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가에 가로수 옷을 벗으면
떨어지는 잎새위에 어리는 얼굴
그 모습 보려고 가까이 가면
나를 두고 저만큼 또 멀어 지네
아, 이길은 끝이 없는 길
계절이 다가도록 걸어 가는 길~'
가을이면 생각나는곡이 1975년 발표한 곡이 '끝이 없는 길'입니다.
이필원과 함께 뚜아에무아로 가요계 데뷔한 박인희는 팀해체 후 1972년 결혼과 함께
솔로로 나오면서도 많은 히트곡을 만듭니다.
1972년 모닥불, 얼굴을 시작으로 세월이 가면, 목마와 숙녀, 봄이 오는 길에 이어
하얀 조가비가, 1975년엔 끝이 없는 길, 1976년 방랑자 등을 연속으로 히트시키며 정상에 오릅니다.
박인희의 음악 삶은 숙명여대 불문학과에 다니던 1969년부터 시작됩니다.
서울 ‘미도파살롱’에서 사회자(MC)로 활동할 때 밴드 ‘타이거즈’ 리더인 이필원을 만나
1970년 3월 남녀혼성 노래그룹(포크듀엣) ‘뚜아 에 무아’(toi et moi, 프랑스말로 ‘너와 나’란 뜻)를
국내 처음 만들게 됩니다.
포크듀엣은 서울 명동에서 음악다방 DJ를 했던 박인희와 그곳에서 노래를 부르던 이필원이 만나 결성된 것입니다.
이필원의 고독과 애수에 젖은 목소리, 박인희의 지적이며 정숙한 목소리가 대중을 사로 잡았습니다.
둘은 ‘약속’을 불러 천상의 화음이란 찬사를 받았습니다. 음반이 불티나게 팔리며 인기그룹으로 되었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완벽한 조화가 연인사이란 오해를 불러 2년을 넘기지 못하고
1971년 11월 팀 해체란 아픔을 겪었습니다.
팀 해체 후 이필원은 잠시 솔로가수로 활동하다 1973년 10월 한인경을 맞아
‘뚜아 에 무아 2기’(1974년 8월 해체)를 꾸리게되었고 박인희는 솔로가수로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유트브영상의 제목 우측의 "V" 를 꼬옥 누르시고 곡 해설과 함께 감상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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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끝이 없는길 즐감 박수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