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주님 감사합니다.
추수감사주일을 맞이하여 예배의 자리로 모이게 하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지난 3주간 특별 새벽기도를 깨워 주시고 기뻐하라 여호와를 기뻐하라는 말씀을 통하여
우리 인생이 예수님 한 분만으로 기쁨이 충만한 삶으로 채워 주심도 감사합니다.
주님. 우리의 힘으로 이루어 온 것은 아무것도 없음에 고백합니다.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셨나니
때로는 실패와 어려움이 있었고 눈물과 낙심에 순간도 있었지만
그 모든 시간 속에서도 주님은 단 한 번도 우리를 떠나지 않으셨습니다.
주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우리 교회를 여기까지 이끌어 주셨음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우리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교회의 새로운 바람이 붑니다. 따사한 성령의 바람이.
바다에 바람이 불면 사공은 바람에 이용해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뱃머리를 돌립니다.
우리 교회에 부는 바람이 서로 다른 방향이 아닌 예수님의 깊은 사랑과 긍휼만 바라보며
한 방향으로 가게 하시고 나의 의를 드러나지 않게 하시고
그 안에서 서로의 부족함보다 은혜를 먼저 보는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사실 배는 항구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하지만 그것이 배의 존재 의미는 아닐 것입니다.
교회 또한 안정을 선택하며 가만히 우리들끼리 즐거운 것이 교회 존재의 의미는 아닐 것입니다.
결국 목적지를 향해 항해하며 거친 바다를 치고 태풍을 치며 전진하는 것이 더 아름다운 모습이듯
교회도 교회의 목적이신 십자가를 향해 힘들고 고된 길을 마다하지 않고
거침없이 나아가는 선교지향적 사도행전적 교회로 더 아름답게 거듭나게 하여 주옵소서.
이 시간 이후에 구역 찬양제를 통하여 한 교회 안에서 한 배 안에서
날이 갈수록 서로를 서로를 뜨겁게 사랑하게 하시고 용납하게 하셔서
한 성령 안에서 뜨겁게 하나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우리 성도들의 가정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나중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
우리의 생각과 의로 하나님 앞에서 논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이 주신 구원의 선물에 감사하며 우리 모두가 죄인임을 잊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서로를 향한 원망보다 감사가 넘치게 하시고
작은 일에도 주님의 손길을 느끼며 자녀들에게 믿음이 흘러가며
어른으로서 감사와 기도의 본이 되는 성도들이 많아지게 하옵소서.
담임 목사님 가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날마다 새 힘을 부어 주시고 위로해 주시며
그 가정이 하나님의 평강 안에서 든든히 세워지는 은혜와
성령 충만으로 전하는 말씀마다 성령의 능력이 함께 하여
성도들의 삶이 변화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른 아침부터 예배를 위해 찬양을 준비하는 찬양대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는 손길들을 기억하시고
섬김의 기쁨과 보람으로 채워 주시는 한 없는 복을 더하여 주옵소서.
주님 감사가 예배가 되게 하시고 예배가 곧 감사로 이어지는 삶이 되게 하여 주시어
우리 교회가 성령 충만으로 뜨겁고 품격 있는 교회로 거듭나는 예배의 시간이 되기를 소원하며
이 모든 말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