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아두면 좋은 인물 보부아르.*
1. 보부아르는 누구인가?
2. 보부아르의 생애
3. 보부아르의 견해 : 실존주의
4. 보부아르의 책, 『제2의 성』
1. 보부아르는 누구인가?
시몬느 드 보부아르는 장폴 샤를 에마르 사르트르의 아내이자 실존주의를 추구했던 여성!
✌페미니즘✌의 어머니라고도 불려
실존주의에서는 개인의 주체성을 중요시 여기는데
남자는 주체로, 여자는 객체로 취급 해 온 사회를 비판하며 여성 해방운동에 참여한 철학가야
1949년 출간 된 보부아르의 제 2의 성에서 "여성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라는 말을 남긴 것으로 유명해!
여자의 모성애조차 남자들이 여성에게 학습시켜 만들어 진 것이며 사회가 여성의 이미지(배려, 순종, 연민, 동정)를 계속해서 형성 해 왔다는거야.
2. 보부아르의 생애
1929년 보우아르는 사르트르와 재미있는 연애를 해.
계약 결혼을 2년마다 하기로 약속하는데 서로가 다른 여성/남성을 만나는걸 허용해줘.(자유성)
그러니까
사르트르 : 나 오늘 A를 보고 사랑에 빠졌어. 멋진 여자야. 그 여자와 키스도 했어.
보부아르 : 정말? 축하해~난 B와 같이 잤어. ㅎㅎ
이래도 쿨하게 그러든가~ 이러는거지 ㅋㅋㅋㅋ
어쩌면 지금 우리보다 더 개방적인 사람 .. 🙄
당시 정말 파격적인 결혼이였고 남들이 비난해도 아무렇지도 않은 척 태연하게 굴었대.
대신, 상대에게 거짓말은 하지 않기로 약속하고 경제적으로 서로 독립해. (투명성)
여성이 주체적으로 살려면? 경제적 독립이 답이다 라고 생각한거지.
(tmi이긴 한데 결국 50년동안 이혼없이 재계약을 했고, 서로만큼 이만큼 잘 맞는 연인은 없었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죽을 때까지 서로의 곁에서 사랑을 지킨 것은 서로가 서로를 가장 잘 마음이 통하는 상대방으로 생각을 했으며, 상대방의 지성과 감성에 엄청난 자극을 주는, 진실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유일한 말동무이기 때문이래.)
그리고
보부아르는 자식에게 큰 모성애를 느끼지 못 했고 아이에게 젖을 물리거나 귀저귀를 갈아주는 여성을 보면 혐오감을 느끼기까지 했어.
주체적인 삶을 추구하며 자신(글 쓰는 일)에게 시간들을 쏟아 부은거지.
자신의 주체성을 잃어버리고 객체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며 답답함을 많이 느꼈대.

3. 보부아르의 실존주의
앞에서도 말했지만 주체성을 강조하는게 실존주의!
이 내용은 내 배경지식만으론 소개하기 어려워서 지식백과 인용했어!!
우선 실존주의는
야스퍼스가 1931년에 처음 ‘실존철학' 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2차 대전 직후 사르트르가 ‘실존주의’라는 개념을 사용했어.
신이나 본질이 선험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면, 인간은 본래적 자기를 자기 스스로 계속 만들어 갈 수밖에 없음이 실존주의의 제1원리라고 해.
즉, 허무와 자유 속에서의 자기 부정과 자기 초월의 반복을 통해서 자각적인 주체성이 창조되는데
주체적 결단에 의한 새로운 자기 존재의 선택과 비약은 자유를 근거로 한 자기 *기투야.
인간은 무한 가능성을 지닌 중심이라고 보는거지.
*기투 :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능동성을 의미
사르트르가 해석한 실존주의는
인간은 가정이나 종교 그리고 타인이나 사회와 같은 '외부환경'에 구속받지 않고,
자유롭게 자기의 '의지'에 의해, 자기 '자신'을 만들어 가야, 인간이 '실존'한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야.
보부아르의 실존주의의 핵심은
여성은 기존의 '결혼'이라는 '사회관습'에 매몰되어,
결혼과 동시에 기존의 사회관계를 단절하고,
오로지 출산과 육아 그리고 식사준비와 빨래등
가정생활에 구속되어서는 절대 안된다고 생각했어.

그리고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가톨릭 교육을 받은 보부아르는 젊은 시절 사회주의자로 운동가로서 활동하다가
이후 '여성해방운동(M.L.F.)', '여권연맹(La Ligue du droit des femmes)', 'S.O.S. 매맞는 여성들' 등의 단체를 창설하고
페미니스트 운동가로 활동했다고 해!!
4. 보부아르의 『제2의 성』
제2의 성은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페미니즘 저서였대.
보부아르가 1986년에 죽었을 때 추도사에는
'페미니즘의 성서', '여성운동의 최고사제' 또는 '페미니즘의 어머니' 등과 같은 말들이 사용됐다고 해.
(약 40년 전, 그 책이 출간되던 1949년에는 분노와 매몰찬 비난이 쏟아졌다는데.. )
" 여성과 남성의 관계는 모든 분야에서 비대칭적이다. 여성들은 자유롭지 못하고, 종속되어 있고, 외부에 의해 규정된다. 모든 사물의 척도로서 도처에서 유효한 것은 남성적인 것이다. 여성적인 것은 '다른 것'이었다. '다른 것(여성적인 것)'이란 정상을 벗어나는 것이었다. '다른 것'은 남성들의 시각에서 제외되고 억압받게 되어야만 했던 불안과 환상이었다. 여성들은 주체가 아니었고 객체였다. 그들은 스스로를 정의내리는 것이 아니라 남성들의 시각과 가치를 통해 규정되었다. 남성이 지배되는 문화는 여성들을 경제적·정치적·육체적·정신적·법적·역사적으로 억압받는 존재로 만들었다. "
보부아르의 이 획기적인 작품은 이전의 어떤 페미니즘 책도 하지 못했던 정도로 여성적인 자의식이 생기게 했어.
1990년대의 여성 잡지 〈엘르(Elle)〉는 프랑스의 유명 여성들에게 시몬 드 보부아르가 여성에게 의미하는 것이 무엇이었는지 질문했을 때 수많은 찬사가 쏟아졌대.
드 보부아르는 수많은 여성들을 일깨웠고, 여성들의 친구이자 교사였으며, 이후 세대에게 길을 열어주었어.
보부아르가 여성의 수동성과 여성의 과제, 성적 무지함, 자신의 신체와 자신의 관계, 결혼에서의 역할, 임신의 경험 등에 관해 말하는 것 대부분은 무언가 무한히 멀리 떨어진 태고에서 나온 말처럼 들리기도 해.
그 이유는 보부아르가 여성의 자의식을 19세기의 상태에 맞춰 서술했기 때문인데
19세기는 여성의 신체 감각과 여성적 자기 지각과 관련해 엄청나게 혼란스러운 시기였다고 하네,
" 동시에 여성은 (전통적으로) 그들의 육체를 단지 수동적이고 수용적인 기관으로 체험했다. 즉 자연의 거부할 수 없는 독재에 내맡겨진 어떤 것으로 체험했다. 여성은 육체였지만, 그 육체는 낯선 어떤 것이었다. 그 낯선 것의 생물적인 기능은 수동적이고 참는 것이어야 했다. 역설적으로 여성은 그들의 육체와 동일시되었지만, 그 육체는 그들의 것이 아니었다. 육체는 하나의 짐이었다. 여러 세대에 걸쳐 여성들은 자신들의 육체를 부끄럽고, 불안하고, 고통이 담긴 것으로 체험했다. 월경이 있다는 것은 구역질과 연결되었고, 처녀막 파괴는 폭력과, 성교는 혐오와, 임신은 불안과, 어머니의 신분은 개인의 임무와 연결되었다. "

* 출처
네이버 지식 백과, 제 2의 성 발췌
사진 구글 검색 : https://books.google.co.kr/books/about/%EC%A0%9C2%EC%9D%98_%EC%84%B1_%EC%9B%94%EB%93%9C%EB%B6%81_108.html?id=Eat_QgAACAAJ&source=kp_cover&redir_esc=y

첫댓글 음...중간에 아이를 양육하는 여자를 주체적이지 못 하다며 혐오했다는데, 그럼 보부아르는 자기 어머니도 혐오하나? 어느 정도 이해는 가지만 궁금하네
ㄱㅆ) 애 낳는거 자체는 괜찮은데 애를 양육한다고 시간을 다 쏟는 것을 비판 한 거 아닐까. 보부아르는 자식 없이 살았음!
집에 책 사뒀는데 문체가 나한텐 복잡해서 많이 못읽음 ㅠㅠㅠ
그럼 자녀가 있긴 했던거야?
ㄱㅆ) 아니. 자식 없이 살았어!
작년 임용고시 전공역사 기출이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