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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지맥을 따라-2[영덕 오십천 물줄기 남쪽 울타리]**
*산행기에 앞서-----
**이번구간은 1구간에 이어 바데산에서 출발, 삼면경계봉-
삼사 해상공원을 거쳐 신 강구등대로 잦아드는 산줄기를 따라야하나
바데산 암벽을 벗어나며 자칫 능선분기점을 놓칠세라 반대로 진행한다.
**또한 도상거리 13.8km를 단번에 진행 못하고 [개인적인 시간제약]
동산고개[7번국도]에서 궁터(흥기3리) 갈림길까지 8.4km를 5시간,
궁터갈림길부터 바데산 5.4km를 3시간30분, 두 번에 진행했지만
13.8km를 한 구간으로 진행해도 7-8시간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산행개요-----
**바데산부터 삼면경계봉까지는 영덕군 달산면과 남정면경계를,
삼면경계봉부터 강곡재까지는 강구면과 남정면 경계 산줄기를
따라간다.
강곡재 이후 2.5km구간은 강구면내로 통하게된다.
**동산고개부터 강곡재 골프장까지는 길이 없는 가시잡목 구간이고,
골프장을 지나면서도 길이 있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한마디로 얼굴산 산장도로까지는 잠시도 지형도에서 눈을 뗄 수 가 없다.
그 만큼 진행시간도 상당히 지체되는 셈이다.
얼굴산 산장 도로부터 삼면 경계봉 이후로는
"脈에는 길이 있다" 라는 사실을 실감하게 된다.
단, 바데산 안부사거리에서 암벽통과, 바데산 분기봉 까지는 길이 없다.
**특히 바데산 너덜분기봉에서 삼사해상공원으로 진행 할 경우
바데산 암벽[=2층구조] 통과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하고
암벽구간을 지나 능선분기점에서 길 잃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특히 두 번째 능선분기점에서 좌측 내연지맥은
급사면 잡목 속에 은밀히 숨어있어 자칫 놓칠 수 가 있다
[본인도 마눌과 사전 답사차 진행하다가 우측 따스내 마을
지능선으로 빠져버린 오류를 범한적 있음]
이 후로는 지형도만 잘 살피며 진행하면 별 무리가 없겠다.
**내연지맥 후답자를 위한답시고 요소요소에 리본을 많이 걸었다.
특히 반대로(=바데산→삼사해상공원) 진행 할 경우를 대비해
리본을 양(兩) 방향으로 부착하려고 노력했고,
산행기 또한 최대한 상세하게 작성토록 노력하였으나
오히려 혼선을 초래할지도 모르겠다.
지형도를 최대한 살펴서 진행하면 별 무리가 없겠다고 생각한다.
-X316봉-(0.6km)-3면경계봉-(4.1Km)-X167봉-(1.8km)
-강곡재-(1.3km)-동산고개[=7번국도]-(1.2km)-신 강구등대
※지맥거리≒15km(=8시간)
※[총]지맥거리≒(1구간)24.7km+(2구간)15km=39.7km
****동산고개~궁터갈림길****
1)산행일자:2005.11.19(토)
2)참가자:최중교(홀로)
3)산행구간:동산고개-궁터갈림길
4)구간거리 및 소요시간:8.4km[5시간15분]
☆초반부터 한바탕~!
7번국도 동산고개[삼사해상공원입구]에서 출발한다(08:15).
초입은 고갯마루 서쪽 이북도민 망향탑과 영덕어촌 민속전시관 안내판
사이 길로 들어선다[리본부착].
[삼사해상공원 입구에서 동산고갯마루--붉은 실선이 진행길]
초입부터 길이 좋구나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선다.
그러나 밭까지 이어지던 길은 밭을 지나면서
야산 잡목가시넝쿨 지대로 변하면서 발길을 붙들기 시작한다.
잡목 무명봉을 지난 안부직전에 "성도함양조씨무덤"을 만난다.
이어진 안부를 지나면서 제법 선명한 소로를 만나지만
소로는 무명봉 직전에서 좌측 무덤군[5기]으로 빠지고
봉우리로 향한 맥으로는 그물망 울타리만 이어지고
여전히 길 없는 잡목구간을 올라야 한다[리본부착].
길 없는 잡목구간, 가시넝쿨을 이리저리 피해 다니며
마루금만 벗어나지 않도록 진행한다.
오른쪽 아래로 31번 국도를 달리는 차량소리가 지척이다.
좌측 계곡으로 지형도상의 계모곡지를 눈여겨보지만
잡목이 심해 보지를 못한다.
☆天祭峰의 조망~!
마침내 능선이 좌측으로(=서남방향) 비스듬히 휘어지며
지형도상의 천제봉을 오른다.
천제봉 오름 길 역시 길이 없기는 마찬가지,,
봉우리만 향하여 돌격 앞으로...
키 낮은 소나무 숲 속에 두리뭉실한 봉우리가 하나가 숨었다.
지형도상의 천제봉이다(08:40).
불과 5-600m도 채 못되는 거리를 25분이나 소요하고 도착한다.
이정표를 대행할 이름 없는 무덤이라도 하나 있었으면 좋으련만,,,,
그러나 잠시 잡목을 비집고 북쪽으로 몇 발걸음만 나서면
아래로 강곡재 도로와 푸등골 건물들이 보이고
도로 건너편으로 오션뷰 골프장, 그리고 골프장 너머로
동대산에서 바데산으로 이어지는 내연지맥,
바데산 우측으로 주왕산 별바위로 이어지는 낙동정맥 능선까지....
야트막한 민둥봉이 이렇게 멋진 조망을 제공할 줄이야...
여기다가 원두막식 전망대하나 세우고,
"天祭峰"이란 표석을 하나 꼽으면 참 멋지겠다고,,,ㅎㅎㅎ
[천제봉 정상에서---바데산과 동대산이 펼쳐진다]
☆탈출이다~.....*^_^*
천제봉에서 남서진방향으로 이어지는 희미한 소로를 따른다.
완만한 안부로 내려서면 좌우로 제법 선명한 갈림길이 보인다.
좌측 삼사리와 우측 푸등골 마을을 연결하는 길이다.
그런데 정면 마루금 입구는 나무를 베어 막아두었다.
여기서 잠시 꼬리(?)를 내리고 우측 푸등골 마을로 내려가는
선명한 길을 택하게된다.
도로를 따라 강곡재 고갯마루까지 가기로 맘먹은 것이다.
(=첫 번째 봉우리만 올라서면 골프장이 시작될텐데...
초반 길 없는 잡목구간에서 지례 겁먹고..바부처럼...*^_^*..)
곧이어 오랜 옛집 한 채를 거쳐 강구와 남정리를 연결하는
아스팔트 포장도로에 내려선다(08:50).
지형도상 푸등골 마을은 대부분 양계장 건물인 것 같다.
아프팔트 도로를 따라 강곡재로 향한다.
좌측으로 3개의 봉우리가 나란히 연결된 지맥을 쳐다보며...
☆강곡재 그리고 골프장~!
강곡재 고갯마루엔 멋진 다리가 걸쳐있다.
"아니~? 이젠 지맥에까지도 동물이동통로를 설치하나~?...*^_^*..."
다리밑을 지나 정맥 마루금에 올라서니,,,?*%#@)*^
아주 넓은 잔디밭 공원이 끝없이 펼쳐진다.
"아니~? 이곳이 뭣 하는 곳이지~?"
1/25,000 지형도에를 살펴봐도 강곡재란 표기외엔 없는데...?"
지형도를 살펴보니 강곡재를 기준으로
강구면과 남정면경계능선 주위를 골프장으로 개발한 것이다.
골프장 가장자리를 따라 좀 전에 비켜온 능선줄기를 따라
역으로 진행해 본다.
거의 첫 번째 봉까지 마루금 남쪽은 골프장이 눌러 앉았다.
다시 강곡재로 되돌아 나와(09:00) 북서쪽 강곡재 다리를 건너며
"Ocean View Country Club"란 표기를 보고서야
이곳이 오션뷰 골프장임을 알아챈다.
[천제봉 지나 강곡재 골프장 다리를 건너며--골프장 최 북단봉]
☆골프장 최 북단봉~!
강곡재 다리를 건너면 골프장 최북단 봉우리가 정면으로 보이지만
저 우측으로 골프 치는 사람들이 보여,
공에 맞을까봐 골프장 우측 가장자리를 따라 빙 둘러 간다.
골퍼들이 등산객이 와 골프장에 왔노 싶은지 멀뚱히 바라본다..*^_^*..
"반갑습니다~!"하고 인사를 건네니 얼떨결에 아는 채 한다.
골프장 가장자리 숲 경계를 따라 봉우리로 기어오른다.
정수장 건물을 거쳐 골프장 최 북단봉에 올라선다(09:20)
남쪽으로 골프장 그리고 골프장 건너로 천제3봉이 나란하다.
☆갈까, 말까~!
골프장 최 북단봉에서 북서쪽 능선 역시 길 흔적이 없다.
안부로 내려서면 맥을 가로지르는 옛길 흔적이 보인다(09:26).
편의상 골프장고개라고 해 두자.
좌측 남정리 쪽에서는 무슨 공사를 하는지 중장비 굉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골프장고개를 지나 이어지는 무명봉에 올라선다(09:32).
여전히 길 흔적은 없다.
리본 하나 붙이고 물 한 모금 마시며 잠시 생각한다.
"길이 계속 없는 걸까~?"
"계속 진행할 의미가 있을까~?"
가지마라는 마귀(?)와 한참을 실갱이 하다
리본하나 붙여두고 맘을 다지고 출발한다(09:37).
☆X167봉의 철탑(No.95)~!
안부로 내려서니 약수터 갈림길이다(09:40).
편의상 약수터 고개라고 해 두자.
약수터 고개를 지나 희미한 산길 따라 무덤1기를 지나며
완만한 능선을 따라 좌측으로 논밭이 지척으로 다가선다.
저 만치 철탑이 보이며 묵은 임도를 잠시 따르고
곧이어 철탑(No.95)이 세워진 X167봉에 도착한다(09:52).
남서쪽(=250도 방향)으로 가야할 바데산이 보인다.
X167봉을 지나면서 잠시 따라오던 묵은 임도는 사라지고
또 다시 길 없는 잡목구간을 피해 무명봉에 올라선다.
북동방면으로 지형도상의 놀미동이 내려다보인다.
이어서 북서쪽(=300도) 방향으로 진행한다.
안부를 지나(10:24) 무덤2기를 지나고 마루금 우측으로
진등재로 이어지는 914번 지방도로와 놀미동이 보인다.
☆X184봉의 특징
놀미동과 중화리를 연결하는 안부 사거리를 지나(10:33)
제법 선명해진 길을 따라 올라서면 X184봉이다(10:40).
소나무 몇 그루가 서 있을 뿐 정상부가 어딘지
판단이 잘 되지 않는 그런 지점이다.
가방을 내리고 리본하나 붙이고 잠시 쉬어간다(10:45).
X184봉을 지나면서도 좋은 길이 이어진다.
이제부터 길이 좋으려나~?
그러나 안부까지 이어지던 길은 지맥상의 X184봉 북쪽봉을
정면에 두고 좌측사면으로 비켜서더니 아주 큼직한 묘지로
이어진다..
결국 이 묘지 때문에 길이 좋았던 것이다...*^_^*...
☆십자(+)능선 분기점
묘터 상단부로 올라서니 또 다시 길은 사라지고..
북서쪽 능선만 고집하고 한 동안 진행한다.
제법 깨끗하게 단장된 쌍묘를 지나(10:58)
널찍한 평탄능선, 좌우로 선명한 길이 등장한다.
지형도상 소로 사거리 표시지점으로
좌우 심곡지와 장현동 방면으로 갈라지는 십자능선 분기점이다.
☆길 조심
십자능선 갈림길에서 북쪽(=지맥방향) 희미한 길로 접어든다(11:02).
잠시 후 짤막한 소나무능선 구간을 지나면서
다시 희미한 사거리를 만나게 되는데 이곳에서 길 주의~!...
북쪽 능선길로 접어들면 "통정대부 평산신씨묘"를 만나고(11:10)
신씨묘를 지나 봉우리로 올라서면 잡목이 가려 북서쪽으로
진행할 수가 없다.
다시 갈림길까지 되돌아 나와 갈림길에서 좌측,
그러니까 심곡지 北峰방향으로[리본부착] 진행한다(11:16).
무명봉을 우회하며 제법 선명한 길이 이어진다.
☆얼굴산 산장도로
무명봉 하나를 좌측 사면으로 비켜간다.
잠시 후 바위지대를 지나 능선마루로 올라선다(11:25).
이제부터 길은 상당히 좋아진다.
갑자기 앞이 확 트이면서 맥을 가로지르는 도로를 만난다(11:35).
지형도상에 없는 비포장 도로다.
[진등재 도로에서 얼굴산 산장으로 이어지는 비포장 도로]
비포장 길을 가로질러 곧바로 능선으로 붙어보지만 길이 마땅찮다.
초입으로 리본만 부착하고 진행은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진행한다.
저 멀리 영덕 풍력발전소 풍차가 보이고 동해바다도 보인다.
중화리 능선분기봉을 휘돌아 가면서 진등재 도로가 보이고
얼굴산 산장으로 이어지는 산판도로가 구불구불 이어지고 있다.
[얼굴산 산장도로를 걸으며---]
☆잃어버린 X281봉~!
임도를 따라가다 중화리능선 분기봉을 지나 절개지가 가장 낮은
안부부분에서 좌측 능선마루로 올라붙는다(11:48).
마루금을 따라 선명한 길이 이어진다.
진등재도로와 산판도로를 바라보며 느긋하게 걷다가,
지형도상의 X281봉은 언제 지나쳤는지도 모르고,
[얼굴산 산장가는 비포장 도로--저 뒤로 진등재 도로가 보인다]
정면에 다가서는 제법 큼직한 봉우리를 직전에 두고
길은 좌우로 갈라진다.
정면 봉우리로 올라선다.
벌목으로 넘어진 나무를 타고넘어 봉우리에 올라서면
무덤2기가 앉았고 주변은 벌목을 해둔 상태다.
지형도상의 3면경계봉 직전 무명봉으로 북동쪽 지능선 사면을 따라
얼굴산장 산판도로가 진등재 도로까지 이어진다(12:05~12:10).
☆ 三面 경계봉~!
무덤2기를 등지고 안부로 내려서면
길은 정면봉우리 우측사면으로 비켜간다
[마루금을 고집하고 정면 잡목 속으로 진행했다가 되돌아 나옴].
곧이어 길은 다시 마루금을 이어가게 되고
三面봉 직전에서 길은 봉우리로 가지 않고 좌우로 갈라진다.
좌측길은 바데산으로 우측길은 진등재로...
갈림길에서 정면 봉우리로 올라선다.
영덕군 남정면,강구면,달산면 3개면 경계봉이다(12:20-12:30).
잡목속에 큼직한 노송 몇 그루가 보이고
나무 기둥에 흰 페인트를 칠해두었다.
나침반으로 측정을 해보니
3개 능선이 100도(삼사해상공원),200도(바데산),330도(진등재)로
분기되어간다.
☆ 탈출을 생각한 X316봉~!
3면 경계봉에서 남서쪽(=200도)으로 내려선다.
내림 길에 제법 큼직한 바위 턱을 지나면
3면 경계봉을 우회해온 뚜렷한 길을 다시 만난다.
무덤1기가 앉은 안부를 지나
지형도상의 X316봉에 올라선다(12:45).
쭉쭉뻗은 소나무와 잡목이 어우러져 있을 뿐 별다른 특징이 없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는다.
얼마나 지형도를 들여보고 진행했던지 눈이 다 따갑고,
식어버린 찬밥은 목을 타고 넘어가질 않는다.
바데산까지 길은 이어질지,
해를 넘기기 전에 바데산 암벽구간을 통과할쥐~!
바데산 하산해서 삼사공원 차량회수는 어떻게 할 것인지,
밤 숟가락도 놓기 전에
마루금에서 가장 가까운 "궁터"란 마을을 눈여겨 봐둔다..*^_^*...
"에이~! 오늘만 날이가~!...ㅎㅎㅎㅎ
"인중아~ 어디고?,,,,보신탕~?,,,횟집~?...아라따~!"
☆ 탈출을 생각한 X316봉~!
가방을 둘고메고 X316봉을 내려선다.
내림길에 X316봉 우회로를 만나고
안부로 내려서면 마루금에 무덤1기가 앉았고,
우측으로 오봉동(흥기2리) 마을로 이어지는 선명한 소로가 보인다.
무명봉 오름길에 "밀양박씨무덤"을 지나고
이어지는 무명봉 직전 안부에서는 우측 사면으로 비켜간다.
곧이어 안부로 내려서면 사거리 갈림길로
우측길이 궁터마을(흥기3리)로 내려서는 길이다(13:15).
오늘은 이곳에서 내연지맥 답사를 마무리하고
궁터마을로 내려선다(13:30).
****궁터갈림길~바데산****
1)산행일자:2005.12.3(토)
2)참가자:최중교,최종헌,한창수
3)산행구간:궁터갈림길~바데산
4)구간거리 및 소요시간:내연지맥 5.4km[3시간35분]
☆ 동행~!
오늘구간은 동행자가 생겼다.
바데산 간다고, 등산인으로는 최초의 답사길이라고...겨우 5km라고...
포항시경계 답사팀 이었던 최종헌 교수님과 한창수 아우님이
흔쾌히 동행을 하겠단다.
[내연지맥 답사를 마치고 - --바데산 정상에서]
옥계마을 주차장에 차량1대를 주차하고 궁터마을[흥기3리]
공터에 차를 한 대 주차하고 지맥답사를 시작한다(08:10).
20여분, 등줄기가 후끈하고 이마에 땀이 맺힐 때쯤
지난번 탈출한 궁터마을 갈림길 능선마루에 올라선다(08:30).
☆ 다시 마루금으로~!
지도와 리본 챙기고 잠시 휴식 후 마루금을 이어간다(08:45).
궁터 갈림길에서 첫 봉 오름부터 길이 없다.
그러나 마루금을 이어가기에 좋은 계절이라 별 무리는 없다.
궁터갈림길에서 올라선 첫 봉우리엔 TV안테나가 설치되어 있다(08:48).
이런 야산줄기 이어가기엔 좋은 이정표가 된다.
이어서 완만한 무명봉을 내려서면 안부에 궁터마을 갈림길이 있고,
이어지는 몇 개의 무명봉을 차례로 지나면서
갈림길과 우회길(?)이 간간이 등장하지만
마루금을 따라 제법 선명한 길이 계속 이어진다.
☆ 바데산이 보인다~!
X395봉 직전안부에 도착한다.
좌우로 몇 개의 갈림길이 있지만 마루금만 고집한다.
무명 무덤1기를 지나 X395봉 정상부에 도착한다(09:22).
남서쪽으로 동대산(=200도 방향)과 바데산(226도 방향)이 보인다.
정상부 일대를 간벌한 상태라 리본을 붙일 곳이 없을 정도다.
이제부터 바데산만 바라보고 진행하면 되겠다.
X395봉 다음 무명봉은 직접 오르지 않고 우회한다.
내림길에 마루금 좌측으로 인조꽃이 꽂힌 무덤1기를 지나고
이어지는 조그만 봉우리 하나를 지나면
안부에 무덤1기를 만나고,
이어지는 전면의 큼직한(?) 봉우리로 올라서면서
진행방향이 우측(=동쪽)으로 90도로 꺾여지고
(=반대방향 진행시 길 조심구간~!!!)
곧이어 솥발산 능선분기봉 정상에 올라선다(09:40).
☆솥발산 능선분기봉~!
솥발산 분기봉 정상부엔 머리만한 돌멩이가 몇 개 박혔고,
남서쪽으로 바데산이 지척으로 다가선다.
궁터갈림길에서 출발한지 1시간이 채 못된 시간이다.
마루금을 따라 길이 제법 선명하고 잡목의 저항이 거의 없는 탓이다.
"에이~! 오늘은 각개전투장이 없어 영 실감이 안 나는구만~ㅎㅎㅎㅎ~!!"
바데산을 바라보며 창수아우가 내미는 밀감도 먹고
지형도도 살펴보고..한참을 쉬어간다(09:55).
[솥발산 분기봉에서 바라본 바데산--그러나 여기서 안달낼 필요업시유--매티재에서 보면되니..]
☆삼각점이 웬말이냐~!
솥발산 분기봉 내림길부터 길은 임도 수준이다.
앞서가든 최교수님과 창수 아우가 발길을 멈춘다.
"어~! 무슨 삼각점이 여기 박혔노~?"
설마하고 살펴보니,,진짜 삼각점이 박혔내~!
"영덕 426/2004년 재설/파손주의 경고문"
남서쪽으로 사암지와 따스내마을에서 매티재로 올라오는
도로가 보이는 지점이다.
☆급비탈 오름길~!
삼각점을 뒤로하고 내려선다.
길은 여전히 널찍하다.
안부를 지나 마사토 무덤1기를 지나며
정면에 급사면 봉우리가 턱 하고 다가선다.
바데산 오름길 제외하고는 가장 가파른 비탈구간이다.
큼직한 바위덩이가 수시로 등장하고,
길은 급비탈을 지그재그로 이어진다.
[솥발산 분기봉과 X336봉 사이 급비탈 봉우리를 올라가면서--]
곧이어 정상부에 도착하면(10:15),
진행방향이 90도 꺽어지며 남서방향으로 진행하게 된다.
☆두 개의 X336봉~!
이제 매티재 직전 X336봉을 향해 남서쪽으로 진행한다.
널찍한 무덤터를 지나며 길 또한 널찍하다.
마루금 우측 아래로 매티재 아스팔트 포장도로가
지척으로 내려다보이고,
선명한 길은 X336봉 우측사면으로 비켜가지만
마루금을 고집하고 X336봉에 올라선다(10:25).
지나온 마루봉이 잡목사이로 그려진다.
☆매티재~환상적인 바데산 능선분기 관망대~!
X336봉 내림길은 오름길 만큼이나 완만하고
곳고에 간벌을 해두어 진행하기가 수월하다.
곧이어 아스팔트 포장도로가 지맥을 가로지르는
메태재 직전 마루금에 도착한다(10:30).
고개너머로 바데산이 지척으로 다가선다.
바데산에서 메티재 방향으로 마치 손가락처럼 4-5가닥으로 뻗어내리는
지능선을 바라보며 참으로 특이한 능선분기형태라 생각하며,,
과연 바데산에서 메티재로 이어지는 능선줄기 찾기가
힘들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_^*......
==========[역 방향 진행시=================
(아래 세부사진을 잘 보세여~!....특히나 바데산에서 삼사로 진행하실분~)
1)너덜봉에서 45도 방향의 7지송을 찾아서 진행..
2)7지송을 지나자 마자 우측 바위턱(90도 코너형)으로 내려서고
두번째 바위턱에서 직등을 타고 내리거나(=리본부착),
(안전을 생각해서)좌측 계곡까지 휘돌아 골짜기를 따라 내려가다가
암벽 하단부에서 우측 능선으로 붙거나...
3)암벽을 통과하면 완만한 능선상에 마사토 무덤1기를 만난다.
4)지금까지 잘 진행했다면 이제부터 특히 길 주의 구간입니다...*^_^*..
첫번째 능선분기점에서는 우측 잡목속으로 접어들면(길 흔적없음)
이내 급비탈내림길이 펼쳐지고 잠시 후 능선이 다시 완만해진다.
두번째 능선분기점은 평지능선상 너덜지대를 만나면 걸음을 멈추고
끝지점에서 무조건 직좌 잡목을 해집고 내려설것,,
그것이 싫다면 우측 급사면으로 내려서다 급사면 끝지점에서
좌측 트라비스 길 찾을것[길 희미]
**두번째 능선분기점 직전장면 입니다...
창수아우가 선 곳에서 몇 m뒤가 분기점 입니다...**
[능선분기점-평지+너덜지대+소나무 한 두 그루+"최중교의 산길"]리본
-능선끝단부(?)에서 좌측 잡목속으로 무조건 내려서면 묵은무덤1기 有,
우측 급사면으로 내려 급사면이 끝나는 지점에서 좌측 트라비스 길.
**[바데산-매티재 지형도]**
☆마루금따라 길이 너무도 좋구나~!
메티재 고갯마루에서 절개지 옆으로 곧장 능선으로 붙는다.
능선을 따라가는 길이 너무나 선명하다.
무덤1기를 지나고,
지형도상의 X336봉은 우측사면으로 지난다(10:40).
큼직 큼직한 진달래 군락을 이루는 평탄능선을 이어간다.
바데산 직전 안부사거를 지난다(10:53).
마사토 무덤1기를 지나고(10:57) 곧이어 갈림길을 만난다.
선명한 우측길은 계곡으로 내렸다가 우측 X495봉 방면으로 가고
지맥 능선으로는 길이 희미하다.
☆"능선분기점-2"지점-역방향 진행시 길 찾기 주의~!
그 선명하던 길이 서서히 사라지는 지점이다.
능선길을 잠시 이어가면 나무들이 숭숭자란 묵은묘지(?)를 만나고
길은 완전히 사라진다.
정면으로 능선분기봉이 올려다 보인다.
반대방향 진행시 가장 길 찾기에 주의해야 할 지점이다.
곧장 능선분기점으로 오를려니 잡목이 심해 발길을 붙든다.
이곳에서 곧장 봉우리로 치고 올라가지 않고
잡목 저항이 적은 좌측 사면으로 비켜
따스내마을 지능선 마루에 도착한다.
우측 능선 분기점인 봉우리로 제법 가파른 비탈이 열리고
초입으로 지나 번에 붙여둔 "최중교의 산길" 리본이 반긴다.
낙엽이 두텁게 깔린 급사면을 기다시피 오른다.
곧이어 능선분기점에 올라선다(11:05).
봉우리라기 보다는 마치 능선이 끝나는 지점 같다.
☆바부들의 행진-그 경험이 반대로 진행하게 했다~!"
지난번 바데산에서 내려오면서 왜 메티재로 못 가고
따스내 마을 지능선으로 내려선지를 이제야 알 것 같다.
분기점에서 보면 우측 급사면 밑으로 따스내 마을로 들어서는
지능선은 시야가 트이지만
좌측 가야할 지맥능선은 잡목과 급사면 밑에 숨어있어
역 방향으로 진행해 보지 않고서는 도저히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잡목 속에 꼭꼭 숨은 것이다...*^_^*...
그래서 지난번 마눌과 함께 할시 우측 급사면으로 내려간것 까진 좋았는데....
급사면 끝지점에서 좌측 트라비스 길은 생각 아니(?) 상상도 못하고
뻗어가는 능선을 따라갔더니 결국은 따스내 마을로 내려서게 되었는데,
후에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어디서 맥을 놓친지를 알수가 없었다.
결국 이런 이유로 바데산-매티재방향 진행에 자신이 없어
역방향으로 진행하게 되었다는 [전설?]이 이어심더...*^_^*...
능선분기점에서 가방을 내려놓고
곧바로 좌측 지맥능선에도 리본을 붙어놓고 잡목속을
급하게 내려서면 희미한 무덤1기에 내려서게 되고,
우측 따스내 마을 능선을 택해 급사면을 내려서자마자
좌측 분기점으로도 진행해 보고 리본도 붙어놓고...
15분을 길 정리하느라 지체하고 다시 출발한다(11:20).
☆"능선분기점-1" 지점을 통과~!
첫 번째 분기봉을 지나 잠시 완만능선이 이어지다가
다시 낙엽이 두터운 급 비탈을 올라간다.
주위의 나뭇가지를 잡지 않고는 한 걸음도 못 올라간다.
경사도 급하지만 낙엽에 자꾸만 밀리기도 한다.
잠시 후 경사가 완만해 지면서 두 번째 능선분기점에 올라선다(11:30).
뚜렷한 특징이 없는 그런 지점이다.
이곳역시 리본이 몇 개 붙여둔다.
바데산 방향 능선상에 희미한 길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마사토 무덤1기를 지나고(11:34)
[위 마사토 무덤을 지나면 잠시 후 암벽지대에 도착한다]
☆최후의 각계 전투장~!
마침내 바데산 암벽구간에 도착한다.
암벽 우측사면으로 돌아 골짜기까지 진행해서
통과해도 되지만 오늘은 곧바로 직등으로 향한다.
바위와 잡목을 잡고 요리조리 피해가면서
첫 번째 암벽구간을 무사히 통과한다.
물론 키보다 높은 암벽구간을 되 집어 내려오기도 하고,
몇 번 우왕좌왕 하기도 했지만...*^_^*...
잠시 후 지난번 내려섰던 두 번째 암벽구간을
억지로 기어오른다.
잡을 것이 마땅찮은 구간이다.
로프를 설치해 두었으면 하는 그런 구간이다.
[언젠가 로프를 설치해야지 하는 맘을 가져본다]
2층구조의 암벽을 통과해 마침내 소나무 생김새가 특이한,
한 밑둥에 7가지 줄기가 분기한 노송에 도착한다(12:10).
자칭 "바데산 7枝松"으로 역방향 진행시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
바데산 7枝松이 암벽구간 시작점이고 메태재로 향하는
이정표가 되는 셈이다.
[임의로 붙여본 이름-7枝松...*^_^*..]
암벽통과에 30분이나 소요된 셈이다.
노송을 통과하면 잠시 너덜길이 이어지고
가파른 비탈에 이어 조그만 바위턱에 올라선다.
내연지맥 분기봉인 바위 너덜봉이 지척이고
뒤돌아보면 강구항과 영덕풍력 발전소 풍차가 보인다.
곧이어 바데산에서 내연지맥이 뻗어 가는 분기봉,
큼직큼직한 바위덩이가 수십개가 박힌 가칭 너덜봉 정상에
올라선다(12:20).
[바데산 내연지맥 분기봉-바위가 덤성덤성 하니 가칭 너덜암봉]
내연지맥.....성법령 남쪽 X811봉에서 분기하여
괘령산-샘재-삿갓봉어깨봉-매봉-향로봉-동대산-바데산을 거쳐
강구면 강구항까지 이어지며,
성법령에서 발원한 오십천 물줄기의 남쪽 울타리를 이루는
도상거리 40km의 산줄기 답사를 완료한 셈이다.
[바데산 인연-1]
2005년 12월 12일 퐝다리 최 중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