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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이 미워할 수 있고
나만이 사랑할 수 있는 남자(1)
하루만 네방에 침대가 되고 싶어~~♪♩
-동방신기 Hug
느닷없이 늦잠 주무시는데 울리는 내 폰...
"하아암~누구지? "
핸드폰을 열었다.
"허걱..이 녀석이 왜?...나한테..여보세요?"
"나다."
"근데?"
"너 또 말 그 따위로 해라."
"지는."
"암튼 나와."
"아침 일찍?"
"이..이보쇼...2시야."
"콜록. 미..미안..-//-;;"
"알았음 어서 나와 ."
"어디로?"
"나 찾아봐랑~~~~~~"
"즐"
"쳇. 장난 깐거다. 내 친구들한테 너 소개시켜 줄거니까 예쁘게 하고 나와.
어제 처럼."
"뭐?"
"뭘?"
"아..아니야..몇시까지?"
"사가정 역으로 나와있어.지금이 2시니까 2시 30까지 나올 수 있어?"
"으응..그래."
툭...
두근두근..
갑자기 두근 거렸다. 예쁘게 하고 나오라고 했다.
어제처럼....
뭐..뭐야 이녀석 장난 치는 건 아니겠지?
어제 처럼 꾸민 나..
거울을 보았다..
왠지 모를 기분좋음.....
사가정역
"하..한수야?"
"어? 나왔냐?"
"으응."
조용히 말없이 가는 우리들...
표를 끊고 기차를 타러 갈때..
"너 생각해 봤냐?"
"뭐? 뭘?"
"나 어제 대답 못 들었어. 나랑 사귀는거.."
"두고봐야 알지."
"언제까지 두고 볼건데? 난 급해서 안돼."
"하지만 난 아직 못 믿어..요즘 사람들.."
"속고만 살았냐?"
"생각 해보면."
"나 참...걱정마 난 믿어도 돼."
"너도 거짓말 하는거 아니지?"
"됐다. 너 집에 가라."
"야! "
"왜?"
"좋아.."
"??"
"너랑 사귀는거...싫진 않아....그러니까...사귀자..."
"좋아. 그럼 언능 내 옆에 찰싹 붙어."
"으응.."
왠지 기쁘다..
이럼 안돼는데..난 원래 사람같은 거 잘 안믿는데....
그래도...조금은...괜찮겠지.
한수의 친구들이 모인 어느 카페.
대단한 녀석들이다..
진짜 소설속과 만화속 주인공 같은 꽃미남들이 내 눈앞에 있었다.
현실이었다.
예측불허...완전 신 개장판 꽃미남...
그런데 뭐지? 왜 여잔 나밖에 없는거냐구~>//<
"이야~유한수 니 애인이냐?"
"엉. 어때? 예쁘지? 귀엽지?"
"그러게? 괜찮은데?"
난 그렇게 생기지도 않았는데..그럴수록 날 놀리는거 같자너...
하지만 진짜 잘생겼다..
"안녕 ? 난 가하운."
"난 유민."
"난 실혼"
"난 아린이라고 해."
"그래? 이름도 예쁘구나?"
인간들 웃는 모습에 나 날아간다..으억..
그때 한수가 말했다.
"야! 내 여친에게 눈독 들이면...죽음이다.+ㅁ+"
저 번쩍이는 눈..
내가 더 무서버...이자식아.
하지만 한수의 친구들은 한수의 말은 깡그리 왕 무 시.
"걱정마 저 녀석은 원래 저러니까."
"아? 응."
카페에서 차를 시켜 마시는 우리들...
이것저것 물어보는 인간들..진짜 사람 떨리게 한다.
세상 이제 더 살나위 없는 것 같은 기분...
아아...정말 행복하다...
하루만 네 방에 침대가 되고 싶어~♪♩
"허걱. 전화다.잠깐 실례."
고개를 살짝 돌려 전화를 받는 나.
"아린이구나.. 우리 딸 가람이가....사고를 당했어."
"네?"
떨그럭...탁.
핸드폰을 떨어뜨렸다.
모두가 당황한 것 같았다.
난 안절부절 못하다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저..저기 친구가...벼..병원에..있데...나 먼저 일어날게...미안."
후다닥..
가람이는 몸이 조금 약한 애라서 사고 났다 하면 거의 죽었다 살아나야 하는..
아니 살아날 수 있을지도 없을지도 모르는 애이다.
병원으로 달려갔다.
가람이 아줌마가 날 찾아냈고 병실 앞에 서있었다.
"아..아줌마..가람이는요?"
"다른곳은 괜찮은데...귀...귀가."
"귀가 왜요?"
"고막에 이상이 생겨서 소리를 못듣게 됐다는 구나..."
"그런데 어쩌다가 사고를.."
"가람이가 사귀던 남자친구가...자기보고 헤어져달라고 했대....
가람이는 아무래도 그 남자친구가 마음에 들었는지 포기할 수 없었는지 매달리고 매달렸는데..
남자친구가 밀치는 바람에 차에 치여서....."
"아줌마...그 새끼 지금 어딨어요? 가람이 저렇게 만든 새끼 어딨냐구요!"
"나도 모르겠어..핸드폰도 고장 난데다가 ..."
"아줌마 그 녀석 데려다가 아줌마 앞에 무릎꿇게 하겠어요. 반드시...빌어먹을 자식...감히..."
후다닥~
"예~아린아~~"
병원을 나왔다...
젠장...내 주위 사람들 왜이리 꼬이고 꼬인것들 뿐이지?
왜 내가 저들 때문에 아파하고 열을 받아야 하냐구...
그래...연한수 그 녀석이라면 알지 몰라 친구니까.
눈물이 났다.
달렸다...카페로....
다행히 아직 까지 카페에 있는 한수와 친구들..
"헉헉..."
"어? 친구는 괜찮? 야..너..울어?"
"그녀석...가람이 옆에 있던 네 친구란 놈..연락처 알려줘."
"왜? "
"당장 알려줘..."
"침착해 무슨 일이야?"
"그 녀석 때문에 내 친구 귀가 ....소리를 못듣게 되었데....이 녀석..내 손에 오늘 죽어라
맞아야해...어서 연락처 알려줘."
"기다려 알았으니까 그만해..진정하라구.."
"진정하기 생겼어? "
"왜 나한테 성질이야?"
"어서 알려줘."
"자 여깄어.."
"고마워..나중에 연락할게.."
핸드폰으로 연락을 한 나...
역시 전화 받지도 않는다..
"연락이 안돼....이 녀석 밟아 죽여야 하는데..어쩌지?"
"당사자들은 가만히 있는데 왜 네가 난리야?"
"당사자들이 지금 할 수 없게 되어있으니까 내가 하는거야. 친구를 위해서."
"목숨까지 내놔라? 아주?"
"너 이 상황에서 자꾸 그 딴식으로 말할래? 너한텐 모르지만 나한테는 소중해."
"그래? 나보다 더?"
"닥쳐...너 따위랑 말하는 것 자체가 답답하다....필요없어. 내가 찾을거야....반드시 죽이겠어."
"야들아. 내 애인이 지금 미치려 한다. 그녀석 불러라 이리로."
"그래 알았어. 조금만 기다려요."
"흐흑...어떻게..가람이...가람이...어떻게.."
안절부절 못하는 나..
그걸 가만히 쳐다보던 연한수..
내 손을 꽉 잡아주었다.
"걱정마. 그 녀석 잡아줄게. 내 애인 상처 줬으니가 죽여버릴게. 그러니까 그만 진정해."
"......너 ..뭐야...사람 약올리는 것 같이 해놓고....이렇게 다시 친절해 지면...난 바보 되잖아..."
"넌 귀여워..순해서....이리와 하면 그리로 갈거 같아서 내가 길들여 놓으려고 하는거야."
"이런 상황에서 그런소리가 나와?"
"쿡...나한테는.."
이놈의 인간은 왜 이래? 지 친구들은 죽어라 전화걸고 난리인데..--;;;
그렇게 20분이 지나 연락이 된 녀석..
유가후..
"어? 나 유민인데 우리 카페에서 보자 ~매일같이 모이던 곳 알지?"
"그래 알았어. 나도 할 얘기도 있고 해서.."
"지금 당장오공~우린 다 모였다~"
"어어.알았어."
전화 통화 소리 다 들렸다.
이녀석 오면 뒈졌다..
"넌 가만히 있어야해."
"왜?"
"그 녀석은 내 친구니까 ..일단은 우리가 상황을 들어봐야 겠어."
"..그럴 수 없어. 내겐 그럴만큼 시간이 없어..당장에라도 밟아 죽이지 않으면...내 친구 억울해.."
"남편 말 들으세요. "
"......"
남편이라는 말에...어이가 없었다.
하지만 나름대로 진지한 연한수의 표정.
곧 그놈이 왔다.
유가후.....
"나왔...헛? 너..넌 가람이의 친구?"
"......"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화가났다.
지금 저녀석을 잡지 않으면 내가 죽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아직까지 내 손을 잡고 안놓는 연한수..
"기다려. 아직은 안돼."
하운이가 말했다.
"유가후 너 혹시 아린이 친구 뻥 차버렸냐?"
"....."
이번엔 실혼이 물었다.
"어서 대답해봐!"
"....그래."
이번엔 유민이 물었다.
"그럼 그애 지금 어떻게 됐는지 알어?"
"응...그래 알아."
순간 화가 치밀어 올라서 소리쳐버렸다.
"야! 너 ...너 때문에 지금 얼마나 괴로워 하는지 알아? 가람이...가람이는 몸도 약한 애였어..
차에 치였는데 다른곳은 다친곳이 없데...하지만 ..하지만...너 때문에 두 귀를 사용못하게 되었어.
소리를 못듣는다구!!"
"그건 내가 그런게 아니야. 우연히 지나가는 차에 치인것 뿐이지."
"그걸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말할 자격 너한테 없어. 유가후. 너 오늘 완전히 묵사발로 만들어 줄거야."
"아? 그리고 말이야. 너희들이 뭘 안다고 참견이지? 참견 안해줬음 좋겠다?
가람이 한테는 충분히 사과 했어. 그럼 나 이만 가볼게."
"뭐 저 딴 녀석이 다 ...어?"
벌떡..일어서는 연한수..
표정이 굳어졌다.
그리고는 말했다.
"잠 깐 만 거 기 서 볼 래?"
순간 하운이와 유민, 실혼이 내 손을 붙잡고는 자기 쪽으로 오라고 했다.
"어서 와. 이리로 너 거기있음 너까지 뒈져!"
도대체 연한수는 뭔짓을 하고 다니길래 친구들까지 피하는 것인가?
"어서 오래두?!"
재촉하는 녀석들...
나도 하는 수 없이 그쪽으로 갔다.
그리고 이어지는 말들을 들었다.
"왜 불러?"
"그래.참견하고 싶진 않은데? 어쩌지?"
"뭐가?"
"내 애인이 관련되어 있어서 참견해야 겠는데? "
"너도 그렇게 말할 자격 없잖아? 너도 어차피 가.."
퍼억~
히익0-0;;
연한수가 주먹을 세개 날렸다.
유가후의 왼쪽 뺨을..정통으로..
유가후의 입에선 피가 흘러내렸다.
자리에 주저앉은 유가후.
하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그 녀석을 쳐다보는 연한수.
그리고는 그 녀석을 밟기 시작했다.
푹푹..퍽퍽퍽~
엄청난 소리나...늑골 다 나가겠어..
"얘들아...말려야해...지금 뭐하는거야?"
"저 녀석 싸울 때 말리면 끝장나...너도 못말려."
"그치만 저상태로 놔두면 한수 감방 가."
"어쩔 수 없어. 이미 시작된것을...."
"난 말려야 겠어. 차라리 이럴땐 연한수 저 놈이 누군지 모르는 게 낳겠지."
타닥..
뛰었다. 연한수랑 유가후가 있는 곳으로
"이 빌어먹을 놈아..한번만 더 지난 얘기 꺼내면 그 땐 널 이보다 더 죽여버릴거야."
"후후...."
퍽퍽..
계속 때린다. 진짜 살벌..카페 사람들 난리 났다.
그때 실혼이 말했다.
"이봐요들. 지금부터 밖에 나가거나 휴대폰에 손가는 사람 있음 끝입니다*^^*"
진짜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얼굴표정을 지으면서
저렇게 협박하는 인간들...
카페 인간들은 고개를 끄덕였고 얌전히 앉아 있었다.
아직도 때린다. 그만 좀 하지..이제..
"한수야 그만해!."
"저리비켜."
"내 문제야 ..그러니까 . 그만해."
"내 문제이기도 하거든? 저리 비켜줄래?"
"못 비 켜! 이제 그만해. 사람하나 죽이겠다."
"뭐야? 너도 맞는다?"
"알았어. 그럼 잠깐만 나와봐. 내일 해결 할게 ."
"뭐?"
한수에게 비키라고 한후 난 유가후에게 다가갔다.
얼굴에 피가 묻고 일어나지도 못했다.
난 유가후의 얼굴을 들어올렸다.
"애를 이렇게 패놓으면 어떡해? 연한수?"
"뭐?"
"이렇게 고운 얼굴을..."
유가후의 오른쪽 얼굴을 쓰다듬었다.
순간 경직된 연한수..
유가후는 눈을 감고 숨을 쉬고 있었다.
맞은 아픔과 함께..
"이봐 아직 안끝났어. 유가후...연한수는 자기거 때렸나 본데 난 아직 안끝났어..."
빠악~
주먹으로 유가후의 얼굴을 힘껏 후려쳤다.
그리곤 완전히 정신이 나갔다.
유가후..
모두가 놀란 표정을 짓는다.
연한수도...
그의 친구들도..
"너...너..."
"뭘 놀라고 그래? 헤~..이제 속 다 풀렸어. 너한텐 싸움 못하게 해야겠다. 그렇지?"
"병원차 불러. 유민아."
한수의 말이었다.
카페에서 나온 우리들...
병원차가 왔고 우린 신경도 쓰지 않고 놀러 다니기로 했다.
물론 카페에 있는 인간들 입도 꾹 다물게 만들어 준 다음.
"연한수 둘이 오붓한 시간 보내라. 우린 피방이나 갈란다."
"어? 나두~"
"이런 미친것. 여친을 버리고 어딜 쫓아오겠다는 거냐?"
"무..무서버.....아..아까 봤잖아.."
콰직.
저 녀석이 지금 누구보고 하는 소리래?
지는 나보다 더 심했으면서..
진짜 ....
"암튼 어서 여친하고 같이 있어라. 우린 간다.안뇽~~"
하면서 빠르게 사라지는 인간들..
그래 너희들도 내가 무서웠다 그거지? 완전 뒈졌어. 다음에 만나면..
둘이서 길을 걷고 있었다.
묵묵히...
그러다가 한수가 입을 열었다.
"너 아까 엄청 무서웠어."
"지는."
"나야 원래 그러지만.."
"뭐어? 원래 그래?"
"웅."
"쿡쿡..크하~진짜 웃긴다."
"왜 갑자기 웃어?"
"너 열받은 모습 처음이잖아..진짜 무슨 짐승도 아니고 사람을 그렇게 패냐.? 크하하"
"으익.지는. 어떻고? 한방에 나가떨어지게 해놓고."
"너가 거진 다 팼잖아? 후후~"
"요..얄미운것....으유..."
푸하하하~~넌 날 이길 수 없다. 연한수~
크하하하~~
"그만 좀 웃어라."
"싫은데?"
"아..아유. 그냥."
"나 아이스크림 사줘."
"돈 없어."
"칫. 치사하다."
"기다려 사올게."
근처에 베스킨 라벤스가 있었다.
안에 들어가서 아이스크림을 사오는 녀석.
자기건 슈팅스타.
내건 체리쥬빌래..
"어어?"
"왜그러냐?"
"내가 체리쥬빌래 좋아하는거 어떻게 알았냐?"
"그걸 모르겠냐? 난 너의 남편이잖아?"
"즐이다. 메룽~우연이지?"
"아..아니다?"
"그럼 다른 여자들에게도 이렇게 사다준거야?"
"너! 진짜 말 그따위로 할래?"
".......유가후가 그랬잖아..너도 그런말 할 자격없다고 너도 가....뭐하고 했잖아..
그리고 너도..지난얘기 꺼내지 말라고..."
"신경쓰여?"
"쓰이지만 안들을래."
"왜?"
"난 웃고만 싶거든..나랑 사귀고 있는 남자의 과거얘기 듣고 싶지 않아. 언젠간 들을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너랑 있으면서 웃고 싶다. 그렇게 해줄 수 있지?"
"그래. 나만 콱 믿어!"
"쿡쿡..진짜 재밌다."
"우리집 놀러갈래?"
"에? 왜? 집에 아무도 안계셔?"
"당연하지 오늘부터 여행가셔서 아침일찍 나가셨거든."
"그래? 하지만 내가 남자집에 왜가?"
"남편될 사람 집에 가는데 뭐 어때?"
즐이다. 요놈아...-__-;;
어쨋든 이끌려서 갔다. 그녀석의 집에
진짜 궁전도 아니고...
그녀석 집은 진짜 완전 왕자님 사는집..
넓고 뭔가 있어보였다.
그녀석은 넓다리 넓은 거실에 날 혼자 놔두고 자기 방에서 옷을 갈아입고 온다고 했다.
주위를 둘러보다가 탁자위로 눈이 향했다.
그 위에 올려져 있는 잡지에 눈이 향했다.
"모델...이었어?"
진짜 멋있다. 예쁘기도 하다.
잡지에 찍힌 연한수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고 멋있었다.
그때 내려오는 녀석..
덥썩.
"지..지금 뭘보는거야?-//-^"
"왜? 보면 안돼는거야?"
"응."
"그래? 얼마 안봤으니까 됐어. 그럼. 그래도 너 진짜 멋있다."
"그렇지? 그렇지?"
"어. 진짜 멋있어. 왜 말 안했어? 모델이었다구?"
"...말하면 자꾸 달라 붙을테니까. "
"왜?"
"겉모습만 보고 들러 붙어 돈좀 뜯다가 버릴거잖아.."
"휴우..너도 속고만 살았구나..."
"아..아니다 뭐."
"한가지 묻자. 너 내가 어디가 좋다고 사귀자고 한거야?"
"왜 갑자기 그런걸 물어?-//-"
"궁금해서."
"너 보니까.....넌 왠지 안그럴 것 같아서 다른여자애들 처럼 그러지 않을것 같아서.."
"오호~그럼 다른여자애들이랑은 또 많이 사귀었단 소리인가?"
"야야~너 죽을래? 아? 오늘 나 모델일 때문에 촬영하러 가야하는데 ..같이 갈래?"
"미안. 너무 늦으면 부모님한테 혼나."
하루만 네방에 침대가 되고 싶어~
"동방신기가 좋아?"
"치..친구가 다운받아준거야."
"나보다 좋은건 아니겠지?"
"나 아직 너 안좋아해. 좋아한다고 말한적 없어."
"뭐?"
경직된 연한수의 얼굴.
"농담이야. 아직 사귄지 이틀도 안지났어. 이렇게 빨리 좋아할 순 없어."
"노력이나 하냐?"
"응."
"그럼 내 얼굴에 키스해줘."
"닭살...여보세요?"
"너 어디니?"
"아? 언니?"
"오늘 엄마랑 아빠랑 동생이랑 갑작 스럽게 시골할머니네 갔어.
이 언니는 친구들이랑 우리집에서 잘건데..넌?"
"나도 자고 갈게 오늘."
"그래. 안늉~"
툭..
"시골 간데."
"그래서 우리집에서 자고간다구?"
"그럴까?"
"응. 그래."
"저 짐승의 눈빛."
"모델일 때문에 가야하는데 너도 가자. 테스트 받고 너도 모델 같이 하자. 응?"
"뭐어? 나..난 그런거 못해!"
그래놓고 설레임...
00잡지사..촬영
"누나~"
"한수 왔구나? 그 옆엔 누구니? 여자친구?"
"내 애인."
"어머~좋겠다. 누구는 벌써~여자친구 생기고~"
"안녕하세요. 아린이라 합니다."
"내 이름은 한가영.. 흠.....난 사장님한테 다녀올게. 코디님들~모여주세요~"
"네네~"
5명이 다가왔다.
"코디님들. 이 두사람 예쁘게 치장 좀 해주세요~"
나..나까지? 난 왜?
그러면서 또 설레임.
그렇게 나와 한수는 코디와 메이크업 언니들 덕에 변신할 수 있었다.
정장을 입은 한수와 정장 드레스를 입은 나...
그렇게 둘이서 자세를 취해보라고 하였다.
조금 긴장되긴 했지만..내가 먼저 적극적으로 했다.
"어?"
"오오~~~"
의자에 앉아 그녀석의 아름다운 얼굴을 내손으로 내 쪽얼굴에 가까이 들이대게 했다.
거의 키스 할랑 말랑.~오오~~
나도 대담해졌어~>//<
"좋아좋아~찍습니다~"
사진기사 아저씨 좋아서 날뛰신다.
찰칵찰칵.
여러번 옷을 갈아입고 여러번 화장을 고치고 여러번 포즈를 찍었다.
그렇게 열심히 일한후에 사장실에 갔다.
나랑 한수랑 나랑 가영이 언니랑..
사장실.
"사장님. 한수에게 드디어 맞는 짝을 찾았는데요?"
"그런가? 어디...흠....역시 저런 녀석에게는 저런 순진 무구한 여자가 있어야 어울린다니까?"
"수..순진 무구?푸하하~~"
한수가 웃었다.
"째릿.--+"
"꼴깍. 켁..노..농담이야."
"허허..아린이라 했던가? 모델 해볼 생각 없나? 한수랑."
"네에? 진짜요?"
"본인이 허락한다면."
"좋습니다. 일단은 부모님께도 연락을..."
"그건 걱정말게나 우리가 할테니."
"감사합니다. "
"잘됐다.린아."
"하지만 네 녀석 얼굴보고 한다는 것이..좀 마음에 걸리는데.."
"너 자꾸 그럼 키스할거야."
"메룽."
쪽.
"큭큭~이건 키스아니다~"
내 입술에 쪽하는 소리와 함께 뽀뽀한 녀석..
그리고 나잡아봐라~하는시늉.
"너 거기 안서~~~!!!!!"
"사장님 둘이 너무 잘어울리지 않아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으면서 너무 잘어울려요. 저런 커플 요즘 세상엔
보기 힘든데.."
"그러게 ...잘 잡아줘. 포기하지 않게...히트칠거야."
"네에. 알겠습니다."
다들었어...후훗..내가 그렇게 되는건가?
아니아니..난 한수만 바라보고 열심히 일할거야~
"유한수!!!!!!!"
"왜?"
"나 할말있어.헉헉.."
쌔앵~
코앞에 있는 녀석...얘 인간 맞아?
"뭔데?"
"나 말할게. 넌 믿어도 되는 사람인거 같아서 말하는건데.. 나 너 좋아할게..아니 사랑할게.
앞으로도 노력할게."
"너 나때문에 모델일 해서 좋아서 그러는거지?"
"아니? 너랑 있음 나 왠지 많이 웃을 수 있을것 같아서."
"그래?"
"응...난 원래 잘 웃어야 하거든...내 내면은 슬픔 밖에 없어서...외면이라도 웃고 싶어.
나 웃을 수 있게 해줄 수 있지?"
"내게 맡겨 슈퍼우먼!"
"슈..슈퍼우먼은 빼라.-0-/"
"네엡.(__)"
큭큭..이녀석 진짜 귀엽고 ...
믿을 만한 녀석....
다음날 난 가람이를 문병하러 갔다.
"가람아~~~"
"아린아~~~~"
"괜찮아?"
"......"
그렇지..말을 못듣지..이름이야..날 아니까...
종이에 적었다.
"괜찮아?"
"응.미안. 많이 .."
고개를 저었다.
난...
"나 이제 괜찮아. 귀가 안들리는 것만 빼고는 다 괜찮으니까 너무 걱정말아...
울지도 않을거야. 난 강한애니까."
"물론이지. 당연하지. 암 그래야지.."
못알아 듣지만..그래도 말했다..
그날 하루는 병실에서 가람이와 지냈다.
가람이의 아직 남은 상처...내 힘으로 치료할 순 없지만..그래도..
곁에 있어주기로 했다.
난..가람이의 친구니까...
가람아..넌 좋은 사람 만날거야..그녀석은 내가 패줬거든.
.....................
그렇게...또 하루가 지나갔다.....
참으로 빨리 지나가는 시간이다....
나도 모델 해보고 싶은 소망이 있고~
여러분은요?
제가 시내에 돌아다녀 봤는데요..진짜 꽃미남들 있더군요..
완전 눈부셔~>//<
켁..죄송합니다. 많이 읽어주세요.
첫댓글 꼬릿말 많이 많이 읽으시고 달아주심 감사하겠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