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맛! 여수 준스시 초밥과 참치회 언제 찾아가도 늘 나의 마음을 흡족하게 해준다 만족스럽다. 늘 그랬다. 이집의 음식은 언제나 나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그 맛을 누가 묻는다면 감히 천상의 맛이라고 말하겠다. 참치회 해동기술과 선도유지가 최상이다. 초밥 맛집으로 여수에서 이름난 곳답게 초밥 역시 입맛을 사로잡는다. 참치회 한 점이 입에 닿는 순간 미각을 희롱한다. 영혼마저 흔들리는 기분이다. 그 기분은 먹어본 사람만이 안다. 이 맛에 다들 이곳을 찾는다.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 가릴 것 없이 고객들이 늘 줄을 서는 이유다. 여수 준스시다. 오늘의 메뉴는 참치회 小와 특선초밥이다. 마무리는 속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따끈따끈한 우동 한 그릇이다. 서양에서 섹시푸드로 불리는 참치는 완전식품이다. 굴과 더불어 최고의 스태미나 식으로 남자들에게 인기다. 참치에는 아연과 셀레니움, 비타민 B12, 오메가-3 지방산 등이 풍부하다. 특히 정자생산에 필수영양소인 오메가-3 지방산은 성적 흥분을 증대시킨다. 참치는 빨간 부위가 빨리 녹으므로 제일 먼저 먹는 게 좋다. 참치는 참다랑어 대뱃살(오도로)을 최고로 친다. 지방이 치밀하게 마블링 되어 있어 고소하고 담백하다. 아가미 바로 뒤쪽의 가마살 역시 최고의 육질이다. 맛이 고소해 쇠고기 꽃등심에 비유되기도 한다. 참치 눈 주변의 눈살은 근육 살로 씹는 식감이 강해 한국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부위다. 참치는 젓가락으로 참치살을 집었을 때 약간 휘어지는 정도일 때가 가장 먹기 좋다. 참치회 위에 레몬을 뿌리면 신선도가 떨어지므로 레몬은 그냥 간장종지에 넣어 먹어야 한다. 김에 싸먹는 것 역시 참치 고유의 맛을 포기하는 것이다. 참치 맛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그냥 먹는 게 좋다. 또한 초생강으로 입맛을 개운하게 한 이후에 다음 부위를 맛봐야 참치의 참맛이 느껴진다. 메뉴판에 있는 다양한 음식들이 유혹한다. 참치회에 이어 특선초밥을 선택했다. 다양한 종류의 특선초밥 10PCS 2만원이다. 이것저것 맛보는 재미가 정말 좋다. 손을 깨끗하게 씻은 후 손으로 초밥을 집어먹으면 또 다른 맛이 느껴진다. 초밥은 네타(재료) 끝부분에 간장을 살짝 묻혀 초밥을 뒤집어 샤리(밥)보다 네타가 먼저 혀에 닿게 먹어야 더 맛있다. 참치회와 초밥에 이어 우동으로 마무리하면 좋다. 우동은 가격도 착한데다 만족도가 높다. 속을 시원하게 풀어줘서 속풀이에도 그만이다. 이집에서는 메뉴를 충분하게 숙지한 후 합리적인 주문을 해야 음식을 착하고 조화롭게 먹을 수 있다. 참치회를 먹을 때는 한잔 술이 더해져야 그 맛이 증폭된다. 언제 찾아가도 좋은 이곳의 음식은 늘 나의 마음을 흡족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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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맛돌이의 `오지고 푸진 맛` 원문보기 글쓴이: 맛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