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전제할 것은 복음서의 내용들이 역사적 사실이냐 아니냐는 별개의 문제로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유대인을 옹호할 생각이 털끝만큼도 없다는 것도 미리 말해둔다.
기독교에 있어서 유다이스칼리오테(가룟 유다)의 입지는 어떠한가?
그는 우선 배반자이다.
값싼 이득에 신념을 팔아버린 자이다.
그의 이름은 대체로 부정적이다.
"유다의 키스"는 배신의 상징이자, 적을 이롭게 하는 행위를 통칭한다. 그리고 기독교가 거의 국교화된 국가에서는 관음증을 뜻하는 "피핑탐" 대신 "유다의 눈"이 널리 쓰인다. 물론 "유다의 눈"은 관음증만이 아니라, 불손한 의도로 하는 정탐을 뜻하기도 한다.
유다의 이름은 유대왕국으로부터 파생된 유대와 비슷한 음절인데, 예수를 죽인 민족으로서 이 호칭의 유사성이 더해져서 유대인들은 지난 1900년동안 부당한 배척을 당했다. 영국이 인도를 포기하는 한이 있어도 바꾸지 않겠다는 대문호 세익스피어조차 유대인에 대한 편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영국과 이웃한 프랑스에서는 드레퓌스가 단지 유대인이었기 때문에 스파이의 누명을 썼고 무죄가 밝혀진 뒤에도 수십년이 지나서야 복권되었다.
현대에 와서 유대인이 세계경제를 좌지우지한다는 음모론이나, 미국을 움직이는 커튼정부로서의 유대인세력이 회자되고 있다. 이스라엘이 아랍(특히 팔레스타인)에 대해 벌인 만행들은 대체로 미국이 덮어주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관점들은 실상 그럴지도 모르지만 많은 부분이 인폴레이션(뻥튀기) 되었다는 혐의를 벗을 수 없다. 셈족에 대한 반발의 결과일지도 모른단 말이다.
(필자의 생각은 이스라엘을 통치하는 자들이 반이성적이고, 지독한 선민주의와 배타성을 갖고 있으며, 그것이 중동에서 문제를 일으킨다고 본다. 이스라엘 내에도 이것을 거부하는 움직임이 있었다. 대팔레스타인 정책을 비판하는 데모가 있었고, 폭격명령을 거부하고 군법회의에 회부된 일단의 조종사들이 있었다)
한국기독교는 엉뚱하게도 유대인 똥꼬핥기가 지배적인 경향이다. 한민족이 유대의 한 지파라고 조류독감에나 걸릴 소리를 하는 잉간도 있었으며, 삼국시대에 이미 기독교가 신라에까지 퍼졌으며 김유신장군이 기독교인이었다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이는 지독한 문자주의의 영향을 받은 탓이다. 생각해보라. 구약에서는 말끝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언급되고 있으며, 또한 하나님이 이스라엘 민족하고만 영원한 언약을 세웠다고 하니 기독교인들로서야 어떻게든 이스라엘 민족이 되어야만 할 것이다. 아포칼립스에는 한술 더 떠서 하늘나라에 오를 이가 십사만사천명 뿐이라고 하니 더욱 마음이 급할 것이다. 이런 코미디가 기독교인들에게는 절대 코미디가 아닌 강박적으로 믿어야 하는 일인 것이다.
이야기가 곁길로 많이 샜다.
우쨋거나 유다는 예수를 은돈 삼십냥에 팔아버린 파렴치한 배신자이다.
그런데 유다는 왜 예수를 배반했을까? 바이블은 별 단서를 주지 않는다. 여러가지 분석과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는데 그중 하나는 구원을 현실적인 이스라엘 해방으로 이해했던 유다가 예수의 "뜬구름잡는 소리"에 질려서 배반했을 것이라는 설이다. 또다른 설은 예정설에 사로잡힌 복음서 저자들이 슬쩍 낑궈넣은 만들어진 인물이라는 것이다. 어느 것이 사실인지는 난 모르겠다. 서두에 전제한대로 그런 것은 이제 중요하지 않다.
예수가 한 말들을 한번 보자.
"마 26:25 예수를 파는 유다가 대답하여 가로되 랍비여 내니이까 대답하시되 네가 말하였도다 하시니라"
"마 26:46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
"마 26:50 예수께서 가라사대 친구여 네가 무엇을 하려고 왔는지 행하라 하신대 이에 저희가 나아와 예수께 손을 대어 잡는지라"
몰러는 저걸 아무리 봐도 다음과 같이 해석될 뿐이다.
"랍비여 내가 그넘입니까?" "그려... 니가 맡아라."
"자, 얘들아 유다가 드뎌 시작했다. 대본 안 까묵고 잘 할 자신있쥐?"
"야. 쫄지 말구 각본대루 해" 라고 하자 그들이 예수를 잡았다.
거듭 처음에 했던 말을 하거니와, 이 글은 역사적 사건을 재구성하려는 것이 아니다.
예언의 성취를 위해 유다라는 배신자 캐릭터가 복음서 기자들에게 필요했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이다. 그렇다. 유다의 배신은 예수의 십자가 사건들(매달림, 죽음, 그리고 부활 등등)의 예정에서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아닐까? 유다가 아니더라도 열두 제자 중에서 누구든 배신자는 필요했다는 말이다. 또 반복해서 말하지만 그것이 역사적 사건이든 말든 복음서에서 필요한 것은 배신자였다는 말이다.
이 배신자는 또한 예정의 영광을 드높이기 위해서 가장 처참한 방법으로 죽어야만 했다. 그냥 목 매다는것 만으로는 부족해서, 높은 곳에서 떨어지게 하고 창자까지 쏟아지게 했다. 이것은 믿는 이들로 하여금 대단한 결속력을 안겨준다. 배신자의 처참한 말로는 그것을 보는 이로 하여금 인간 내면에 숨겨진 죄성(기독교인들이 그렇게 주장하는 죄성) 중 폭력적 카타르시스를 안겨주는 것이다.
(씰데없는 말 하나... 유다가 죽은 원인이 어느 복음서는 목매달았기 때문이라고 하고, 어느 복음서는 추락사에 창자가 터졌다고 하는데 어느 것이 맞냐고 묻자, 한 기독교인이이 일케 답한 적이 있다. "에~ 그것은 유다가 절벽에서 목을 매달았는데 그가 죽자마자 줄이 끊어져서 시체가 절벽아래로 떨어지고 창자가 와르르~~~" 아흑~ 그 기독교인의 찬란한 상상력에 경의를 표한당~~~ 아!!! 그라고 배신자의 처참한 말로는 웬만한 사이비종교들이 모두 가지고 있음을 상기하라. 근디 영생교주는 죽을까 안 죽을까?)
일보고 안닦은거 마냥 찝찝하게 글을 맺는게 몰러의 특기다만, 이번에도 별수 엄따...
이제까지 풀어놓은 쌀에 대해 반박할 사람은 "가룟 유다"가 무엇 때문에 예수를 배반했는지부터 우선 밝혀야 한다. 만약 사단이 들었네 어쩌네 하겠다면 사단이 그짓을 하게 방치한 하나님에게 책임이 돌아간다는 것을 명심하구...
영화가 예수를 처참하게 표현하면 할수록, 그리고 바리새인들을 쥐길 넘들로 만들면 만들수록 그게 다 부메랑이 됨을 명심하라구 술에 꼴은 채로 자판을 두들겨봐따...
첫댓글구약성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 이후에는 온세상이 여호와 하나님께 로 돌아 오게됨을 예언 하고 있습니다,(이사야11장등) 십사만 사천은 사실숫자가 아닌 상징 숫자(요한계시록7장,21장) 입니다, 유다는 근본적으로 삼위일체론자가 아니고 일신론자이고 바리새인들 처럼 배타적 민족주의자 이였기에, 처음에는 조상들-
때부터 기다리던.. 모세와 다윗과 같은 인간적 그리스도로 기대 하였스나 예수님의 헛소리( 삼위일체 하나님 중에 한 위격이신 천상의 그리스도, 유대민족이 야훼 하나님께 대해서 회개 하고 세상민족을 회개 시킬 것..그러나 그렇지 못해 성서 시나리오대로 죽으러 왔다등 )에 점차 실망 하게 되었고 놀랍게도(아이러니)
첫댓글 구약성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 이후에는 온세상이 여호와 하나님께 로 돌아 오게됨을 예언 하고 있습니다,(이사야11장등) 십사만 사천은 사실숫자가 아닌 상징 숫자(요한계시록7장,21장) 입니다, 유다는 근본적으로 삼위일체론자가 아니고 일신론자이고 바리새인들 처럼 배타적 민족주의자 이였기에, 처음에는 조상들-
때부터 기다리던.. 모세와 다윗과 같은 인간적 그리스도로 기대 하였스나 예수님의 헛소리( 삼위일체 하나님 중에 한 위격이신 천상의 그리스도, 유대민족이 야훼 하나님께 대해서 회개 하고 세상민족을 회개 시킬 것..그러나 그렇지 못해 성서 시나리오대로 죽으러 왔다등 )에 점차 실망 하게 되었고 놀랍게도(아이러니)
예수 그리스도를 성서예언대로 예수를 죽음에 넘긴 것입니다..!
답답하다. 이중재 먹사님...쯧쯧쯧 기독교을 믿으면 저렇게 무뇌층으로 변해버리는 군요.
맞아 이중재 저새끼는 찌질이하고 삐리리한 무뇌충 삯군 목자야!!!
만일 유다가 예수를 팔아 넘기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식탁위에서 예수가 예언하는 순간 유다의 운명은 결정 되어졌다. 유다가 예수를 팔아 넘기지 않았더라도 유다는 배신자로 남았을 것이다 예수의 예언대로 하지 않은 배신자로 말이다.
요즘 대통령측근비리땜에 시끄러운모양.... 제가 하고싶은 야그는요... 돈관리는 아무에게나 안맡긴다는거죠. 불교에는 총무원장이란 직책이 있어요. 승철스님은 종정이었는데 종정은 불교최고자리...근데 명예직이고...실세는 총무원장이죠. 돈을관리하거든요... 제가 뭔말하고싶은거냐면.....
박님, 안티 선비분들이 저 같은 개먹사에게 욕하시는 것에 대해 굉장히 분개 하신 것 같군요, 요즈음은 덜 한 것입니다.. 예수님도 세상에 오셔서 자기 백성(이스라엘=고대교회)에게 욕 을 들으시었는데, 그의 고난에 동참 하는 것이 황공 스러울뿐이지요..!
이젠 DDR까지 하시넹... 중재목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