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바이어, 한국산 첨단 의료기기 수입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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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호주 바이어, 한국산 첨단 의료기기 수입 원해

작성일

2014-04-04

국가

호주

작성자

서유빈(시드니무역관)

품목

품목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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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바이어, 한국산 첨단 의료기기 수입 원해

- 의료 선진국 호주, 시장을 선도하는 첨단장비 선호 -

- 호주 바이어가 전하는 의료기기시장 진출전략 -

□ 호주 의료기기 시장 개요

 ○ 호주의 의료기기시장은 이미 성숙단계에 있으며, 전반적으로 의료 수준이 매우 높은 나라로 세련된 의료장비에 대한 수요가 뚜렷함.

  - 호주 국민은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최첨단, 고품질의 의료기기에 대한 선호가 지속되고 있음.

 ○ MTAA(Medical Technology Association of Australia)에 따르면, 호주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약 100억 호주달러로 추산되며, 주로 미국, 유럽, 일본의 글로벌기업과 중소형의 의료기기 전문유통업체가 시장을 구성하고 있음.

  - 정부의 의료비 지출 증가와 노인 인구 증가로 인해 의료기기시장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 호주 진출 주요기업은 GE Healthcare. Siemens, Baxter Healthcare, Abbott Australia, Smith &Nephew 등이며, 현지 지사를 설립하고 호주 식약청(TGA) 등록, 마케팅, 유통, 도매, 교육 및 AS 등을 직접 관리하고 있음.

 ○ 호주에서 제조되는 의료기기는 대부분 수출되고, 호주에서 판매되는 의료기기는 수입에 의존하는 것이 특징임.

  - FY 2011/12 기준 호주의 의료기기 수입액은 44억 호주달러이고, 수출액은 18억 호주달러임. 호주 수요의 72%가 수입품에 의해 충당되며, 호주에서 생산된 의료기기의 87%가 수출되는 것으로 나타남.

  - 주요 수입품은 인조인체기기, 영상장치, 상처치료기기, 심장의료기기, 정형의료기기, 렌즈, 의료용 바늘 등임.

□ 호주 의료기기 수입 동향

 ○ 2013년 호주 의료기기 수입 품목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제품군은 HS Code 9018(내과용, 외과용, 치과용 또는 수의용 기기)로 2013년 수입액은 20억 미국달러에 달하며, 미국산 제품이 45%를 점유함.

  - 고가의 첨단기기일수록 수입의존도가 높고 미국·유럽·일본산 기기가 강세를 보이는 반면, 중국은 중저가제품을 중심으로 호주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음.

  - 한국산 제품은 전년 대비 29.29% 증가해 6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주로 HS Code 901890(임신진단기, 내시경, 인공신장기, 일반외과용 기기)와 HS Code 901839(수혈수액세트, 카데터) 제품의 선전에 기인함.

2012~2013 호주 HS Code 9018 제품 수입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국명	규모		점유율		증감률
		2012	2013	2012	2013	2012/2013
	전체	2044.4	2028.9	100	100	-0.76
1	미국	893.3	912.1	43.7	44.96	2.12
2	독일	174.9	174.7	8.56	8.61	-0.17
3	일본	106.1	113.7	5.19	5.61	7.23
4	아일랜드	128.9	95.587	6.31	4.71	-25.88
5	멕시코	83.6	86.1	4.09	4.25	3.01
6	중국	73.9	84.1	3.62	4.15	13.79
7	스위스	54.8	64.3	2.68	3.17	17.34
8	영국	53.5	60.9	2.62	3.01	13.74
9	싱가포르	67.1	47.1	3.28	2.32	-29.8
10	이탈리아	37.4	30.2	1.83	1.49	-19.27
21	한국	9.6	12.4	0.47	0.62	29.29

 ○ HS Code 9021에 해당하는 정형외과기기 수입동향을 살펴보면, 2013년 수입액은 14억8000만 달러에 달하고, 미국산 제품이 32.5%를 차지함.

  - 의료선진국인 스위스, 프랑스와 저가시장을 공략하는 중국에서의 수입이 눈에 띄게 증가함.

  - 한국산 제품은 전년 대비 3.35% 증가했고, 특히, 902131(인공관절), 902139(인공보조물) 제품의 대호주 수출이 대폭 늘어났으나 수출액은 170만 달러로 미미한 수준에 그침.

2012~2013 호주 HS Code 9021 제품 수입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국명	규모		점유율		증감률
		2012	2013	2012	2013	2012/2013
	전체	1383.2	1485.9	100	100	7.42
1	미국	462.4	482.8	33.43	32.5	4.42
2	스위스	223.4	280.4	16.15	18.87	25.5
3	아일랜드	218.5	245.0	15.8	16.49	12.14
4	독일	72.7	80.8	5.26	5.44	11.05
5	프랑스	45.7	66.3	3.31	4.46	44.93
6	중국	46.9	59.5	3.39	4.01	26.9
7	싱가포르	60.6	57.4	4.38	3.87	-5.31
8	영국	47.8	28.5	3.45	1.92	-40.31
9	푸에르토리코	30.4	28.3	2.2	1.91	-6.75
10	멕시코	17.7	22.3	1.28	1.5	26.01
27	한국	1.7	1.7	0.12	0.12	3.35

□ 호주 바이어 인터뷰 결과

 ○ A사

바이어 정보	연매출액 1억5000만~2억 호주달러를 기록하는 호주의 주요 의료기기 전문 유통업체로 고가의 의료장비부터 의료소모품에 걸쳐 다양한 의료기기를 호주, 뉴질랜드에 공급하고 있음. 현지 건강의료서비스 업체와 오랜 기간에 걸쳐 비즈니스 관계(직접판매, 장기공급계약, 공공입찰참여 등)를 잘 구축했으며, 글로벌기업의 에이전트로도 활발히 활동 중임
취급품목	마취기기, 중환자관리 의료기기, 고가의 의료장비, 심장관련기기, 임상실험기기, 내시경, 혈관내기기, 초음파기기, 부인과기기, 안과기기, 정형외과기기, 의료IT솔루션, 성형외과기기, 방사선 의료기기, 로봇수술기기, 혈관삽입장치 등
호주 의료기기 시장 동향	이 회사는 20개 이상 품목의 300개 이상의 제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시장상황은 품목마다 조금씩 다름. 최근 아시아 국가의 제조업체로부터의 저가제품 수입이 증가하고 있음.
주요 수입국	주로 미국, 유럽, 일본에서 수입 중이며, 이들 국가에는 고품질의 의료기기 제조업체가 많아 의료수준이 높은 호주에서 선호됨.
한국산 수입경험	한국에서의 수입경험은 아직 없으나 일본 의료기기업체와의 거래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산 제품에 좋은 인상을 갖고 있으며, 첨단장비의 호주 유통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과 접촉할 수 있기를 희망함.
호주 진출을 위한 조언	이 회사는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첨단의료장비에 대한 취급을 확대할 계획으로 더 많은 해외기업으로부터 수입선 다변화를 희망함. 호주에 수출을 원하는 외국기업들은 자사제품의 호주 시장성과 현지 규정을 사전에 면밀히 검토해야 함.

○ B사

바이어 정보	연매출액 2000만~3000만 호주달러 수준의 호주의 첨단 의료기기 유통업체로 2005년에 설립돼 해당 업계에서 좋은 평판을 쌓아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 현재 호주 정부, 적십자, 공공병원 및 민간병원에 의료기기를 공급하고 있음.
취급품목	첨단 의료기기 전반을 취급하고 있으며, 혈액 관련 의료기기, 호흡기기, 신경계 관련 기기, 암치료기기가 주요 품목임.
호주 의료기기 시장 동향	이 회사 품목 중 최근 혈액관련 의료기기와 암치료기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남. 호주 의료기기 시장은 다양한 신제품의 개발과 상용화로 성장세에 있으며, 지난 5년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룸.
주요 수입국	주로 미국과 독일에서 수입되는데, 이들 국가의 의료기기 제조업체들이 세계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호주 시장에서 신뢰를 구축했기 때문임.
한국산 수입경험	한국에서의 수입경험은 없으나 기술력과 품질이 뛰어난 한국산 의료기기에 대해 인식하고 있으며, 이 회사의 주요 취급품목과 관련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함.
호주 진출을 위한 조언	- 한 거래처와 장기적이고 효율적인 비즈니스 관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해외 첨단의료기기업체의 제품을 수입 시 호주에서 독자적인 에이전트로 활동하기를 희망함. - 호주에 진출하려는 외국기업은 호주 전역에 납품가능하고, 공공병원 및 민간병원과의 신뢰관계를 잘 형성한 현지 에이전트를 발굴해야 함. - 모든 제품설명과 기술 정보는 영어로 표기하여 현지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어야 함. - 신규 진출기업들은 자사 제품의 호주 시장 유통을 위해 필요한 행정절차와 제품 홍보에 소요되는 시간에 인내를 갖는 것이 필요함. - 호주 의료기기시장은 매우 치열하고 성숙된 시장으로 글로벌 기업과 견줄 만한 제품 경쟁력은 호주 진출의 필수조건임.

□ 시사점

 ○ 호주에서 유통되는 모든 의료기기는 호주 식약청인 TGA(Therapeutic Goods Admisitration)의 관리제도 ARTG(Australian Register of Therapeutic Goods)에 의료기기로 등록돼야 함.

  - CE 인증이 있을 경우 현지 마케팅 시 품질을 인증할 수 있으며, 호주 식약청의 승인을 수월하게 받을 수 있음.

 ○ 유능한 현지 에이전트를 발굴하는 것이 호주 시장 진출에 가장 중요한 관건임.

  - TGA 승인은 호주 현지법인을 통해서 신청이 가능하므로 TGA 승인업무 경험이 있고, 주요 병원 등 의료기기 최종 수요처와 관계를 잘 형성한 현지 에이전트 발굴이 필수적임.

  - 첨단 고가장비일수록 철저한 AS가 수반돼야 하므로 현지에 에이전트나 사무소를 두고 AS 요청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안정적인 시장 확보에 효과적임.

 ○ 한국기업은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우수한 제품과 글로벌기업과는 차별화된 가격을 바탕으로 치열한 호주 의료기기 시장을 공략해야 함.

  - 보수적인 호주 시장에서 한국 제품의 입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 또한 필요함.

자료원: MTAA, IBIS World, 현지 바이어 인터뷰, 코트라 시드니 무역관 자체 보유자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