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빕스를 비롯한 아웃백이 성행할 때
나는 성내동 빕스 올림픽 점 옆 빌딩에
사무실이 있는 회사에서 근무를 하고있었다
우리 사무실은 5층을 쓰고있었다
점심때와 저녘때가 되면 사람들이 줄을 나래비로 서서 어딘가로 들어가려고 난리가 아니었다
그 때 나는 창문 밑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뭣 때문에 서있는지 관심도 없었고
그 때 살기힘들어 사는데만 정신이 팔려 있을 때다
얼마후 동료 직원한테 얘기를 들었다
저기 줄 서 있는 사람들은 빕스라는 식당에
밥 먹을려고 줄 서 있다고 했다
빕스가 뭔데 ?
어디 춤추며 먹는데냐 하고 묻자
직원은 친절히 알려주었다
빕스라는 프렌차이즈 식당인데
저기 올림픽점이 우리나라서 몇번째로 잘되는 곳이라고 설명을 했다
프렌차이즈가 뭔데 ?
동료직원은 한심한듯 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그 회사를 그만두고 각종일을 하며 또 세월을 죽였다
이곳에 몇번 얘기를 했었다
그 회사에 사표를 쓰고 집으로 오는길 가을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고
프라타나스 이파리가 내 앞에 툭하고 떨어졌다
마치 나를 보는듯 했다
그 뒤 나는 그 트라우마로 25 년이 지난 지금도 늦가을이 오면 심한 몸살을 앓곤 한다
각설하고 ,
그 뒤 나는 프렌차이즈 관계되는 사업을 하게된다
또 각설하고,
그럼 한 때 이름만 대면 난리가 났던 프렌차이즈가 지금 뒤안길로 사라진 업체가 얼마인가 ?
열거하겠다
페리카나 빕스 아웃백 돈데이 돈박사 돼랑이 춘천골 춘천닭갈비 춘전집 기타 등등 ~~
수없이 많은 업체들이 생겼다가 없어지기를 수없이 반복했다
물론 장사가 않돼서 없어진 것도 있지만
대부분 본사에서 빼먹을 것을 다 빼먹고 때가 되면 본사를 문을 닫고 또다른 업체로 이름을 변경해서 내고 또 없애고 또 만들고 ~~또 튀고 또 만들고 ~
본사만 배부르고 가맹점은 배고프고
시설비도 못빼고 작살이 나곤했다
브런차이즈 해서 부자된놈 있슴 나와보라 그래
먹고 살기만 했었다
그리고 우연한 기회에 하는일이 잘 돌아가자 우리는 애덜을 데리고 거의 일주일에 한번씩 빕스를 찾곤 했다
마치 한 맻힌 사람 처럼 ~~
그때 , 빕스에는 쐬주를 안 팔기에 물병에 씌주를 담아가서 몰래 먹던 맛은 지금까지 잊을 수가 없다
그러나 얼마전 그 올림픽 빕스점이 언젠가 문을 닫았다는 것을 아들한데 들엇다
그럼 왜 또람프와 관계가 있느냐 ?
쓰기가 싫다
손꾸락이 아프다
단번에 갈기니 알아서 읽으라
다음편에 계속 ~~~^^
첫댓글 또 아들이 얘기를 해줬다
아빠가 있던 그 회사 5 층 전체를
비 와이 씨인가 하여간 연예인들 춤추는 훈련장으로 변했다고 했다
그 때 백종원인가 뭐시기가 막 걸음마를 하고있었다
지금 그는 어떻게 되었으며 나는 그의 똥깐만도 못하다 ㅠ
똥깐이 뭐냐
그 밑에 있는 구더기 만도 못하다 ㅠ
그 처자는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