어린이와 동네 공간 어린이놀이터
을 * 동네의 역사와 주민을 통한 정체성 찾기
통한 - 화성 조형물벽화, 노인복지관 벽화
공공미술 * 저소득 밀집동네 - 2회째 ‘동네 뜰’
서울 구로구 2005~ * 동네의 거대한 울타리가 주민의 예술축제가 되는 5년째,
수궁동 그리고 내년에도 거북이 프로젝트 - 펜스 조형물 벽화
2 주민생활 고양시 행신동 2004~ * 4회 행신동 오픈스튜디오
문화공동체를 * 동네 공간과 주민 생활예술, 그리고 프리즘 안테나 센터
통한 고양시 백석동 2009~ * 저소득임대아파트 주민의 생활에 복지와 차별화 되는
공공미술 흰돌마을아파트 생활문화공동체
단지
“프리즘& 프리주밍의 얼토당토 워크샵”
공공미술프리즘은 미술의 사회적 역할에 관한 고민으로 미술의 가치, 삶과 일상과의 공공미술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프리즘&프리주밍의 얼토당토 작업실”은 이런 활동을 통해 실천력의 기초 토대와 철학을 만들어가는 연구모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