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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때 4년이상 지원금받았던 비영리단체 10곳중 7곳 올해는 제외
문재인 정부 당시 지원금을 4년 이상 받았던 비영리 민간단체 10곳 중 7곳 가량이 올해 지원 대상에서는 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이 행정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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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태 기자입력 2023. 5. 29. 19:48수정 2023. 5. 29. 19:49
문재인 정부 당시 지원금을 4년 이상 받았던 비영리 민간단체 10곳 중 7곳 가량이 올해 지원 대상에서는 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5년(2018~2022년)간 행안부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된 민간단체는 총 1023곳(중복 포함)이었다.
이 기간 5년 연속 지원받은 단체는 흥사단과 환경문화시민연대, 통일교육개발연구원 등 51곳이었다. 4년간 지원받은 단체는 한국생명의전화, 지역아동센터전국연합회 등 53곳에 달했다. 즉, 4년 이상 받은 단체가 104곳인 셈이다.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 선발한 2023년도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공모에선 총 180곳을 선정했는데, 문재인 정부에서 4년 이상 지원받은 단체 중(104곳) 올해 지원 대상에 포함된 단체는 34곳(33%)이었다. 나머지 70곳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것이다.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올해 공모에서 ‘최근 5년 연속 공익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된 단체’를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방침을 정하면서 지난 정부에서 5년 연속 지원을 받은 흥사단 등 51개 단체가 제외됐다.
지난 정부에서 4년간 지원받았던 단체 53곳 중에서도 한국생명의전화, 자유교육연합, 한국보훈복지정책연구원 등 19곳이 지원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규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