뉸을 떠 보니 4시30분 우선 커피폿트에 물을 올리고 옷을 챙겨입고 커피 한잔을 타 들고 항토방 부엌으로 향했다.
어제
꽁꽁싸매어 놓았던 이불을 걷고 아궁이에 불을 짚피고 솥뚜껑을 열어보니 잘 삮은것 같다.
다시 한번 더 살짝 끓여서 짜서 놓고 보니 6시 10분 이제는 이 물을 적당히 졸여주면 된다.
불을 한아궁이 붙여 놓고 아침을 준비해 먹은후 불을 때서 조청이 만들어지기 까지. ...
다 졸이고 보니 오후 4시다.
부지런히 퍼놓고 이번엔 부지런히 계란을 포장해서 우체국으로 아들네들집으로 택배를 한후 정리를 하니 저녁 식사시간 숨돌릴 여유도 없이 저녁 식사....
이제는 간간히 조청을 저어가며 식혀서 내일 병에담아 놓았다가 애들 만나는날 보내면 끝이다.
불과 삼년전만 해도 조청을 네다섯번씩 고아서 지인들에게 선물도하곤 했건만 이번에는 단 한번 했을 뿐 인데 할때는 힘든줄도 모르고 기분 좋게 했는데 하고나니 허리도 아프고 힘이든다.
이젠 별수없이 뒷방 노인이 되어가나?
어제 끓여서 삮힌 모습
다시 한번더 살짝 끓여주고
끓여서 고운 자루에서 짜서 물만.
조청이 거의 다 된 모습
그릇에 퍼 담아서 식히는중.
첫댓글 조청은 가래떡만 찍어 먹는것이 아니고 식빵에 쨈대신 쓰면 건강에도 도움을 줄 뿐만 아니고 맛이 쨈보다 부드러운 단맛과 영양이 최고입니다.
또한 음식을 할때도 설탕대신 쓰면 매우 좋아요.
하얀 민들레 조청 처음 구경해보네요 정성이 대단하십니다
하얀 민들레는 보관했다 하나요 ~~~
저는 지난해 가을 캐서 건조 해 두었다 했어요.
말렸다 하는것이 약성이 더 좋아요.
내용엔 하얀 민들레로 햇다는말 안보이는디유?
그런 방법이 있군요
좋은 방법 배워 갑니다~~~
시골가면 해보려했드니
엄두가 안나네요 정성이 들어간 엄마표 조청이니
애들이 더 좋아하며 맛있게 먹겠지요
해보면 할만해요.더구나 식구들 건강에 도움을 주는 약초를 써서 하면 더욱 좋구요.
하얀 민들레가 귀하다 하던데요
조청이 아니라 부모가 주는 건강을 먹네요
저는 지난 해 까지 흰민들레를 주변에 심어서 먹었지요.
그런데 영감이 그곳에 나무를 심는 바람에 올해부터는 겨우 반찬 정도나 해 먹지 싶네요.
자식들이 해 주는대로 잘 먹어만 주면 고맙지요
ㅎ
햐 ᆢ 힘들게 다하셨네요 ᆢ
맛나게 보입니다
힘은 조금 들지만 다 해놓고 나면 뿌듯함이 너무 좋아요.
조청은 설탕을 대신한 단맛이라
당뇨 환자에게도 환영받죠.
당뇨 환자에겐 설탕 보다는 좀 낫지만 결코 좋지는 않지요.
단 기능성 약초를 써서 하면 좀더 괜찮구요.
수고 하셨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고맙습니다.
좋은 오늘이 되시길 바랍니다.
옛날 같으면 "뒷방노인 맞습니다."..........하겠지만.
요즘 세상엔 아닙니다.
무슨 음식이든지 만들려면 정성이 많이 들어가지요. 조청도 아마 꽤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힘은 조금 들지만 다 하고난 다음에 오는 기쁨 하고는 비교가 안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