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80년대초 고딩때부터 매년 종로3가및 서초동전시장에 가끔 들러 전시품을 둘러보고 알아보기 위해
이것 저것 물어본바 있기에 여기서 팔린 고가품은 거의 특징에 안면이 있지요.
사지않아도(아니 그후 10년,20년후에 친구랑 세개 사긴 샀죠.) 오늘도 한결같이 백발의 문인환 선생님이 친절히
젊잖게 답변을 해주시는군요. 요즘은 가끔만 보이시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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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9.28일 한일바둑상사 서초동 전시장을 찾았습니다.
2013년 전시품 전체 사진을 찍었었는데 척 보니 그 물건들이 아니군요.
다팔리고 새로 들어온 물건이군요.
아래 고가 랭킹1위 /120품이라 적혀있네요. 한품당 60만원을 곱하는게 상품값이라는군요.
120/60만원=7200만원짜리 라는군요.
(년 한두개는 꾸준히 다른 물건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것을 보면 이런것은 연간 한두개 팔리나봐요.
아마도 바둑 좋아하는 로또 1등된 사람도 하나 사가지 않았을까요?)
위는 8/60=480만원
문/위는 왜 90이고 위에 위에것은 왜 60인가요?
답/90짜리는 나이테가 서있고(훨씬오래 생장) 나이테 줄이 거의 직선형태로 드물게 일정간격 반복되어 그렇다는군요.
그 위에 위에 60짜리는 크기 높이는 비슷하나 나이테가 반 누워있고 나이테도 이리저리 불규칙하여 그렇다네요.
색상은 더 나아보이는데...
위는 4/60=240만원
한일바둑상사 서초동 기원겸 매장 전경
첫댓글 저는 매년 저상품들도 바둑알로 눈치껏 두드려 보는데 두드리는 손맛은 본비자라도 나무마다 차이가 나더군요. 제 경우는 그중 밝은색이 더 손맛,음향,적당한 탄력이 좋지않나 싶어요. 나이테가 조밀하고 일직선으로 규칙적인 간격으로 서있는것 정목결이 최고이겠죠. (비자라 왜 부를까? 잎이 아닐 非를 닮았다하여 비자고 子자는 열매를 사용하는 나무에 거의 붙이는 글자. 열매, 아들 자식 뭐 그런 뜻. 복분자, 유자 등 등 . 단 탱자는 열매를 사용않고 가시가 있어 가시나무 자(茨)자를 써서 탱자이고요.
잘보고갑니다^^
우왕,
저도 하나 있슴다. 비슷한 거.. 너무 아까워 잘 모셔놓았는데.. 벌써 20년 넘도록 그냥 모셔진 상태로 계속.. 더구나 요즘은 바둑을 둬도 인터넷에서 두고,, 기원에서 두니 꺼내어 바둑을 둘 기회가 거의 없네요.
이창원님 그런 뜻이 있군요. 잘 배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