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의견에 마주쳤을 때 창의적인 사람은 조용히 경청한 뒤 자신의 생각을 더욱 깊이 있게 가다듬고,
사고가 꽉 막힌 사람은 화를 내며 자기주장만 내세운다. (지그문트 프로이트)
19세기 말부터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까지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는 천재들이 우글거리
는 국제도시였다. 세계 최고 수준의 문화를 향유하고 있던 비엔나의 지식인과 예술인들은 끼리끼리
단체를 만들어 진지하게 서로의 사상을 비교‧분석하고 작품을 평가하며 지적‧예술적 수준을 높여갔
다. 그 가운데 비엔나미술가협회도 매우 수준 높은 미술가들의 모임으로 꼽히고 있었는데, 1904년
어느 날 15세의 소년이 자신이 그린 그림 몇 점을 들고 찾아와 회원으로 가입시켜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담당직원은 만 20세가 되어야 회원자격이 있다며 좋은 말로 타일러 소년을 돌려보냈고, 소년
은 그후에도 세 번이나 더 찾아왔지만 그때마다 그림에 대해서는 좋은 평가를 하며 스무 살이 되거든
찾아오라고 격려하여 돌려보냈다. 마지막으로 거절을 당했을 때 소년은 불같이 화를 내며 자신의 그
림을 모조리 북북 찢은 뒤, 다시는 그림을 그리지 않겠다며 울면서 돌아갔다. 소년의 이름은 아돌프
히틀러(1889~1945)였다. 만약 비엔나미술가협회에서 그의 신청을 수락하여 회원으로 받아들였더라
면, 히틀러는 정계로 뛰어들지 않고 화가로 평생을 살았을까? 그리하여 제2차 세계대전도 일어나지
않았을까?
전신이 은색 털로 뒤덮여 햇볕을 반사하고 사막의 열기를 막을 수 있도록 진화했다.
독일 울름대학교 신경생물학연구소와 프라이부르크대학교 생물학연구소 공동연구팀이 사하라사막
의 생명체를 조사하던 중, 몸길이 4.3~6.8㎜인 사하라은색개미가 초속 0.855m의 속도로 이동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몸길이의 108배에 달하는 속도로서, 신장 170㎝의 사람으로 치면 초속 183.6m
를 달린다는 계산이다. 시속으로 환산하면 약 661㎞다. 이 속도는 바다에서 가장 빠른 돛새치(시속 1
12㎞)나 육지에서 가장 빠른 치타(120㎞)는 물론 하늘에서 가장 빠른 군함조(400㎞)보다도 헐썩 빠른
동물이라는 얘기다. 새로운 챔피언의 발견이다.
우리나라에서 각종 규제는 기업인들에게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주는 원동력이다. 기업인들
은 어떻게 하든지 규제를 피하기 위해 온갖 지혜를 짜내고 다양한 방법을 동원한다. 가장 쉬운 방법
은 담당 공무원을 돈으로 구워삶는 일이다. 그러한 폐단을 잘 알면서도 국害의원들이 각종 규제법령
을 쉽게 고치려들지 않는 까닭은 그들 역시 뇌물을 원하기 때문이다. 국害의원들은 두둑한 뇌물을 받
아야 법령을 고쳐주는데, 그들이 관련 협회로부터 청탁을 받고 법령을 개정해줄 때는 일반 공무원들
보다 단위가 몇 십 배 더 크다. 그래서 헌법 제1조를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에서 ‘대한민국은
뇌물공화국이다’로 고쳐야 한다는 비아냥이 나오는 것이다. 덕분에 우리 기업인들이 규제는커녕 오
히려 관에서 앞장서서 기업 설립과 경영을 도와주는 나라에 공장을 지으면, 해당국 기업들을 까마득
히 앞지를 수 있는 노하우가 축적되어 있는 것이다.
수출은 17개월째 감소하고 있고 올해 경제성장률은 1%대에도 못 미쳐 5‧16혁명 이전 수준으로 후퇴
하게 생겼는데도, 문재인은 국회연설에서 ‘우리 경제의 견실함은 세계가 높이 평가한다’는 개소리만
해댄다. 그것으로도 모자라 언론이 악의적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하여 국민의 인식을 호도하고 있다
는 책임전가까지 하고 자빠졌다. ‘세계가 높이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IMF는 우리 경제가 위험하다며
과다한 복지예산을 줄여 재정 건전성을 높이라는 충고까지 내놓았다. 脫원전 정책에 이어 민주당 실
세들의 측근들에게 천문학적인 이익을 주는 태양광발전사업 독점권까지 부여하는 등 바야흐로 빨갱
이들이 대한민국을 결딴내고 있다.
아인슈타인 ; 모차르트의 음악은 너무나 아름답고 순수하여 태초부터 우주에 떠 있으면서 어느 거장
이 발견해주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다.
몸길이가 1.5m에 이르는 개미핥기는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작은 개미만 잡아먹고 산다하여 얻은 이
름이다. 중남미 열대우림지역에 서식하는 개미핥기는 이름값을 하느라고 매일 9천 마리 정도의 개미
를 잡아먹는다. 이들은 길고 날카로운 발톱으로 나무껍질을 벗기거나 흙탑으로 지어놓은 개미집을
허물고 개미를 잡아먹는데, 한 무리 가운데 3분의 1정도만 잡아먹고는 다른 무리를 찾아 떠난다. 살
아남은 무리들이 집을 보수하고 번식을 계속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다. 적폐청산을 핑계로 보수
우익의 씨를 말리려는 문재인 정권의 좌파 무리들은 개미핥기만큼도 지혜가 없는 종족들이다.
카멜레온은 두 눈이 따로 움직이면서 동시에 360°를 관찰하여 모든 물체를 식별할 수 있다. 카멜레온
이 화려한 색깔로 체색을 바꾸는 것은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위장술이 아니라 이성을 유혹하기 위
한 구애의 표시다.
2016년 tvN에서 방영된 드라마 《도깨비》(극본 김은숙)에서 삼신할머니(배우 이엘)가 시금치 한 보
따리와 목화꽃다발을 들고 도깨비 신부 지은탁(배우 김고은)의 고등학교 졸업을 축하해주러 왔다가
돌아가는 길에 담임선생(배우 김난희)에게도 한 마디 남긴다.
“아가. 더 나은 스승일 순 없었니? 더 빛나는 스승일 순 없었어?”
일순 여선생은 오열하면서 교실을 뛰쳐나간다. 삼신할머니의 따끔한 지적을 듣는 순간 지은탁을 차
별대우하고 구박한 자신의 행동이 잘못이었다는 깨달음이 오면서 자괴감에 빠진 것이다. 처음 드라
마를 보면서 삼신할머니의 말씀에 가슴이 뜨끔했는데, 재방, 삼방을 볼수록 자책이 깊어진다. 참으로
삶에 대한 아무 설계도 없이, 최선을 다하는 진지함도 없이 삼신할머니께서 점지해주신 귀한 생명을
낭비했다는 자책이다. 무엇보다 안타까운 것은, 그 깨달음이 너무 늦게 찾아왔다는 점이다.
인도에는 독특한 ‘아다 문화’가 있다. 아다는 신출내기 또는 처녀를 뜻하는 왜어 아다라시의 준말이
아니라 순 인도 말이다. 토론장이든 술상머리 환담이든 인도인들은 정해진 주제 없이 각자 자유롭게
지 하고싶은 말만 한다. 전혀 연관성이 없는 그러한 담론에서 인도인들은 극도의 창의성을 발휘하여
로마자도 발명하고 오늘날 아라비아 숫자라고 불리는 숫자도 만들어냈다. 인류문명에서 가장 위대한
발명 가운데 하나인 숫자 0도 인도인들의 ‘아다 문화’를 통해 세상에 태어났다. 우리가 시인으로만 알
고 있는 라빈드라나트 타고르(1861~1941)는 시인인 동시에 소설가‧수필가‧극작가‧작곡가‧화가였다.
물론 1913년 영역된 시집 「기탄잘리」로 노벨문학상도 탔고 타고르도 자신을 ‘시인’이라고 정리했
지만, 그는 수십 권의 소설과 10여 편의 희곡과 여러 권의 수필집과 수백 곡의 음악과 수백 점의 수준
높은 그림도 남겼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타고르의 천재성이 발현될 수 있었던 것도 상당 부분
‘아다 문화’에 의해 의식이 어디 구애되지 않고 자유분방함을 유지할 수 있었던 데 기인했다.
출처:문중13 남성원님 글
첫댓글 계절이 주는 이런 아름다움을 많이 느끼며 또 함께 하는 가을 속 의 행보가 또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내의 조경만을 벗삼고 겨우 버스 차창으로 접하는 옹졸한 시야로 찬사를 주기에는 턱 없이 부족한 가을 풍광이 아닐수 없습니다. 많이 즐기시며 건강 함께 챙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