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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개최 때에도 외출 금지령은 유지
태국은 축구팬이 많은 것으로 "2014 FIFA 월드컵을 술집 등에서 관전할 수 있도록 야간 외출금지령을 해제해 주었으면 한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국가 평화질서 평의회(NCPO)의 윈타이 보도관은 6월5일 "치안 유지를 할 수 있을지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축구팬의 강한 요망만으로는 외출 금지령을 해제할 수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머지않아 개막하는 브라질 월드컵은 가장 빠른 시합 개시 시각이 오후 11시라 외출 금지 시간대(오전0~4시)의 1시간 전이 되고 있다.
이 보도관은 "현재 상황은 평온하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떠한 움직임이 있을지 모른다"고 지적하고 안이하게 경계를 느슨하게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상공회의소 대학 예측, 월드컵 관련 지출은 약 700억 바트
태국 상공회의소 대학은 이번에 태국인의 2014 FIFA 월드컵 관련된 지출이 692억 바트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을 발표했다.
이것은 5월20~29일에 걸쳐 12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의 결과에 근거한 것이며, 지출 중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불법 축구 도박으로 435억 바트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나머지는 시합 관전에 관련 음식비, 텔레비전 등이나 관련 상품의 구입비 등이 257억 바트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올해 월드컵 관련 지출은 4년 전의 대회를 16% 웃돌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이 대학 경제 비즈니스 예측 센터의 타나왓 소장은 "블법 축구 도박은 특히 저소득자나 대학생의 빚을 부풀려 그들을 범죄로 몰아넣을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부정부패 단속위위원회가 잉락 전 수상 등의 자산을 조사
국가 부정부패 단속위원회(NACC)의 워라웃 부사무국장은 6월5일 쌀 담보제도의 부정 횡행에 관련하여 NACC가 소위원회를 설치하고 잉락 전 수상, 상업부 장관 경험자 3명, 전 상업부 부장관의 자산 조사를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탁씬 지지자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농민을 지원하기 위해 고가로 쌀을 매입하는 등으로 거액의 손실을 내게 되었지만, 부정이 많아 당시 관계 각료도 부정 축재를 의심되고 있었다. 소위원회는 가까운 시일 내에 조사를 어떻게 진행하는지 협의할 예정이라고 한다.
대외 이미지 개선을 위해 외무부 장관 대행이 여러 나라를 방문
씨히싹 외무부 장관 대행(외무부 사무차관)은 6월5일 방문지인 베트남에서 "ASEAN 가맹국과 중국,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등을 방문해 군사 정권이 총선거 실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정치 대립이 상승해서 수습이 되지 않을 우려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군부가 잉락 정권(당시)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해 쿠데타로 전권을 장악했던 것에 대해, 서양 제국에서는 비판이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군부가 설치한 통치 기구, 국가 평화질서 평의회(NCPO)는 쿠데타를 일으킨 것이나 현재 NCPO가 총선거 실시를 향해서 노력하고 있는 것 등에 이해를 요구하기 위해 외무부 장관 대행을 여러 나라에 파견하기로 한 것이라고 한다.
야간 외출금지령, 남부의 관광지 4곳에서 추가 해제
6월6일 태국 미디어가 군사 정권은 푸켓, 파타야, 싸무이에서 야간 외출 금지령 해제에 이어 남부 주요 관광지인 끄라비, 팡아, 후아힌, 차암에서도 해제를 결정했다고 글로벌 뉴스 아시아(Global News Asia)가 보도했다.
전회의 외출 금지령이 해제된 파타야와 푸켓에는 이전 활기가 돌아오고 있어 관광체육부가 해제 확대를 요청하고 있던 것이며, 요청에는 치앙마이도 포함되어 있었지만 반군사정권의 데모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번은 보류된 모양이다.
또한 이날 군사 정권은 이번 달 역시 남부의 팡간섬에서 이번 달 9일부터 13일에 걸쳐 실시될 예정인 풀문파티(Full Moon Party)에 대해서도 한정적으로 야간 금지령을 해제하는 것도 결정했다. 팡간섬의 풀문파티는 거의 매월 만월 전후 밤에 열리는 이 섬의 귀중한 관광 이벤트가 되어 있으며, 이 섬은 평소부터 해제를 강하게 요청하고 있었다. 군사 정권은 이벤트 기간 중에 반정부적인 움직임이 없는지 감시는 계속함과 동시에 이 섬에 대해서도 불법약물 사용하지 않는 등의 규율 준수를 철저 감시하도록 하는 조건으로 해제를 인정했다.
탁씬파가 군정 비판 "3개 손가락 항의" 인터넷에서 퍼져
태국의 쿠데타에 항의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중지, 집게손가락, 약손가락의 3개 손가락을 세우는 행동이 군사 정권에의 저항을 나타내는 심벌이 되고 있다. 이것은 미국 영화 '행거 게임(The Hunger Games)'에서 독재국가에 대한 반역의 상징으로서 사용된 제스추어였다.
5월22일 군사 쿠데타로 탁씬 전 수상파 정권이 붕괴한 이후 탁씬파들은 군정에 의한 감시망을 빠져 나가 각지에서 항의 데모를 계속하고 있다. 6월1일 수도 방콕의 상업 빌딩에서 게릴라적으로 실시된 데모에서는 참가자들이 3개 손가락을 세우고 항의했으며, 인터넷 상에서 데모를 지휘하는 리더는 페이스북에 "군이나 경찰이 보지 않은 곳에서 1일 3회, 3개 손가락을 세우자"고 호소했다.
'행거 게임'에서 3개의 손가락은 사랑하는 사람에게의 감사, 칭찬, 이별을 나타내지만, 태국 군정에 항의자들은 자유, 평등, 우정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이것에 대, 군정을 지지하는 반탁씬파는 "3개 손가락은 '오직의 자유'와 '탁씬 일족의 가족 사랑을 의미'한다"'며 반대 메시지를 투고했다.
한편, 쁘라윧 육군 사령관은 6일 밤에 방영된 TV프로에서 "원한다면 집안에서는 괜찮지만 밖에서는 하지마라. 명령에 반하는 것으로 새로운 문제를 낳기 때문이다"며 강한 불쾌감을 나타냈다.
중앙 선거관리위원회가 “선관위 해산”을 단순한 뜬소문이라고 부정
인터넷상에서 “군부가 선거관리위원회의 해산을 예정하고 있다” 등의 정보가 난무하고 있는 것에 대해, 중앙 선거관리위원회의 쏨차이 위원은 6월7일 국가 평화 질서 평의회(NCPO) 담당자와의 회의 후에 “선거관리위원회를 포함한 독립 기관을 해산시키거나 수정한다고 하는 이야기는 듣지 않았다”고 말하며, “선거관리위원회 해산”이 아무 근거도 없는 소문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이날 회의는 중앙 선거관리위원회 등 9개 독립 기관의 대표가 모여 실시된 것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NCPO 측으로부터 독립 기관에 대해서는 이들 기관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와 그 해결책을 정리해 2일째 회의 때에 제출해 주었으면 한다는 요청이 있었을 뿐이라고 한다.
캄보디아, 태국 군정에 항의 행동을 인정하지 않아
외무부 고관이 6월7일 밝힌 바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주태 대사가 “캄보디아 국내에서 태국 군정에 반대하는 활동을 허락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한다.
이러한 내용은 캄보디아 훈센 수상도 지난번에 같은 취지의 발언을 했었다고 한다.
탁씬파 중진 중에 한명인 짜끄라폽 전 수상부 장관이 지난번 “서쪽 나라에 태국 군정에 반대하는 조직을 만들겠다. 이것을 망명 정부 수립으로 연결된다” 등으로 말한 것으로 국가 평화질서 평의회(NCPO)가 전 수상부 장관의 죄에 물을 자세를 보이고 있었다.
또한, 훈센 수상은 해외에서 도망생활 중인 탁씬 전 수상과 이전부터 친분이 있어, 캄보디아에는 태국에서 죄를 추궁받고 있는 탁씬파 간부들이 숨어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어, “캄보디아에 망명 정부가 수립된다”고 하는 견해도 나왔었다.
다만, 관계자는 “캄보디아 정부는 아직껏 친탁씬. 그럼에도 불구하고 캄보디아에 대해 탁씬파가 태국 군정에 반대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고 한 것은 탁씬 전 수상이 망명 정부 수립에 부정적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있다.
3개월 내에 수상을 옹립, NCPO가 중국에 확약
국가 평화질서 평의회(NCPO)의 쁘라윧 의장(육군 사령관)은 6월6일 방콕 도내 육군 사령부에서 열린 중국인 비지니스맨과의 회의에서 3개월 이내에 정식으로 수상이 정해지고 내각이 발족될 것이라는 전망을 나타냈다. 외국 기업 대표 등과의 회담은 지난 달 5월25일에 기업 단체 간부를 불렀던 것에 이어 2번째라고 7일자 포스트투데이 신문 등이 전했다.
쁘라윧 의장은 회의에서 당분간은 지금까지의 정권이 실시했던 공공사업으로 발생하고 있는 이익 상반, 부정부패 행위의 적발 단속에 주력해 사업비를 삭감할 방침이아며 중국 민간 기업에 협력을 요구했다. 게다가 3개월 이내에 내각을 발족시키지만, 그 후도 부정을 실시하지 않도록 정권을 감시할 것이라는 방침을 나타냈다.
이날 회의에는 태국 공업 연맹, 중국의 상업은행, IT(정보기술) 기기 가전 기업, 자동차 메이커, 비료 메이커, 광산 개발 사업자, 치수 사업자 대표 15명이 출석했다.
중국 기업은 태국의 포괄적 치수 사업과 아동과 학생에게 태블릿 단말기 무료 배포 사업 등 다방면의 공공사업에 참가하고 있다.
국가 평화질서 평의회, 3,500억 바트 물 처리 프로젝트 보류를 명령
국가 평화질서 평의회(NCPO)는 물 처리 프로젝트에 관해서 각 국가 기관에 대해 3,500억 바트의 물 처리 프로젝트를 보류하고, 재차 기획 자료를 정리해 6월9일에 국가 평화질서 평의회 경제부문에 제출하도록 명령했다.
이러한 조치는 향후 재심사를 실시해 타당성이 있는 실시방침을 정하기 위함이라고 태국 현지 네이션 신문이 보도했다.
탈북자 13명을 체포
태국 북부 치앙라이도에서 지난 6월7일 북한을 탈출한 여성 13명이 불법 입국 혐의로 태국 당국에 신병이 체포되었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9일자 방콕 시사통신이 전했다.
태국 해군과 현지 미디어에 다르면, 아이 2명을 포함한 13명의 탈북자는 북한 북동부에서 중국으로 탈출, 중국 남부 윈난성에서 배로 메콩강을 내려와 태국에 밀입국했으며, 강가 근처 음식점에 있던 것을 순찰 중이던 해군과 경찰 합동 부대에게 발견되었다고 한다.
미얀마, 라오스와 국경을 접한 치앙라이도에서는 과거에도 탈북자 불법 입국이 가끔 일어나고 있었다.
희미해지는 국왕의 존재감, 태국 정세를 가리는 암운
5월22일 쿠데타 이후 수도 방콕을 비롯한 태국 국내에서는 큰 소란 없이 평온을 유지하고 있다. 쿠데타를 수모한 쁘라윧 육군 사령관(국가 평화 질서 평의회 의장)은 잉락 전 수상과 반정부파인 쑤텝 전 부수상의 쌍방 리더들을 일망타진했다.
2006년 쿠데타로 수상의 자리에서 쫓겨난 탁씬 전 수상이 현재까지 계속되는 국내 대립의 근원이었으며, 이 수상 지지파와 반지지파의 대립을 해소한다고 하는 점에서는 2006년의 쿠데타와 같은 구도이다.
향후의 문제는 다음 임시 수상이 누가 될 것인가이다. 쁘라윧 사령관 자신이 취임한다는 견해가 강하지만, 그렇게 되면 탁씬파가 가만있지 않아 소란이 재연할 가능성도 있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탁씬 지지파가 많은 태국 북부와 북동부에서는 농민을 중심으로 100만을 넘는 행동파가 있다고 여겨진다. 그들의 존재도 아직 불안 요소로 그대로 남아 있다. 현재 군은 쌀 수매 제도를 실시해 농민의 비위를 맞추는 한편, 북부 치앙마이와 컨껜이라고 하는 탁씬파 거점을 누르는 등 치안 유지에 노력하고 있다.
단, 2006년 쿠데타와 다른 점은 태국 정치 요점이 되고 있는 푸미폰 국왕이 고령에 의한 건강 불안을 안고 있다는 것이며, 이것도 태국 정세에 암운을 감돌게 하고 있다고 일본 동양경제 신문이 전했다.
첫댓글 브이 포 벤데타 가면이나 헝거게임이나... 글로벌 미디어에 많이 영향을 받네요.
잘보았읍니다
잘 읽고 갑니다. 감사.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