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지도에서 보이는 노선 중, 적색선이 경부고속선, 청색선이 경부본선 입니다. 황색선은 광명주박기지 인입선입니다. 녹색선 을 통해서 관악역-광명주박기지 인입선을 연결하되, 광명방면으로 연결하도록 합니다.
4. 광명주박기지-석수 간 선로 건설

위 지도에서 보이는 노선 중, 적색선이 경부고속선, 청색선이 경부본선입니다. 자색 선은 금천구청-광명주박기지 연결선이고, 황색선으로 둘러쌓인 곳은 광명주박기지 입니다. 광명주박기지 좌측에서 분기하여 석수역으로 들어가는 녹색 선이 제4안 연결 선로입니다.
각각의 안의 장.단점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일단, 광명-안양 직결의 경우에는 광명역에서 방향변경 없이 주박기지 인입선을 통해 주박기지로 보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노선이 길고, 일부 시내를 관통하면서 대부분을 '지하'로 노선을 건설해야 하기 때문에, 가장 큰 비용적인 문제가 걸림돌이 됩니다.
1안과 2안의 경우 1안은 상대적으로 지상구간이 많으나, 안양교 인근에서 250R의 급곡선을 각오해야 합니다. 2안은 거의 대부분이 지하구간이라 1안에 비해 건설비는 비싼 편이나, 비교적 선형이 좋은 장점이 있습니다.
3안과 4안의 경우에는 광명역 북쪽 주박기지선을 통해서 광명역으로 진입하기 때문에, 광명역에서 주박기지로 갈 때에 한 차례 더 방향전환을 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3안은 4안에 비해, 비교적 선형이 좋으나, 노선이 길고, 4안은 U자형의 급곡선이 있어야 하지만, 전 제안을 통틀어서 가장 선로 신설 길이가 짧기 때문에, 비용절감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광명으로 가기 위해 무려 석수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는 비효율적인 동선이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4가지 방안을 택해서 광명-경부본선 간 연결을 한 후에, 광명주박기지에 전차대를 설치하고, 인력은 안동차량사무소를 폐지하고 남는 유휴인력을 투입하면 될 것이라고 봅니다.(단, 무조건 안동의 인력을 광명으로 끌고오는 것이 아님.) 주박기지 자체적으로 간단한 검수 및 정비의 기능이 있기 때문에, 일부 일반열차 조성용 장비 및 전차대 설치만 되면 대규모의 차량시설 신설 없이도, 광명주박기지에서 처리가 가능해 진다고 봅니다.
또한 이 경우에는 수원, 안양 등지에서 일반열차를 이용한 광명역 환승이 가능하기 때문에, 광명역 연계교통 증대에도 도움이 되리라고 봅니다. 3.4안을 채택할 경우에는 방향별 평면환승도 가능해 질 수 있다고 봅니다.
운영 방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현재 운행 중인 서울-부산 무궁화호 열차의 일부를 광명으로 변경합니다. 그리고 안양역에는 광명발착 일반열차는 필수정차시키고, 서울발착 열차는 무정차통과 시키는 방안으로 가서 안양역의 정차횟수를 일정 부분 유지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해당 남는 서울-안양 간 선로용량을 활용하여서, KTX 및 새마을호의 서울/용산 발착을 늘립니다. 또한 4000번대 열번의 일반 임시 열차는, 명절대수송 기간을 제외하고서, 수도권지역 발착을 광명으로 한정합니다.(새마을호 포함) 일단, 서울-부산 무궁화호를 점진적으로 광명발착으로 변경하고, 그 이후에는 서울-마산, 서울-해운대, 용산-여수, 용산-광주, 용산-목포 순으로 무궁화호의 발착을 광명역으로 변경합니다. 용산-익산(장항선), 서울-제천, 서울-부전의 경우에는 특수성이 강하기 때문에, 기존 서울 발착 기조를 유지합니다. 그리고 늘어난 서울-안양 간의 선로 용량으로, 새마을호를 2배 가량 증편하고, KTX도 지금보다 편성을 증가시킵니다. 그 이후에는 신설되는 새마을호 노선을 광명발착으로 바꿈으로, 일반열차의 광명발착 비중을 서울/용산 발착보다 높이는 방법으로 가면 좋을 것이라고 봅니다.
2편에서는 또 다른 해결 방안인 수색-금천구청 간의 별도선로 신설을 제안해 보겠습니다.
-wrriten by Sirius-
첫댓글 그런데 이럴 경우 광명기지에 전차대를 설치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2,3안의 경우 열차를 광명기지로 뺄 때 입환기가 필요할 것 같네요.
전차대 설치는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광명발착을 모조리 전기기관차 및 동차로 바꾼다면 굳이 전차대 설치를 할 필요성은 없다고 봅니다. 입환기 정도는 위에서 제안한 대로 안동차량관련사무소를 철폐하고, 남는 유휴 장비 및 인력을 활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원래 계획대로 KTX전열차 광명착발로 바꾸고 광명연계하는 교통수단(전철포함)을 확충하는게 선로용량을 생각했을때 낫지 않을까요.
하지만, 그렇게 할 경우 민원대박이 터지겠지요.^^:; 이미, KTX 개통 시에 서울역으로 밀어넣은 이후로는 광명발착은 돌이킬 수 없게 되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차라리, 일반열차 증차분을 광명으로 돌리는 것이 더 낫다고 보는 것일 뿐입니다. 선로용량 생각한다면, KTX 광명발착이 훨 낫습니다.
서울 북쪽 끝에살면서 KTX 자주이용하는 사람으로써 그건좀 그렇군요 ㅡㅡ;
설명중에 "충훈동"이라고 쓰신 부분이 있는데 안양에는 충훈동이 없습니다. 석수3동 충훈부를 말씀하시는것 같군요.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해당 부분에 대한 수정을 완료하였습니다.
글쎄요. 사진으로 보여주신 세곳 전부 지하터널을 만들기에는 주위 공간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안양역-안양철교 사이에는 양 옆으로 아파트와 주택들이 밀집해있구요. 관악역-석수IC 사이는 양옆으로 철로를 확장할 수 없는 절개지입니다. 석수역-기아대교 사이는 양옆으로 버스차고지, 기아대교기둥 등으로 확장이 불가능하구요.
어차피 수도권에서 철도건설 조금이라도 하려면, 용지보상은 필수입니다. 적어도, 노량진-광명 대심도터널보다는 안양지역 용지보상비가 더 적게 나오리라고 봅니다.^^;;
그 동네 보상비는 엄청날텐데요. -ㅁ-;;
저동네요? 비싼 건 둘째치고 석수3동은 지금 아파트 재개발 공사중입니다. -_-;;;; 아마 저렇게 하려면 어마어마한 돈이 들어갈걸요?
안양역 양쪽으로 0.4km 정도만 꽤 많은 비용이 나가고 나머지 구획은 지하터널 및 하천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보상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저 경우엔 차라리 안양역을 포기하는게 한 방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뭐, 안양역의 일반열차 기능을 폐지하고, 광명으로 통합시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어차피 광명역도 사실상의 안양이지요...;;;
돈 많이 들겠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KTX를 경부선에서 쫓아내는것이라고 보네요. 이 구간은 돈 어떻게 아끼면서 효율적으로 만든다기보다는 돈 많이 들여서라도 완벽한 해결 쪽으로 가는게 옳다고 봅니다. 관련글[http://cafe306.daum.net/_c21_/bbs_nsread?grpid=3LY&mgrpid=&fldid=ANo&contentval=004i8004i9zzzzzzzzzzzzzzzzzzzz&datanum=18113&page=1&query=서울 급행&item=userid&jobcode=1&dataidlist=18940,18908,18893,18813,18782,18755,18717,18635,18520,18326,18274,18213,18113,18064,17918,&fldidlist=ANo,ANo,ANo,ANo,ANo,ANo,ANo,ANo,ANo,ANo,ANo,ANo,ANo,ANo,ANo,&cpage=0&totcnt=83]
저도 돈을 들더라도 확실한 해결책을 선호합니다만, 우리의 국토부와 KR에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더군요.
금천구청- 수색 간 선로신설은 예전에 안양천 경유 노선으로 생각해 본 적이 있었는데.. 기대되는군요.
저도 안양천을 활용하여서 일반열차를 수색발착 시키는 것을 2안으로 생각했습니다. 다만, 중간에 정차역은 구일역만 세우고 그대로 안양천을 따라서 올라가도록 한 것입니다. 구일역의 경우에는 본선의 영등포를 대체하기 위한 것입니다.
서울 부산 목포 여수행을 광명발착으로 돌릴경우 다른데는 몰라도 여수행은 용산에서 발착해야되는거 아닐까요?? KTX도 없는마당에 영등포나 용산에서는 어떻게 이용하라는건지....
여수도 조만간에 KTX가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