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편으로 건설업체에 아파트 등기업무를 지역내 법무사에 맡겨줄 것을 요청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양산시에 따르면 최근 오근섭시장이 관련부서에 지역에서 아파트를 건설중이거나 건설할 예정인 아파트 건설업체에 이같은 내용의 협조공문을 보낼 것을 지시했다.
이에따라 시청 건축과 등에서는 대한주택공사 부산지역본부와 공무원연금관리공단. ㈜동원개발 등 13곳의 아파트 건설업체에 협조공문을 발송, 지역의 법무사에게 등기업무을 맡길 것을 요청했다.
시는 공문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양산에 건립하는 아파트의 등기업무는 지역내 법무사를 통해 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시에서도 아파트 건설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가 공문을 보낸 건설업체들은 대략 1천100여가구의 아파트를 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들 업체가 지역 법무사에게 등기업무를 맡긴다면 수십억원의 관련비용이 지역에 뿌려지게 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란 시의 계산이다.
시 관계자는 "아파트 등기업무는 어디서 하든지간에 비용은 똑같기 때문에 기왕이면 지역내 법무사를 이용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우선 등기업무의 절반이상을 지역 법무사에게 맡기고 2006년부터는 100% 전량을 맡겨줄 것을 건설업체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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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아파트 등기 지역 법무사에 맡겨주세요
이명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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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0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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