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미증시가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했다는 소식에
국내증시도 출발은 오름세였었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코스피는 어제보다 4.94p(0.24%)내린 2077.61p로
코스닥은 어제보다 3.83p(0.73%)오른 527.64p로 마감하였다.
외국인만이 홀로 열심히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화학,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건설업에서 상승세를 보였고
은행, 기계, 유통업, 운수창고, 금융업, 전기전자, 전기가스업에서 약세를 나타냈다.
삼성그룹이 올 해 43조원의 투자를 결정하면서
시장에서는 벌써 수혜주로 꼽히는 종목들이 급등세를 보였다.
삼성이 시설투자로 가장 큰 금액을 배정한 분야는 반도체로서 10.3조원규모이고
그다음이 LCD(5.4조), OLED(5.4조),LED(7천억) 등이다.
이 때문에
국내 최초로 AMOLED IC 개발에 성공하여 삼성 모바일 디스플레이에 납품 중인
크로바하이텍이 상한가로,
삼성전자에 디스플레이 장비를 납품하는 에스에프에이는 11% 급등세로,
삼성그룹의 OLED관련사업 주도업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에 소재를 납품하는
덕산하이메탈이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다가
장막판 이익실현매물로 3%대의 상승률로 마감된 모습이다.
또 삼성에 이어 하이닉스도 3조원대의 투자계획을 발표하면서
IT부품 장비주들이 더욱 달리는 하루였는데
반도체 웨이퍼 검사장비 전문 생산업체인 프롬써어티와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공정 장비를 주력 생산하고 있는 DMS가 나란히 상한가로 마감하였고
한미반도체와 고려반도체, 서울반도체 등 '반도체'라는 글자만 들어있는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세로 마감할 수 있었다.
오늘은 그야말로 삼성과 반도체, 디스플레이의 날이였다고 할 수 있다.
뉴스가 나온 직후라 관련된 종목이 무차별 상승한 모습이지만
며칠이 지나면 실적을 따져묻는 옥석가리기가 진행될 예정이니 혹하고 넘너가지 말자.
금융지주사들이 저축은행 인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솔로몬저축은행, 신민저축은행, 푸른저축은행 등 저축은행들이
잇달아 상한가에 안착하였다.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신년 인사회에서
"저축은행들이 안정되지 않으면 1금융권에도 파급될 수 있다"며
1~2개저축은행을 인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것이 발단이 되었다.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해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도
저축은행 인수에 나서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어 앞으로의 횡보가 주목되는 가운데
인수당하는 저축은행들 분위기와는 달리 금융지주회사들의 주가는 울상인것이 대조적이다.
뭐.. 이바닥이 다 그런것 아니겠는가?? ㅎㅎ
테마주를 보겠다.
오늘 삼성의 파급효과가 너무 광범위해서 그런지
오늘의 돈은 다 그쪽으로 쏠려서 테마주에게까지 미치지 못한 모냥이다.
요 며칠 반등다운 반등을 주나 싶던 철도주들이 쉬어갔고
별 호재 없이도 고개를 들어올리던 원자력주들도 쉬어갔다다.
화요일 시황에서도 말했듯이 추가 재료없는 풍력, 태양광 관련주도 쉬어간데다가
그동안 마구 달려주셨던 박근혜 관련주인
아가방컴퍼니, 보령메디앙스, EG 등이 급락하였다.
특히 EG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동생 박지만씨가
지난해(그래봤자 며칠전) 12월28일과 29일에 걸쳐 총 20만주를 매도했다고 한다
고점에서의 대주주, 임원의 매도는 주가 반토막의 신호탄이다
얼씬도 하지 말자.
시장의 돈은 한정이 되어있다
어디고 몰려서 잔치판을 벌이고 있다면
다른 한쪽은 사람들 쪽빠져나가서 재미없다는 이야기 되시겠다.
그저 오늘처럼 삼성같이 큰 주체가 대형스캔들 일으키면
기존의 테마주에서 놀던 단타꾼들마저 그쪽으로 다 몰려가서 노느라
기존테마주들은 재미 없다는것만 알아두자.
그동안의 급등세가 피로했는지 오늘은 코스피 지수가 초큼 쉬어가는 분위기이다.
하필 이렇게 초큼 쉬어가는 위치가 2007년의 전고점 부근이라는것은
아쉬운 대목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시장에 풀려 마구 돌아다니는 돈이 갈데가 없는만큼
한번에 훅가지는 않을 장세 같다.
다만 항상 말하듯이 그동안 많이 올랐던 종목들 보다는
실적이 좋은데 주목을 못받았던 종목들 위주로 선택을 하는것이 좋을 듯하다.
그리고 한가지 팁을 추가하자면
주가의 탄력을 보고 먹을게 많은 종목 위주로 들어가는 것이 좋다.
가끔 회원님들이 말하는 종목들을 보면
최고 많이 올라가봐야 몇%안될 종목들에서 전전긍긍하는 모습일 경우가 있다.
플러스가 교육시간에 말한대로 종목을 매수하기 전에는
이게 뼈밖에 없는 생선인지, 살점이 많이 붙은 고깃덩어리인지 먼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종목을 자주 바꾸는 것도 좋지 않다
수익을 잘내는 대부분의 고수들은 한 두 종목,
많아야 3~4종목들을 집중적으로 관찰하면서 매매를 하는데
그 종목들을 일주일도 안되서 샀다 팔았다 하는것이 아니고
두달이고 세달이고 원칙에 맞는 자리에 올때까지 기다리고야 만다.
그렇게 기다릴 수 있는것은
이게 바닥이라는 믿음, 떨어지면 추가매수할 수 있게 남겨둔 현금여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주식은 재무제표부터 확인하고 항상 분할매수 하도록 하자.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늘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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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황은 그날 시장에 있었던 내용들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시황에 언급된 종목을 추천하는 것이 아님을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첫댓글 오늘 시황도 잘 보았습니다.
주가의 탄력을 어떻게 판단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뼈밖에 없는 생선인지, 살점이 많이 붙은 고깃덩어리인지 먼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이말이 가슴을 후벼 파네요.ㅠㅠ;
플러스님 수고 하셨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플러스님^^ 감사해요~~~늘 자세하고 유익한 시황을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잘읽었습니다 수고감사드립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감사합니다..항상 공부가 되고 있습니다
플러스님 항상 고생이 많으십니다. *^_______________^*
시황 잘 읽었습니다. ^^
요즘 시황 전달이 뜸해서 많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직 초보인데 시장을 대응하기가 많이 어렵습니다... 조금 더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
시황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고맙습니다.
엄지 계속 누르고 있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카플(couple), 카 풀(car pool)! 딴지 걸어 죄송합니다. 그래도 이런 걸 보면 그냥 못지나가는 사람들 가운데 일 인입니다. 시황 늘 잘 봅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