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가
무의도에서 골뱅이 잡아왔어요.
아침에
일어났더니 안경이 부러졌어요.
창틀에
올려 놓았는데...성수가 부러뜨린 겁니다.
성수는
자신의 잘못을 압니다.
부러진
안경을 보여 줬다니...자꾸만 고개를 돌려요..도망가고...^^
덕분에
아빠는 하루종일 선그라스를 쓰고 다녔습니다. 일할 때도 밥먹을 때도...화장실에서도..
아이고
불편해
여자들의
반란입니다. 아빠를 빼놓고 엄마는 아이들만 달랑 데리고 무의도를 다녀왔답니다.
성수가 파도 타는 곳을 너무 좋아해요.
해변에서...
춤추는
옷- 무의도는 갯벌체험의 천국이지요. 한번 물이 빠지면 8키로나 빠진답니다.
마을사람들은 경운기를 타고 갈 정도로 조수간만의 차가 심하답니다.
9월까지
골뱅이가 많이 잡힌다고 합니다.
큼직한
골뱅이 많이 잡아 왔습니다.
밤에
축구 응원한다고 했더니 아내가 맥주 몇병과 골뱅이를 삶아 안주로
내왔더군요. 어찌나 쫄깃한지 몰라요..정수가 잡아서 더 맛있는지
몰라요.
안주가
좋아서 홀짝홀짝 마시다가....거실에서 뻗어 버렸어요.
부시시
일어나보니까....축구 끝나기 5분전입니다. 3:2로 지고 있어요.
5분동안
보다가 분개해서 나머지 술 다 비우고...다시 뻗었습니다.
일어나보니까..낮
1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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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안주좋으모 한 잔 할 수도 있지요. 행복하셨겠습니다...근데 그 안경갖고 자슥놈 잡지 마십시오....눈으로 직접 보지도 않고 짐작으로 잡으면 잡히는놈 섭하지요...글카고 자신의 어렸을 때 안경 보기를 돌멩이 보듯이 하셨나요?...궁금하모 껴보기도 하고 늘려보기도 하고 그러다 보면 부실한 다리가 부러질 수 있는것을..
ㅎㅎㅎ 한개 가지고는 부족하여 아빠 한개 성수 한개 나눠갖고 싶었나 봅니다. 진작에 성수것도 한개 맹그러 주셨으면 좋았을 것을... 그건 그렇고 토. 일요일 연타석인데 골뱅이 보고는 또 때리고 싶은 걸 보니 아직 간이 덜 부은 모양이네요.^^*^^
안경벗은 모습은 어떤 얼굴일까? 절호의 찬스였는데,, 선그래스....ㅎㅎㅎ 너무 재미있네요. 부전자전?ㅋㅋ
대장님 골뱅이 맛나겠어요...지난번 맥주 먹으면 속이 안 좋다고 하신거 같은디요....ㅋㅋ 저도 축구 볼려고 2시 30분 까지는 잘 있었는데..잠이 들었지 뭡니까요...눈을 떠니 8시가 되었나 에이 모르겠다 하고 다시 잤는데 일어나 보니12시..울집 남정네들 냉장고들 다 뒤졌더군요..ㅋㅋ
저두 개강 기념으루다가 안면도를 다녀왔어요.. 직접 조개랑 골뱅이를 잡진 못하구~ 사먹었지요...^-^; 조개구이 첨먹어봤는데...뭐...그냥...ㅋㅋ 차에서 낮잠자다 일몰도 보고, 중국등축제를 하길래 구경도 실컷했죠
ㅋㅋㅋㅋ
ㅋㅋㅋㅋ(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