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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19. 6.16일(일요일)
2.어디를: 백두대간 그 장쾌한 등뼈를 타고 금대봉 능선에서 대덕산을 찍고 검룡소로~
3.누구와: 청산산악회 회원들과~
4.날씨: 햇빛과 구름은 수시로 임무교대를 하고 미세먼지는 보통~
5.산행경로: 두문동재 매점에서 고개 방향으로~은대봉 갈림길(백두대간 두문동재 표석)~왼쪽 탐방로통제소~
넓은 탐방로 따라~갈림길 이정목~오른쪽 금대봉 0.5km 방향~완만한 오름~금대봉(1,420m)~
정상석 왼쪽 가파른 내림길~탐방안내센타~대덕산 4.6km 방향~공터 왼쪽으로 휘어져~
금줄 시작점 왼쪽 흐릿한길~폐헬기장~우암산(1,347.1m, 노목지맥분기점)~다시 탐방로로 빽~
나무데크 계단~대덕산 4.1km 이정목~1,270.8봉~대덕산 2.8km 이정목~분주령(검룡소갈림길)~
대덕산 1.5km 방향 직진 오름길~개활지 가파른 오름~오른쪽 사면으로~풍력발전기~대덕산
0.4km 이정목~가파른 오름~대덕산(1,310.6m)~검룡소주차장 3.3km 방향~갈림길 이정목
검룡소주차장 3.2km 방향 왼쪽으로~넓은 개활지~검룡소 2.5km 방향~나무데크계단,침목계단
연이어지는 가파른 내림~검룡소주차장 2.3km 방향~분주령 갈림길~검룡소1.6km 방향~검룡소
갈림길 삼거리에서 왼쪽 검룡소 방향으로~검룡소 약 200m 못미친 흐릿한 왼쪽 능선 치고올라~
연이은 무덤,산죽밭~왼쪽 골로 떨어져서 가파른 사면치고 올라~(작은)금대봉(1,097.4m)~
다시 검룡소 탐방길로 빽~검룡소삼거리~검룡소 표석(태백산국립공원 검룡분소)~화장실~
검룡소주차장(걸은 거리 13.2km, 걸린 시간 4시간 20분)
금대봉1,420m):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를 품고있는 산으로 금대(金臺)란 말은 검대로 신이 사는 곳이라는
뜻이며 또한 금이 많다고 하여 금대라고 한다.
함백산에서 두문동재(싸리재)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상의 산으로 가벼운 야생화 트레킹 부터
산꾼들의 제대로된 대간 산행까지 트레킹을 즐길수 있는 기점이다.
야생화로 유명한 이산은 대덕산과 함께 120만여평이 "생태경관 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1일 출입 인원을 30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대덕산(1,310.6m): 태백시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산으로 삼척시 하장면과 경계를 이루며 백두대간
금대봉에서 북으로 뻗어가는 지능선 상에 솟아있다.
산 정상 부근엔 나무가 별로 없고 갈대와 풀들로 뒤덮여 있어 마치 골프장을 연상시킬 정도의
드넓은 초지를 이루며 각종 희귀식물과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어 금대봉과 함께 "자연생태계
보전지역" 으로 지정되어 있다.
우암산(1,347.1m): 금대봉 정상에서 북서쪽으로 1km 정도 떨어져 펑퍼짐하게 솟은 봉우리로 마치 소의
등처럼 생겼다고 해서 우암산이라 불리는데 금대봉과 대덕산의 식생보다 실제로 더 뛰어난
식물의 보고다.
산줄기를 찾아가는 산꾼들에게는 노목지맥이 분기하는 중요한 기점으로 알려져 있다.
검룡소: 금대봉 산기슭에 자리한 샘인 검룡소는 하루 2,000t의 지하수가 석회 암반을 뚫고나와 20여m에
이르는 계단식 폭포를 만드는데 그 물줄기가 용틀임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전설에 의하면 서해에 살던 이무기가 용이 되기 위해 한강의 시원을 찾아 거슬러 올라 왔는데
시원이 되는 연못으로 들어가기 위해 몸부림친 자국이라고 한다.
금대봉에는 제당굼샘, 고목나무샘, 물골의 물구녕, 석간수, 예터굼에서 물이 솟아나는데 이 물이
다시 지하로 스며들었다가 검룡소를 통해 분출된다고 한다.
연중 9도를 유지하는 검룡소에서 솟아난 물은 골지천, 조양강, 동강을 지나 단양, 충주, 양수리.
서울을 지나 서해바다로 흘러 들어간다. 총길이 514km에 이르는 긴 여정이다.(인터넷 참고)
"우와 떠죽겠네 띠바!~"
신작로 나무 그늘에 서있시마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덥또 안하디마는 동네 산에만 올라오마 텁텁한기
금새 등따리가 축축해진다!~
산에 오마 시원해야 될낀데 나무가 바람길을 막아뿌이 더 덥다!~ 200m도 채안되는 야산에 올라가는
데도 숨이 턱턱 막히가 미지그리한 물만 벌컥벌컥!~
나올때는 모봉을 거치가 연호산으로 한바꾸 삐잉 돌아 나와야지 카다가도 손바닥만한 손수건을 및뿐
짜고 땀을 팥죽긋이 흘리고 가다보마 고마 생각이 달라진다!~에고!~니리가가 막걸리나 한잔 무야지!~
두사충 묘가 있는 곳에 니리와가 에어건으로 븅알 미태하고 궁디에 바람을 집어여코 있는데 아지매가
델꼬온 둇만한 개쒜이가 맥지로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아저씨 뒤를 따라가미 왈왈왈!~
조용하길레 돌아보이 이 아저씨가 오토바이를 확 돌리뿌디마는 개쒜이를 칭가 직이뿔라 카는지 다부로
개쒜이를 따라가미 빵빠앙!~촐랑거미리 까불던 개쒜이는 놀래가 꼬리를 말아여코 눈을 까디비가 쌔가
빠지게 토낀다!~ 점마 저기 어디로 토끼고 있노?~
젊은 아지매는 묵던 까자 봉다리를 내삐리고 아저씨!~ 아쩌씨이!~ 카미 투다닥 따라가고~
"이야!~ 저 아저씨도 한 성깔 하네!~"
소공원 의자에 10분 가차이 안자있다가 일랐는데도 안직 아지매가 안올라 온다!~ 그 넘의 개쒜이가
혼이 빠져가 저거 주인을 찾아올란강 모리겠네!~
오늘은 청산산악회를 따라 오랫만에 태백 금대봉 산줄기를 발바보러 간다!~ 금대봉은 예전 대간할때
지나가보고 그 뒤로도 두어번 간곳인데 이성만 회장이 여불때기에 우암산이라 카는 봉우리가 있다
카미 꼭 올라가보라 케가 검룡소 우에있는 또다른 금대봉(1,097.4m)을 같이 낑가가 가보기로~
및년 만에 다시오이 두문동재로 이동하는 도로가 마이 좋아졌다!~ 곡선 도로를 직선으로 바꾸고 새길도 났따!~
그래가 그런지 11시 넘어 도착할끼라 카던 예상보다 땡기가 10시 33분에 도착했다!~ 두문동재는 조선으로
역성혁명이 일어나 망국의 한을 품은 고려 유신들이 들어와 두문불출 했다는 두문동에서 따온듯하고 예전에
이 산에 싸리나무가 만아가 싸리재로도 불린다 칸다!~
식당 겸 매점을 겸하고 있는 함백산쉼터(함백산에서 니리오는 사람들이 더 마이 팔아주는 모양이다)를 가로질러
고개 만디로 올라간다!~
여서 함백산 입구 만항재까정 16km나 되나?~ 저거는 도로따라 차로 삐잉 돌아가는 거리지 시푸네~
두문동재로 올라서면 대간 고개만디 마다 똑같은 디자인을 하고 서있는 표석을 볼수있고~
오른핀으로는 은대봉~중함백을 거치가 함백산으로 이어지는 대간 능선 입구가 보이는데 안내도를 보이
만항재까정 8km가 채안된다!~
박형제 산대장이 탐방지원센타에 인원 보고를 하고 안내자가 나올때까정 기다린다!~
안내자로 나온 공단 아지매는 입구에 목련처럼 생긴 함박꽃 이바구만 해주고 땡이다!~ 김성현 사장이 봉급 받기
쉽네 카미 한마디 쏘고 올라간다!~ 여 근무하는 직원들은 태백에 사택이 있는 모양이지?~
뫼들은 오늘 여불때기 우암산하고 검룡소 우에 있는 1,097.4봉 (작은)금대봉을 찍고 올라꼬 서두른다!~시간이
널널한 본대를 투다닥 추월해가 먼저 올라간다!~ 길은 완전 경운기길 수준이다!~
궁디를 좌우로 시계 븅알처럼 부지러이 움직이가 올라서면 삼거리를 만나는데 직진 왼쪽길은 탐방로로 이어지는
길이고 오른쪽 오름길이 금대봉 가는 길이다!~ 금대봉 지나가 가야할 우암산은 국토지리원 지형도 고도하고
쪼매 틀리네!~ 오른쪽 금대봉 0.5km 방향으로 올라간다!~
완만한 오름길을 쉬엄쉬엄 올라서면~
두문동재에서 20여분 만에 예쁘장한 정상석이 안자있는 금대봉으로 올라선다!~ 오늘은 우리하고 다른 산악회
두세팀이 디따 써끼노이 언넘이 언넘인지 모리겠다!~ 청산에도 요새는 첨보는 사람들이 마이 들락날락거리가
우리핀 가래내기가 힘들다!~ 특히 아지매들은~
타산악회에서 목소리가 젤 큰 아저씨한테 함박아돌라 카고 정상석 뒤에 선다!~대간을 끝내고 그 뒤에 마지막으로
온지도 15년이 넘었지 시푸다!~ 진짜 오랫만이다!~
창죽령을 거쳐 매봉산으로 이어지는 오른쪽 대간길을 그리움으로 바라보고~
자동기상관측장비 왼쪽으로 급하게 휘어지미 내리온다!~
새빅에 온 비로 바닥이 질어가 개판이다!~ 그런데 가파른 내림길에 운동화를 신고온 아지매도 있네!~
난중에 나무데크 계단길로 내리서다가 엄마야!~ 카미 쭈울딱 하디마는 이상하게 뒤로 안자빠지고 여푸로
삐잉 돌디 두손을 짚으미 앞으로 자빠진다!~ 궁디에 노랑물을 안무친 운이 억사구로 좋은 아지매다!~
가파른 내림길이 끝나마 아까 갈림길에서 왼쪽 탐방로 길과 만나고~
야자매트가 깔린 길에는 이정목이 서가 있다가 대덕산 4.6km를 가리킨다!~ 뫼들처럼 여불때기로 안새고
대덕산을 거치가 검룡소만 찍고 주차장으로 내리오마 10km 정도된다!~
두문동제 탕방안내소에 대기하고 있시 국공 직원이 무신 바코드 코팅해났는거를 하나씩 농갈라 주는데 저쪼 문
입구에 갔다대마 문이 열린다!~ 바코드는 난중에 검룡소 삼거리 탐방안내소에 가가 반납해야 된다!~
난도 한분 찍어 볼라카이 아패서 지나가미 문이 열리뿌이 그냥 드가라 칸다!~ 에이 띠바!~ 한분도 못써묵는다~
운동화 신은 아지매 똥꼬 뒤를 부지런히 따라간다!~
저 아지매들은 분주령 가는길 모티에서 허연 박속같은 궁디를 까가 쉬야를 하다가 뫼들한테 들킸따!~ 휴지를
들고 엄마야!~ 야는 바라 카미 벌떡 일라길레 첨에는 이 아지매가 길까에서 응가를 하나 켔띠마는 아이데~
고목나무샘이 있다 카는 공터에는 또 다른 산악회 회원들이 모디가 A조가 어떠코 B조는 어떠코 카미 이바구가
한창이다!~ 기다린다 카는걸 보이 후미가 있는 모양이네~
전면으로 우암산이 바라 보이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간다!~
인제부터는 좁은 산길이다!~ 이런 길이 걷기에 훨 나으네~
완만한 능선 오름길을 따라 가다가 끄내끼를 무까났는 입구 왼쪽으로 흐릿한 길이 보이는데 우암산 갈림길
초입이다!~ 누가 보까바 얼른 띠들어 간다!~
올라서마 길은 그런데로 뚜렷한데 빗방울이 풀 이파리에 안자 있다가 오만상 반갑다 카미 인사를 하는 바람에
바짓가래이가 금새 젖어가 칭칭 감긴다!~ 아 띠바~새 등산화를 안신고 왔시마 클날뿐 했네~ 그런데 이 넘의
신발은 인제 길이 다났는줄 알고 신고왔띠 대덕산 내림길에 뒷꿈치를 탁탁치미 껍띠기를 홀랑 다비끼났따!~ㅠ
바닥에 인도블럭이 깔린 폐헬기장 같은 곳을 지나고~
올라선 오른쪽 봉우리가 우암산이라 카는 1,347.1봉인데 길은 왼쪽 사면으로 이어지디 밋밋한 풀밭 능선에다
우암산 판때기를 달아났따!~ 고도 표시는 국토지리원 지형도와 맞게 해노코 위치는 틀리네~
다시 20m 정도 빠꾸한 잡목터백이 봉우리에 서울래기들 표지기가 보이고 여는 노목지맥 분기점이라 카는
판때기를 달아났따!~ 오룩스 지피에스를 및뿐 확인해바도 여가 1,347.1봉이다!~ 난중에 올라온 이사장도
분명 확인을 해바실낀데 와 저다 우암산 정상 판때기를 달아나시꼬?~ 아마 착각을 하고 판때기를 바까가
달았지 시푸다!~ 거는 노목지맥과 금대지맥이 갈라지는 갈림봉이 맞지 시푼데 분란이 있지 시퍼가 고도
표지기만 걸고 찰칵!~ 정상 판때기 있는데 다시 가는거는 생략하고 후다닥 내리온다!~
다시 투다닥 니리오는데 이사장이 인제 올라온다!~ 뫼들은 작은 금대봉까정 갔다올라 카마 소요 시간을 예상
할수 없어 기다리도 못하고 그냥 지나친다!~ 이사장은 알아가 가겠지 뭐!~제법 길게 내리가는 나무데크 계단~
다 니리가가 다시 올라가는 지점에서 웬 아지매가 감을 지르디 한바꾸 삐잉 돌아뿐다!~운동화 신은 아지매네~
이야!~ 운동신경이 조아가 그런나?~ 저만큼 미끄러졌는데 우예 궁디가 멀쩡하노?~ 손이사 털마 되지 뭐~
탐방길은 능선으로 안가고 오른쪽 사면으로 길게 이어진다!~ 대덕산 까정 4.1km가 남았다 칸다!~
저는 우리핀이네!~ 행보 아지매는 다리도 불편한데 올라와가 애묵는다!~ 난중에 보이 제일 난중에 내리왔다!~
형제대장이 밥묵고 가자 카미 공터에 자리를 잡고 후미를 기다린다!~ 안직 시간이 11시 40분 빼이 안되고 갈길이
바빠가 통과!~
공터마다 밥조들이 들안자 있네!~ 저도 우리핀인강?~
능선으로 안가고 사면으로 질을 내나가 속도를 낸다!~ 산은 올때마다 새롭다!~ 여는 항상 겨울에 왔다가
여름에 오이 그런데로 운치가 있어 보인다!~ 단지 여인네들의 날카로운 소푸라노 웃음 소리만 없다면~
오늘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는 산악회의 공통점은 여성 동무들이 압도적으로 만타는것!~ 시끄럽따!~
공터로 내리와가 돌아 올라간다!~
검룡소와 대덕산 갈림길인 분주령은 인제 2km가 남았다!~ 버지기띠만한 아지매 궁디를 피해 가새로 추월한다!~
엄마야!~ 와 이카노?~ 아이고 놀래라!~ 카기나 말기나!~ 곰빼가 디기 기네~
다시 니리와가 완만한 오름길~
오르막을 거의 못느낄 정도로 완만한 능선!~ 저 아지매는 여서 나물케마 안되는데~ 미친척하미 궁디를 치고
지나간다!~ 엄마야!~ 누고 누고?~ 누구기는!~
능선에서 오른쪽으로 약간 떨어져가 있는 잡풀 구디 1,270.8봉으로 올라가가 표지기를 달고 니리온다!~
어?~ 저거는 언넘이 음료수를 묵고 나무에 걸어났나 켔띠마는 구조목이 아이고 구조깡통이다!~ 태백소방서에서
재활용품 활용을 잘하네~ 저런거를 달아노마 헐케 치겠다!~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간다!~
오늘은 운동화 아지매하고 계속 앞서거니 뒷서거니 한다!~ 여는 산악회 후미지 시푸다!~
투다닥 추월해서 공터에서 오른쪽으로 돌아나가마 대덕산 2.8km 이정목을 만나고 다시 왼쪽으로 모티를
돌아 나가이 엄마야!~ 카미 길까서 아지매가 궁디를 반틈 까가 벌떡 일란다!~ 놀래라!~ 야는 누가 오마
이야기를 해조야지~ 아무도 없는데 누구보고 카노?~ 얼른 질러 가는데 이런 띠바!~ 누가 하이타이를
풀었나 무신 거품물이 이래 마이 흐르노?~ 싸기도 마이 쌌다~ 찌렁내도 디기 나네!~
모티를 돌아 니리가는 길에 이분에는 휴지를 든 아지매가 엄마야!~ 카디 벌떡 일란다!~ 한 사람은 방금 볼일을
끝냈는지 허리춤을 삥삥 돌리고 있고~ 합동 쉬야를 했나?~ 오늘은 참 희안하게 궁디를 까대는 아지매를 시분
연속 시리즈로 보네!~ 등을 돌리고 무궁화 꽃이 피었심미다를 두분 하고 있시 인제 돌아바도 된다 칸다!~
여자들은 뱀 때문에 풀숲에 들어가기 뭐해노이 그런지 전다지 길까에다 하이타이를 풀어노이 냄새가 지독하다~
꾸물대다 뒤에 따라가마 걸거치지 시퍼가 전을 거두는 무리들을 후다닥 지나치고~
올라섰다 내리서면~
검룡소와 대덕산 갈림길 안부 분주령이다!~ 안부라 케도 고도가 1,000가 넘는 고지대!~ 거의 대부분 탐방객들은
여서 검룡소 주차장으로 니리간다!~
직진해가 올라가는 대덕산 오름길 입구에 뱀조심 팻말!~ 산에 오마 뱀 만나는거는 다반사지!~ 절믄 사람은 아패
올라가나 켔띠 내가 카메라를 갔다대이 후다닥 분주령으로 니리가뿐다!~ 똥폼은 디기 잡띠마는~
쉬엄쉬엄 올라오마 시야가 트이는 개활지 너머로 대덕산이 크다탄 덩치를 자랑하고 있고~
산딸기는 안직 안익었는지 따무보이 떨네~
가파른 오름길은 오른쪽 사면으로 휘어지미 완만해지기 시작하고~ 분주령에서 200m 정도 고도를 올리마 되는데
몸으로 느끼는 고도는 지업도록 올라간다!~
곳곳에 뱀 타령이다!~ 여 무신 코부라가 있나?~ 언넘이 그림을 저래 못그리노?~
오른쪽으로 휘어지미 올라가는데 아패서 자꾸 위잉 소리가!~얼마전 영주 철탄산 입구 태양열발전시설 집전기에서
나던 소리하고 비슷하네!~
오른쪽으로 대덕산 짱배기가 보이고~ 조도 꽤 가파르게 올라가겠네~
아까부터 위잉 거리미 나던 소리의 범인은 풍력발전시설이다!~ 이쪽 팔랑개비는 요란하이 돌아가네~ 우리가
생각하기로 바람이 시게불마 팔랑개비가 잘 돌아가가 발전량이 마이 나오지 시푼데 반대라 칸다!~
바람이 시게불마 50m 짜리 날개가 뿌라질 염려가 있기 때문에 오히려 새아 논는다고~ 날개 시개를 다는기 가장
안정적이고 효율이 높다카네~
땡빛이 따거버가 얼른 숲으로 띠드간다!~ 오르막 직전 이정목은 대덕산 짱배기를 기경할라카마 400m를 새가
빠지게 올라가야 된다 칸다!~
가파르고 긴 오르막을 땀을 삐질삐질 흘리미 올라간다!~
5~6분 정도 올라가마 하늘이 트이고 대덕산이 짱배기를 비준다!~ 저는 경상도 말투를 씨는 산악회네~
앙증맞은 대덕산 정상석!~ 다른데가마 둇만한 산에도 집채만한 정상석을 새아났는데 여는 덩치에 비해가
쪼매한 삼각점을 새아논기 이채롭다!~ 3km 남은 검룡소는 1시간도 안걸리지 시푸다!~
밥을 다묵고 이빨을 쑤씨고 있는 아저씨한테 한방 부탁하고~ 여는 학교 동기들하고 영주에서 모임을 할때
검룡소에 갔다가 올라온지 5~6년전쯤 되지 시푸다~
저넘의 위잉위잉 소리는 여까정 들리네!~요새 풍력발전기는 대형화 추세여서 최근에 나오는 발전기로는 2만 가구
가까이 사용할수 있는 발전량이 나온다 칸다!~ 소음은 쪼매 쭈라시마 좃켔따!~
오른쪽 끄내끼를 매났는 검룡소 3km 방향으로 니리간다!~
백두대간 매봉산 방향은 운무가 자욱하고~
땡기보이 팔랑개비가 앞으로 나란히 해가 있다!~
고냉지 배추를 심는 산사면도 쪼매만 보이기 시작하고~
여는 바닥 돌이 전다지 차돌삐네!~ 차돌은 규소 성분이 있어가 유리나 도자기를 맹글때 쓰인다 칸다!~
잠시후 이정목을 만나마 왼쪽 검룡소 2.9km 방향으로 급 좌향좌를 한다!~
여는 드림에서도 왔다간 모양이지?~ 김보윤대장이 가이드를 했는강?~ 일병회 할때 함물어 바야지!~
햇빛이 나기 시작하디 백두대간 등줄기가 확연하게 보인다!~ 확실히 강원도 산에 올라오마 눈이 시원하다!~
아이 깜딱이야!~ 가래이를 쨀뿐했다!~ 잡목에 가리가 있는 땅바닥은 안직도 질어가 내리갈때 조슴조슴!~
잠시후 눈앞이 트이디 넓은 목초지가 나타난다!~ 삐잉 돌아가미 조림을 해논걸 보이 예전에 산불이 난 곳인듯~
검룡소 2.5km 이정목을 지나마 가파른 나무계단과 침목계단이 번갈아 길게 이어진다!~ 새 신발 뒷축이 북숭삐
근처를 사정없이 뚜드린다!~ 집에 와보이 뒷꿈치가 홀랑 비끼져가 빨강물을 한강수처럼 발라났따~
지업은 계단길이 끝나고 걷기좋은 흙길로 내리서마 검룡소에 다와간다 카는 이정목이 서가 있는데 발뒷꿈치가
화끈화끈한기 탈이 났지 시푸다!~ 작은 금대봉은 질도 없실낀데 갈수 있을란강 모리겠다!~
걱정되가 속도를 내가 왔띠마는 안직 하산 마지노 시간까지 2시간 이상 여유가 있다!~
잠시후 오른쪽으로 분주령에서 니리오는 갈림길을 만나는 삼거리에 도착하이 머리가 빤짝빤짝거리는 할배가
지팽이를 노코 머리에 광을 내고 있다!~ 땀을 마이 흘리네~ 80은 넘은것 같은데 저 나이에 젊은 사람들하고
어불리가 산에 올라갈수 있는 것도 행복이다!~ 김쌤하고 허회장님 생각이 난다!~
터덜터덜 내리가는데 절믄 사람 혼자 인제 올라온다!~ 대덕산만 찍고 분주령으로 내리 갈려나?~
비에 흙이 씻기 내리가가 돌삐만 남아노이 걷기 지랄긋네 참말로~
오목하이 배수로를 맹들어 났는 곳을 지나가는데 왼쪽에 배낭이 보이길레 예감이 이상해가 까재미 눈을 해가
우로 보이 허걱!~ 요분에는 정면이네!~ 아지매가 자기따나 가룬는다꼬 잡풀 뒤에 안자 있는데 여서 보이
아랫도리 잡풀이 누벘따!~ 오늘은 와 이카노 참말로!~ 눈 다 배리겠따!~
깨끔발을 해가 돌삐를 깔아났는 곳을 광속으로 지나간다!~
그동안 가물었는갑따!~ 새빅에 비가 왔는데도 계곡 물소리에 히마리가 없는걸 보이~
잠시후 검룡소 삼거리에 도착해가 탐방안내소에 바코드 코팅했는거를 반납하이 국공 아저씨가 검룡소 기경을
하고 가라카미 오른핀을 가리킨다!~ 예 당연히 가야지요!~ 가기는~ 딴데로 샌다!~
오른쪽 검룡소 방향으로 가는데 여도 시분 정도 왔다!~ 최근에는 송교수하고 석명씨 띠띠빵빵을 타고 근처 산에
갔다가 검룡소 나무데크에서 커피도 끼리 묵고 했다!~그래가 오늘은 생략~ 작은 금대봉으로 올라갈 작정이다!~
개울 건너 흔들의자 뒤로 올라가마 작은금대봉이 젤 가찹은데 뒤에서 국공아저씨가 빠이 보고있고 들락날락하는
탐방객이 만아가 쪼매 더 진행해 보기로~
완만한 오름길이 이어지다가 검룡소를 200m 정도 남가두고 왼쪽으로 휘어지는 곳에 흐릿한 짐승길 같은기
보이가 올라가이 문패없는 무덤이 연이어 티나오고~
키작은 산죽밭도 지난다!~ 산죽밭이 끝나는 지점 왼쪽 계곡으로 살짝 떨어져 네발로 가파르게 올라서면~
산꾼들의 흔적이라곤 안보이는 작은금대봉으로 올라선다!~ 금대봉(金臺峰)의 대(臺)를 약자로 별이름 태(台)자를
씬다 카는데 와 약자로 써가 헤깔리도록 맹글었시꼬?~우에있는 금대봉과 구분해 금대봉2라꼬 달아노코 찰카닥!~
투다닥 니리온다!~생각보다 시간이 마이 걸리네!~ 직선거리로 왕복 1.5km 정도 되지 시푼데 쪼매 돌아가다보이
2km 가까이 된다!~ 40분 가까이 걸리가 내리왔다!~ 니리오이 배수로 근방이네!~
다시 삼거리로 내리와가 국공 아저씨한테 여상시리 검룡소 기경 잘했다 카미 인사를 하고 총총 빠져 나온다~
주차장이 얼메 안남았네!~
눈에익은 검룡소 표석을 지나고~
어?~ 여 예전에 있던 태백산국립공원 검룡분소 사무실은 어데 가뿐노?~그때 국공아지매가 검룡소를 국립공원에
편입시킨지 얼메 안된다 카미 이바구까정 했는데~
아하!~ 저다 새로 찌까번쩍하이 새로 지났네!~ 진지가 얼메 안되는긋다!~
주차장으로 터덜터덜 니리오이 어?~ 이사장이 벌씨로 내리와 있네~ 금대봉은 안갔든교?~시간이 안되지 시퍼가~
30여분 가까이 후미를 기다맀다가 뒷풀이 장소인 물닭갈비집으로 간다!~ 예전에 산어귀에서 와가도 물닭갈비를
묵었지 시푼데~ 주차장 바닥에 안자가 급하게 소맥 댓잔을 무뿌이 째리네~
말그대로 육수물, 나물하고 라면사리 빼마 닭고기는 몇짐되도 안한다!~ 딴사람을 위해 괴기는 양보하고 라면사리를
안주 삼아 또 소맥을 댓잔 마시고 일란다!~
이성만 회장은 오늘 모자를 희안한걸 썼네!~ 수증기가 꽉끼가 잘비도 안하는 식당을 빠져 나오마~
여는 고지대라 그런지 안직도 장미가 싱싱하네!~
후끈거리는 발뒷꿈치 통증을 참아가미 공터에서 기다리는 달구지 안으로 올라서미 오늘 하루를 마감한다!~
생각보다 빠른 시간에 대구에 도착해가 이회장하고 간단스키를 하고 갈라 카다가 낼 낮에 직장 동기들
모임이 있어가 패쑤!~
집에와가 보이 발 뒷꿈치 껍띠기가 까져가 욱씬욱씬!~ 예전에는 K2가 신발을 잘 맹글디마는 요새는 옷을
마이 팔아물라 카는지 신발 질이 마이 떨어지네!~
뺄간 약을 한까뜩 칠해노코 한숨 눈을 부칠라 카이 돼지고기 수육 쌀마났는데 안물끼가?~ 안묵끼는 무야지~
후다닥 주방으로 가가 경산에서 사왔다 카는 돼지 삼겹살을 한모타리 씹어보이 으아!~ 육수가 잘잘 흐르네~
막걸리 남았는거 마져 무까마까!~ 에이 두컵빼이 안되는데~ 소맥에 막걸리는 쥐약이다!~
고마 과거는 흘러갔다가 되뿐다!~
첫댓글 금대봉과 대덕산을 오르며 여불데기로 잠깐씩 외도를 하셨네요
하긴 뫼들님께서 정해진 탐방로만 갈리가 없지만요.
얼마전 우리 드림의 다른 대장님이 이 코스를 다녀왔었는데 표지기는
그 때 붙여 놓았나 봅니다.
그런데 여성분들께서 아무리 뱀이 무서워도 그렇치 어떻게 등산로상에서 볼일을 보나요
이날 뫼들님께선 산에서 눈요기 잘하셨구먼요. 부럽네유
금대봉은 대간할때를 포함해가 서너분 갔다 온데고 대덕산도 두어번 갔다 왔지만
이달에 안가마 청산에 너무 마이 빠자묵는것 같애가 여불때기 우암산과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금대봉과 고도 차이만 약간날뿐 한문까지 똑같은 또다른 금대봉을
거치가 내리왔심다!~ㅎㅎ
금대봉에서 검룡소로 내리가는 탐방로는 고바이가 거의없는 평탄부 수준이라
여성 동무들이 압도적으로 만은데 이상하게도 그날은 여불때기 산 때문에 서둘러 가는데
모티마다 아지매들이 궁디를 까대고 있었다는거!~ㅋㅋ
아마 숲으로 드가기 찜찜해노이 노상방뇨를 한듯한데 냄새가 얼메나 지독한지!~^^
질퍽거리가 짜증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