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극단 제21회 정기공연 사랑 혹은 사랑
1.st [달콜 살벌한 프러포즈]
▷ 일 시 : 2008년 11월 21일 ~ 30일 8:00 pm (75분 정도) ▷ 장 소 : 예술극장 온 ▷ 원 작 : 안톤 체홉 ▷ 각색,연출 : 이국희 ▷ 출 연 : 홍문종, 이동학, 강석호, 김미화, 서정란, 박희철 조은경, 김완욱, 박창현, 천다솜, 이경민
누구나 아는 스토리 !!! 사랑이야기 누구나 아는 작품 !!! 원작이 안톤체홉의 청혼 그 ! 러! 나! 장르 측정 불가 !!! 진정한 멀티 장르!!!!!! 사랑의 과정 예상 불가 !!! 가끔 사랑싸움도 하겠지만 완전 개판까지 간다 ㅡ.ㅡ;; 진짜로 개때문에 싸운다...
1. 한 작품에 7가지 장르가? 인생을 크게 탄생,청혼, 결혼, 죽음으로 나누면 청혼 즉 프로프즈는 제2의 인생의 출발점이다. 그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계절로 표현되며, 삶의 다양성을 연극의 다양한 양식- 서사극, 신파극,
뮤지컬, 정극,코메디등의 연극적 양식으로 접목함으로써 관객은 인생을 경험하게 된다. 이점은 기존의 한 장르만을 만나 봤던 관객들에겐 연극 한편에 다양한 장르를 맛볼 수 절호의 기회이다.
2. 프로포즈는 연극적인 연극이다. 장면전환을 위한 무대세트이동, 매장면마다 쉴 틈 없이 바뀌는 다양한 의상들을 과감히 관객에게 노출하여 보다 연극적인 장면구축을 관객에게 보여 줌으로써 더욱 직 접적으로 관객에게 다가간다.
3. 프로포즈는 객석과 무대의 구별이 없다. 과감히 제 4의 벽을 허물었다. 객석이 무대가 되기도 하고 무대가 객석이 되기도 하는 우리나라 마당극과 가깝다. 관객도 그냥 공연만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배우역할로 극에 참여 하는 참여연극이다.
4. 배우들의 라이브 연주 배우들이 직접 라이브로 연주와 노래를 하며 장면을 만들어 감으로 극적 재미를 전달한다.
5. 주요배우보다 더 튀는 엑스트라들의 열연 엑스트라들의 매 장면마다 어떤 인물로 변화하는지 기대해도 좋다.
6. 인간들의 단절, 영원한 고독, 서로에 대한 이해 불가능한 극적인물들을 통해 웃음, 눈물 감동을 받게 된다.
줄거리 소심한 남자 로모프는 결혼 적령기가 되자 마음속으로 흠모하던 나탈리아에게 프로포즈를 하기 위해 그녀의 집을 방문하게 된다. 그러나 소심한 성격 탓에 나탈리아 아버지인 츄브코프에게 돈을 빌리러 온 것처럼 오해를 사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나탈리아에게 청혼하러 온 것을 알게 되고 ... 밭일을 마치고 온 나탈리아 또한 마음속으로 흠모해 왔던 로모프를 보자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게 되고, 로모프와 땅 싸움을 하게 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진다. 땅 싸움으로 심신이 극도로 지친 로모프는 집으로 돌아가 버리고 만다. 한편 로모프가 자신에게 청혼하러 온 것을 뒤늦게 안 나탈리아는 아버지에게 떼를 쓰며 로모프를 데려 오라고 소리 지른다. 심신이 지칠 데로 지친 로모프와 청혼으로 들 뜬 나탈리아는 잠시 어색한 분위기가 돈다. 이 어색함을 깨고자 로모프는 자신의 자랑스러운 개 자랑을 하고 나탈리아 또한 자신의 개 자랑을 하다가 다시 한 번 어이없는 개싸움이 시작된다. 듣다듣다 못 참은 츄브코프 또한 나탈리아와 합세 하여 개싸움을 하게 되고 츄브코프와 나탈이아의 개싸움에 밀린 로모프는 그만 기절해 버리고 마는데.....
2.nd [맨드라미 꽃]
▷ 일 시 : 2008년 12월 5일 ~ 14일 8:00pm (85분 정도) ▷ 장 소 : 열린극장 마카 ▷ 작 가 : 이강백 (서울예술대학 극작과 교수) ▷ 연 출 : 문창성 (대구시립극단 예술감독) ▷ 출연 배우 - 이송희, 김미향, 천정락, 김경선 이재선, 오영민, 김은미, 예병대
뫼비우스의 띠처럼 뒤틀린 ... ... 같이 할 수는 없는 ... ... 안타까움.
전형이 없음이 전형인 연극 ! 맨드라미 꽃.
이 시대의 대표 작가 이강백. 이 작품은 그의 정의 내릴 수 없음에서 출발한다. 흔히들 쓰는 Love is ... 그러나 그는 사랑 마저도 정의 내리지 못하게 관객들을 혼란 속으로 빠트린다. 이런 정서적 혼란을 바탕으로 연출가 문창성은 텍스트에 충실하되 자신만의 해석으로 또 다른 모호함 속에 관객들을 담는다.
세상에 없을것 같지만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오묘한 인물들의 조화속에 관객들은 가벼운 웃음과 씁쓸한 미소로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될것이다.
주혜. 그녀의 표정은 미소일까? 슬픔일까?
▷ 작가 이강백 소개 서울예술대학 극작과 교수 197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다섯>으로 등단
․ 작품 경력 <다섯><결혼><쥬라기의 사람들><파수꾼><내마><봄날> <칠산리><동짓섣달 꽃본듯이><북어 대가리><뼈와 살> <불지른 남자><느낌, 극락 같은><마르고 닳도록> <물고기 남자><영월행 일기><배우 우배><맨드라미꽃> 등 ․ 수상 경력 1983년 한국희곡문학상, 서울극평가 그룹상 1985년 베네수엘라 제3세계 희곡경연대회 특별상 1986년 대한민국문학상, 동아 연극상 1989년 제13회 서울연극제 희곡상<칠산리> 1992년 백상예술대상 희곡상 1992년 제28회 백상예술대상 희곡상<동지섣달 꽃 본 듯이> 1995년 제19회 서울연극제 희곡상<영월행 일기> 1995년 제31회 백상예술대상 희곡상<불 지른 남자> 1996년 제4회 대산문학상 희곡 부문 수상<영월행 일기> 1996년 제20회 서울연극제 희곡상<뼈와 살> 1998년 제5회 우경문화예술상<느낌, 극락 같은> 1998년 제22회 서울연극제 희곡상<느낌, 극락 같은> 2001년 제37회 백상예술대상 희곡상<마르고 닳도록> 등
공연문의
대구시립극단 053-606-6322 통합권 16,000 원 (두 공연을 1회씩 관람) 예매권 10,000 원 현매권 12,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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