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
석죽목 마디풀과 메밀속(Fagopyrum)에 속하는 식물이며
곡식의 일종. 어원은 '산(뫼, 메)에서 나는 밀'.
원산지는 티베트와 중국 중남부로 보고 있다.
곡물로서는 보기 드물게 벼목이 아닌 식물인데,
이런 곡물을 전문 용어로 Pseudocereal(아곡류)이라고 부른다.
메밀이 대표적이고 아마란스(비름과),
퀴노아(명아주아과) 등이 있다.
9월경 피는 꽃은 메밀꽃 필 무렵에서 묘사되듯이
흰색이 많지만 품종에 따라 분홍색 등 다른 색깔을 띠기도 한다.
옛날부터 모밀 혹은 메밀이라 불렸으나,
메밀이 표준말로 정착했고 모밀은 황해도 방원,
경기도 방원 등지에서 사투리로 남았다.
이름의 유래는 '산(山)'을 뜻하는 '뫼/메' + '밀'.
'모밀' 쪽도 표준어가 아니라고 해도 여전히 많은
메밀국수집에서 모밀이라는 단어를 혼용하고 있다.
언뜻 순간적으로 모밀이라는 단어가
어색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한국에서도 흔히 메밀면, 메밀 국수 따위에는
'메밀'이라고 쓰면서도
일본식 메밀 국수인 소바를 두고는 냉모밀이라고 하지
냉메밀이라고는 거의 안 하는 것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메밀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손상된 간세포 재생을
촉진하고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준다.
메밀은 몸속 열을 내려주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한다.
특히 곡류에 결핍되어 있는 라이신 함량이 높아
근육 생성, 간 기능 강화, 칼슘 흡수에 도움을 준다.
메밀차는 이뇨작용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대,소변을 수월하게 보는 데에 도움을 준다.
메밀차에 함유된 루틴성분이 우리 몸안의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며,
혈관의 저항성을 강화시켜주기 때문에
고혈압을 완화하는 데에도 좋다.
메밀차는 이미 손상된 간세포의 재생을 돕는 한편,
간 해독기능을 강화시킴으로써 소화를 도와주기도 한다.
메밀차는 인체에 해로운 활성산소가 형성되는 것을
막아주는 항산화작용을 해주기 때문에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에도 좋다고 할 수 있다.
메밀차에는 아미노산을 비롯해 트레오닌, 리신,
비타민, 단백질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동맥경화는 물론 혈액순환과 당뇨예방에도 좋다.
이처럼 다양한 이점을 갖고 있는 것이
메밀차의 효능이라 할 수 있지만,
모든 음식이 그렇듯 메밀차도 누구에게나 좋은 것만은 아니며,
체질 혹은 경우에 따라 다음과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다.
♧메밀효능과 사용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