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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여행 및 맛기행 결산
결산보고가 늦어 죄송합니다. 이기흥 회장께서 해외출장 때문에 부득이 늦었습니다.
5월 28일 07시 30분 출발, 좀 늦을 거라고 생각했던 친구들은 거의 정시에 출발할 수 있게 도착들 했고, 날씨도 빛을 가려 시원하게 우리의 여행을 축복하는 듯 했습니다. 점심식사, 아직 대구 친구들이 도착하지 않아 서울팀이 먼저 식사를 하고 대구팀과 합류키로 하고 고창 선운사 입구 풍천장어 정식전문집에서, 서울 식당들에서 먹던 것과도 좀다른 맛과 푸짐함을 함게한 장어정식과 반주로 복분자 술을 곁들인 점심상은 남도의 음식솜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식후 대구팀과 합류, 대구팀은 식사를 하고 서울팀은 먼저 선운사를 관광키로 했습니다. 수백년된 동백숲과 깨끗이 정돈된 천연고찰을 주변 경관과 어울려 도시에서 찌들었던 우리의 심신을 맑게 해 주었습니다. 목포 유달산을 잠간 둘러보고 신안 해저유물전시관과 남농미술관을 관람 후 월출산 온천관광호텔에 도착하자
"환 '친구들이여! 어디서 무엇을 했는가? 지금부터 다시 뭉쳐보자꾸나!' 영"
호텔 입구 길가에 큼지막한 현수막이 우릴 맞이할 때 가슴속에 그 무엇이 솟아오르는 듯 한 느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2층 큼직한 홀에 준비된 축하연의 장소에 들어섰을 때
"경 '경북대 사대부고 13회 6학년 진급 축하연' 축"
정면에 큼직한 현수막이 우릴 맞이하였고, 측면 벽에 여러 가지 우리를 감격케 할 글귀를 찍은 현수막이 또한번 가슴 벅차게 하는 순간들을 맛보게 하였습니다. 식사는 평범한 뷔페식으로 준비했지만 이기홍 회장께서 특별히 준비한 완도 자연산 전복회와 한치회가 우리들의 입맛을 돋우었습니다. 식사 후 여흥시간에 남도 소리꾼들의 춤과장고를 곁들인 남도 소리는 참석한 모든 이들이 스스로가 대한민국의 VIP 됨을 느끼게 할만큼 뛰어난 "소리"와 춤을 보여주었고, 사회를 맡은 이의 관중을 휘어잡는 말솜씨와 재간은 다함께 놀이에 빠져들게 하였습니다 (그 순간의 분위기는 cafe.daum.net/koonsung13에서 포토엘범을 크릭하여 번! 호 310 "손에 손잡고" 최의영 동문이 올린 사진에서 볼 수 있음) 처음 예상인원 40여명으로 생각하고 예약했던 호텔방이 전국에서 70여명으로 늘어나 방을 늘리고자 하여도 방의 여유가 없어 좁게 잠을 청하긴 했지만 즐거운 하룻밤을 지내고 모두들 기상나팔이 없는데도 일찍 일어나 산보를 하거나 온천에 몸을 담궈 심신의 피로를 푸는 것으로 여행을 둘쨋날이 시작되었습니다. 맛깔스런 해장국으로 아침식사를 마치고 대구팀은 송광사로, 서울팀은 청학동으로 나눠 일정을 갖기로 하고 보성녹차 농원까지는 함께하면서 도중에 선돌, 고인돌 집단지역을 거쳐 녹차농원행, TV화면이나 신문지상에서 녹차농원을 본적이 있었지만 상상한 것보다 훨씬 광대하게 잘 손질되어 있었고, 입구 삼나무도그 역사를 말해주는 듯 하늘을 찌를듯한 위용을 자랑하였습니다.
우리가 예상한 것은 청학동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사람들의 모습이 아니라 청학동 "삼성궁" 궁터와 돌로된 생활도구들의 모음과 청학동의 내력을 아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 서울 : 강정곤 기정탁 김근영 김영순 김영환 김종원 박명동 박봉석 박일생 박정기 박성열 배상배 백봉학 서태국 여태연 예병관 이기홍 이만호 이원봉 이원준 임충남 장득상 최금영 최재인 홍용표 유홍모 정병진 이유우 38명 (28+10) 이종우 장용호 최의영 최근배 21명 (14+7)
총인원 67명 (남 50, 여17)
회비 입금 서울 : 1,700,000원
회계결산 ○ 출금부 총 계 9,793,241
○ 입금부
○ 이기홍 현물찬조 : 완도 자연산 전복회, 한치회 1,000,000원 상당
○ 대구동창회에서 기념타올을 준비했습니다.
많은 친구들이 전국 각처에서 참석하여 즐거운 한때를 갖게된 것을 한번더 감사드립니다.
2005. 6. 14.
재경경북대사대부고 13회, 중16회 동기회 |
첫댓글 이기홍회장님박일생총무님수고많으셨슴니다~그리고감사함니다~덕분에전국에서동기들이모여함께뜻긒은날을보냈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