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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저항운동본부 발족을 보면서(김광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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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2. 20. 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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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저항운동본부 발족을 보면서
(김광수 칼럼)
제13차 태극기 집회가 대한문 앞에서 진행되고 있는 현장에 오후 1시 30분경에 도착하니 벌써 구름 같은 시민들이 드넓은 광장을 가득 매웠다. 12차 집회 때보다도 훨씬 많은 군중들이 삼삼오오 또는 집단으로 자신들의 주장을 표현하기 시작하였다. 버스 3대가 지역을 출발하였는데 현장에서는 하차할 곳이 마땅하지 않아서 숭례문 앞 신한은행까지 이동하여 간신히 하차하고 집회장소로 이동하였다. 지난번 까지는 시청광장을 경유하여 숭례문으로 통하는 도로는 중앙선을 경계로 한쪽만 허용하였는데 이번에는 양쪽 모두 개방하였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왔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지난번까지는 탄기국(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 이름으로 진행하였으나 오늘부터는 국민저항운동본부로 개칭하여 진행한다고 발표하였다.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국민저항운동이란 용어에 익숙하지 않아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왜 명칭을 바꾸었을까? 탄핵기각이 이루어진 것도 아니고 아직도 진행되는데 헌법재판소에서 24일까지 변론을 끝낸다는 발표는 있었다, 그리고 3월 초순경에 인용을 하던 기각을 하던 예단이 가능한데서 기인한 것이 아닐까 나름대로의 판단이다. 아마도 집행부에서 좀 더 강력한 압박 카드로 사용하기 위하여 개칭하였을 것이다.
여기서 국민저항은 어떤 방법으로 진행 될까. 먼저 비폭력적인 저항운동이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거짓방송 편파방송 선동방송을 일삼는 방송들의 시청을 거부한다던지 아니면 각종 신문들을 절독을 한다는 등이 있을 것이고 법을 집행함에 있어서 편파성을 노골적으로 집행하도록 강요하는데 대한 거부운동을 한다는 등이 있을 수 있지 않을 까 생각해 보았다. 편파적인 검찰권을 행사하는 경우와 재판권을 행함에 있어 공정성을 결여한 법관들도 개인별로 국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공개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불법적인 선거운동을 일삼는 자들을 대상으로 모든 비폭력적인 수단들을 동원할 것이 예상된다. 그들의 불법성과 이적성을 또는 비윤리적이며 비도덕적인 면들도 낱낱이 국민들에게 알리는 방법 등이 예상되기도 한다.
또 다른 방법은 실력으로 저항하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이 방법은 마지막 카드가 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지금까지 진행되어온 시국은 나라의 운명이 바람 앞에 촛불처럼 법은 있으되 만인에 평등은 교과서에나 있음을 증거나 하듯 사정의 칼날은 편파적으로 사용되어 반 국민정서가 늘어나고 있고, 나라는 분명히 있으나 무정부 상태이니 이런 상태가 지속될 경우에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이 분명하다고 판단될 경우에 국민들의 힘으로 바로 세우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지난 반세기 동안 동근동락 하였던 친구인 허병홍 형과 이재갑 형과 함께 본부석으로 이동하였다. 수많은 깃발과 피켓들이 하늘을 가리었다. 방공특수전여단, 해사. 대한민국 ROTC 애국동지회, 육사, 공사, 외국인도 보였다. 고령인 노인들도 태극기 들고 나왔다. 어린아이와 함께 온 어머니, 애국청년단, 태극기 와 성조기를 양손에 높이든 용감한 원더우면도 도로 복판에서 탄핵기각을 주장하고 있다.
2017년 02월 18 PM 3:00 정각에 국민저항운동으로 바꾸었다고 전격 선언하였다. 전직 외교간 100인도 시국선언 하였다. 인산인해란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이다. 무엇이 민심인지 보지 않고 체험하지 않으면 모를 것이다. 주권자인 국민의 힘이 이렇게 크게 나타날 줄은 저들은 상상도 못하였을 것이다. 회를 거듭할수록 눈덩이처럼 커진다는 사실을 안다면 아마도 기절초풍할 것이다. 이것이 국민 저항운동이며 민심이고 주권이 국민에게 있다는 증거이다.
서울 친구들과 만나기 위하여 정하여진 장소로 겨우 사람들의 사이를 헤집고 이동하였다. 아직도 시작시간인 2시가 되지 않았는데도 이곳까지 발 디딜 틈도 없이 밀려들었다. 광장에는 사람들의 파도이며 태극기의 파도다. 피켓과 깃발과 현수막들이 찬바람을 잠재웠다. 어디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뚝 터진 호수 물처럼 감당하기도 힘들 듯 몰려온다. 사고가 나지 않을까하는 우려마저도 든다. 잠시 후 박창일 사장과 이휘성 사장도 만났다, 이들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여하여 온 죽마지우들이다. 그들의 애국심을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번에는 10여명이 만났었는데 이번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나와 만나지 못한 친구도 많았다, 중학교 동기들도 고등학교 동기들도 나왔다고 전한다. 이들과 티타임을 하고 헤어져 다음기회에 만날 것을 약속하고 헤어졌다. 진행되고 있는 행진대열에 참여하였다. 이번의 행진은 전번에 하였던 반대편으로 행하였다 광장에서 출발하여 숭례문을 거쳐 한국은행 앞을 지나 남산 1호 터널 옆을 지나 영락교회를 경유하여 광장으로 돌아왔다. 들리는 이야기는 300만 명이 모였다고 전한다. 역사에 기록할 만한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세계는 분초를 다투면서 혁신하는데 우리는 금쪽같은 시간을 이념에 매몰되어 헤어나지 못하니 통곡할 일이다. 언제쯤이나 이 먹장구름이 걷어질려는 지 온 국민들의 상처 난 심정을 하나님에게 기도로 치유하고자 한다.
하나님! 저희기도를 들어 주소서, 5천만 국민들의 마음의상처가 너무나 깊습니다. 이 상처를 치유하여 주실 분은 오직 하나님뿐인 줄 믿습니다. 이 흑암을 걷어주소서, 하나님이 세우신 이 나라가 바람 앞에 촛불이 되었습니다. 저희들의 죄가 크옵니다. 저의 죄를 용서하옵고 이 나라를 바로 세워 주소서 이 아름다운 나라를 길이길이 보전케 하소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17년 02월 19일 일요일 저녁에 정리함
夢室에서 김광수
매번 수고하시는 노승일 대장님 감사합니다. 당신 같은 분이 있어 이 나라가 바로 설 것입니다. 장하십니다. 힘내세요. 분발하세요. 또한 각 차량별로 수고하시며 인솔 하시는 분과 총무님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들어나지 않게 음으로 양으로 수고로움을 아끼지 않은 분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씀의 인사를 올립니다. 중원교회 장로님, 권사님께도 고맙고 감사합니다. 동행하여주신 애국지사님들 에게도 같이한 한 사람으로서의 경의를 표합니다. 끝
#사회·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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