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나 저나 애당초 게으른지라 지하철로 2시간 남짓 걸리는 거리 길모르는 차 끌고가자니
글쿠 당일치기로 가기에는 너무나 귀찮은지라 1박2일로 가기로 합의를 봤습니다..
첨에 주안쪽의 렉시나 간도사거리(?)던가 거기에 새로 이벤트하는 모텔쪽을 찾아봣는데요
그러다가 여러분들의 조언글을 보고 for you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픽업해준다는게 우선 맘에 들었구요. 송도 월드카니발까지 10분정도 거리라는점
근처에서 회를 쉽게 먹을수 있다는 듯에 메리트가 있어서 포유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특실 35000원인거야 설쪽 사니깐 오히려 좀 꺼려지던데 막상 가보니깐 설쪽의 4~5만원데
일반실보다 오히려 낫더군요. 깔끔하게 방청소된거에 러브도구(?)에 욕조에 입욕제..
쉐이빙크림, 수건. 타올.. 가운 하나하나 깔끔하게 되 있어서 맘에 들었구요.
디비디도 실장님이 잘 구하셔서 최신작품들을 많이 구비해놨더군요.
뭐 첨에 갈때 에어컨 고장으로 방 바꾸는 에피소드가 있긴했지만 전체적으로
아늑하고 아담하면서도 잘 꾸며진 방이었습니다. 특실이라 욕조넓은건 맘에 들더군요 ㅎㅎ
6시에 픽업받고 가서 짐 놔두고 여친이랑 인근 회센터집으로 밥먹으러 나왔습니다
실장님이 추천해 준 집도 있는데 여친이 산낚지를 먹고프대서 이리저리 회집에서
산낚지 괜찮은 걸 골라서 먹었죠.. 광어라.. 여튼 3마리에 1키로였는데 2만원
거기에 낚지 5천원에 매운탕 스키다시랑... 소주 2병해서 3만7천원 어치 먹었습니다.
1키로면 회좋아하는분이라면 적다고 생각하시는데 매운탕이랑 시키다보면
배 많이 부르니깐.. 적당히 드시는게 절약하는 법이구요.
9시쯤 소주 먹고 나와서 첨 유람선(종선 6시)못타서 연안부두쪽으로 소화도 시킬꼄
산책을 나갔습니다. 밤이라 그런지 생선잡이배들 대놓았는데 사람들도 없고 그래서 여친이랑
비린내 맞으면서 배안에서 바다봤는데.. 뭐랄까 술기운도 있고 분위기 탓인지 꽤
운치 있어보이더군요..
맥주랑 간단한 안주사서 모텔와서 그루지 보구요. 여친이 안마해 보겠다고.. 옆에
5천원짜리 기계한번 작동도 시켜봤져.. 웃겨 죽을라고 하더군요. ㅎㅎ
제대로된 용도(?)로 해보실꺼면 말리진 않겠지만 저희처럼 장난스럽게 해보면
돈 아깝다고 생각하실듯 ㅎㅎ
담날 일어나서 실장님이 고맙게도 카니발까지 차로 데려다 주셨구요.
저희야 리버스 번지라던지 안에 있는 카니발 기구 몇몇개 탔죠..
아쉬운건 대부분 괜찮은건 3천원~8천원이라 둘이서 타면 5~6만원은 금새 나가더군요
가실때 국민신용카드나 cgv멤버쉽있으면 입장료 10프로 할인되구요
오실떄 서울 오시는 분들이면 카니발에서 택시잡으셔서 송도 유원지 시외버스 타는곳
가시면 거기서 강남 양재 시외버스 2천원짜리 있으니깐 편히 오실꺼에요..
마지막 여행이었는데 나름대로 만족스런 경험이 되서 기뻤답니다.
후기니깐 평점을 매긴다면..
서비스 9.5 (실장님 서비스는 나무랄때 없는 10점! 근데 아침 토스트&커피를 헷갈리게.)
시 설 8.9 (가격대비면으론 나무랄때 없음. 단.. 여름이라 모기조심,에어콘 체크 -_-;;)
다시 인천간다면 또 가보고 싶은 for you 였답니다.
카페 게시글
‥*모가 연필후기
인천
for you & 월드카니발 후기..
펠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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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83
05.06.11 23:4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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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헐헐 이렇게 후기까지 써주시니 너무 감사드려요 펠레스님 ^^ 그 에어컨!!! 어제 수리 했답니다 ㅠ.ㅠ 아마 근무자끼리 전달이 잘 안되어서 첨에 그 방 드린거 같아요 ㅠ.ㅠ 너무 죄송해요. 그런데도 별 개의치 않고 방을 이동해주신 펠레스님 너무 감사드려요 ^^;;
그리구 모기가 많으면 프론트로 전화주시기 그러셨어요 -_- 당장 드라큘라로 변신해 모기 잡으로 갔을턴디;; 지금은 모기약을 각 객실마다 하나씩 비치해놓았어요 ^^;; 그리고 토스트와 커피는 언제든지 배고프실때 전화만 주시면 돼요~ 그럼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감기 -_-; 조심하세요~^^
실장님~ 어제 <SIN CITY> 잘 봤어여 ^^ 앞으로 신촌갈일 생기면 조금 멀더라도 연안부두행 버스타고 포유 갈랍니다 신촌 모텔들 몇군데 다녀봤는데 비싸기만 하고 시설은 동네 여관수준이라서 비추!
하이트님 방가워요~ 신시티 너무 재밌죠? 전 그런류 -_-;의 영화를 좋아해서 ㅋㅋ저도 재밌게 본 영화랍니다. 그리구 다시 찾아주신다니!! 이렇게 감사한 말씀을 해주시다니!! 정말로 몸둘바를 ㅋㅋㅋ 그럼 하이트님도 좋은 하루 되시구요. 항상 변치 않는 포유가 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