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에도 많은 눈이 오고 있는 요즘입니다 .
어리목코스로 해서 영실로 내려가거나 영실로 해서 어리목으로 내려가는 코스를 가장 많이 선호하시는데요 .
어리목에서 출발한다고 했을때 사제비동산까지는 약간 눈이 올락 말락 하고
그뒤로부터 윗세오름까지는 완전 겨울왕국이더라구요 .
한라산 어리목코스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코스입니다 .
해발 970m 인 어리목 주차장에서 약 해발 1200~1300m 까지는 계속 계단으로 되어있어 하염없이 올라야만 하는데
이부분이 난이도 A 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계단을 올라가는게 익숙해서 그런지 오히려 이구간이 더 쉽게 느껴졌어요.
A 구간을 지나고 나면 바로 나무데크길과 바윗길이 이어지는데 이길이 쭈욱 윗세오름까지 연결되어있고
이 길은 난이도 C 라고 해요.
확실히 헉헉 소리가 나는 구간은 아니예요 .
하지만 경사도가 낮은것에 비해 나무데크나 바윗길은 눈이 쌓이니 미끄럽더라구요 .
스틱 챙겨가실때 스틱이 빠지지 않게 고정하는것도 끼워 가시고 정상까지 가신다고하면 아이젠은 필수일듯합니다 .
이렇게 눈이 쌓여도 하늘도 보이고 이것저것 다 보이는 좋은 날씨가 있고
눈이 쌓이기도 하지만 눈이 펑펑 내리거나 눈보라가 치는날엔 아무것도 안보이기도 하더라구요 .
한라산 날씨 보시면서 ( 자지경찰단 홈페이지등에서 cctv 확인가능 ) 다녀오시면 좋겠구요 !
윗세오름까지만 가신다고 하면 왕복 4시간 정도 생각하시면되요 . ( 올라가서 먹고 쉬는 시간 포함 )
그런데 남벽분기점까지 갔다오신다고 하면 왕복 2시간이 더 더해진다고 생각하면 될듯요 !
올라가는 시간은 거의 대부분 비슷하지만 ( 완전 초고수와 완전 초행길 빼면 )
내려오는건 시간이 제 각각입니다. 특히 관절이 안좋으신분들은 더 천천히 내려오시니 시간이 더 걸릴수밖에요 .
참고로 내려오는건 시간제한 있어서 막 문 잠궈버리고 그런건없는데요^^;;(큰일날소리;ㅎㅎ)
올라가는건 시간이 딱 정해져있어서 몇시 이후로는 등반 자체가 안되기도 하니까 ~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서 움직이시면 좋겠습니다 .
저는 처음에 언급했던 그 코스~
어리목으로 올라가서 영실로 내려가는걸 좋아하는데요 ㅎㅎㅎ
내려오고나서 지인분들과 함께 지인분들 숙소가 있는 성산으로 가서 회도 먹고왔었어요.
겨울 산행을 끝내고 가서 먹는 대방어회와 매운탕의 맛은 정말 ...
요리사 비룡에서 음식을 되게 맛있게 하고 나면 사람들이 반응을 최고조로 하잖아요
참고로 이곳 , 성산포자연산회센타는 제가 좋아하는 횟집인데요 .
제주도민들이 많이 방문하는 횟집으로 드라이브스루 , 포장 , 배달 , 홀식사 ( 야외도 가능 ) 모두 가능한 곳입니다.
연중무휴라 언제든지 찾아가기 쉽고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 영업하세요 .
참고로 ~ 이곳은 가격이 상당히 저렴해서요 놀라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
사장님이 직접 배를 가지고 계셔가지구 중간상인이 없어서 저렴하게 판매가 가능하다고 하구요 !
가시기전에 대방어회 있냐고 물어보시고 방문하셔도 좋겠고 만약 없다하더라도 그냥 방어회도 맛있으며
특히 돔회라던가 다금바리등 비싼 회들도 싯가의 1/2 가격밖에는 안하니 부담없이 즐기시기 좋으실꺼예요.
우리가 이름만 들어도 아는 그 횟집들 ~
이곳에서 횟감을 많이 받고 있답니다 .
참고로 여기 바다뷰이기도 해서 손님 대접하기에도 본인도 좋고 ( 가격이 저렴해서 ) 손님도 좋아요 ( 맛있고 싱싱하고 전망도좋아서 )
이제 슬슬 다시 겨울산행을 해봐야만 할것 같네요 .
한라산 ! 한번 가보신분들은 아실꺼예요 얼마나 아름다운지 .
정말 매년 매계절 가고싶은곳이 한라산이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