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째날 8월 2일(목) 날씨 맑음.
일정 : 인천공항 - 곤명공항 - 호텔
남에게 민폐끼치지 않으려고 약속시간 30분 전에 집결장소에 도착.
파랑새산악회 사무실에서 몇몇 산행일행과 얼굴 익히기를 해본다.
19:00- 주안역 근처 컨벤션웨딩홀 앞 집결장소에 도착하여 버스를 10여분 기다려 승차하여 인천공항으로 향한다.
공향으로 이동중 차내에서 5일간 함께 보낼 일행들에게 본인 소개 및 잘 부탁드린다는 양해를 구한다.
금번 행사는 파랑새산악회 주관으로 실시하는데 본인과 윤이현 두사람이 묻어가는 일정이다.
20:00-인천공항 도착.
출발시간 2시간 반이나 남았다. 피서철이라 조금 여유있게 도착한 것이다.
인솔자의 여권과 뱅기표 받아들고 무거운 보따리 화물로 보내는데 공항직원 윤이현과 본인 호출이다.
윤이현씨는 짐속에 개스연료통이 두 개 있어서 통과되었는지 궁금해 하였는데 검사대에서 걸린 듯 한데 나는 왜 불러.
검사실에 들어가니 보따리를 열어보란다.
에어파스통과 참치겐이 지적되어 확인하고 다시 넣으란다.
윤이현씨 개스 연료통 2개는 몰수당했다.
귀국할 때 찾아가라고 하는데 누가 과연 그걸 찾아갈까.
20시 50분 출국 검사대가 한산하다.
늦은 시각이라 손님이 적은 듯
21시 출국 대기장 면세구역에 진입하여 담배 한보루 챙긴후 아이쇼핑을 즐긴다.
윤이현씨 저녁을 거른 듯 배고프니 뭘 먹자고 하는데 가격표가 시중보다 엄청 비싸게 적혀있다.
간단히 요기를 하는데 장재식회장 소주1병 건내준다.
아니 왠소주! 윤이현씨 석잔 내가 한잔 마시고 옆테이블에 건네주고 나와 시간 죽이기를 실시한다.
22시가 되니 면세구역도 문을 닫는다.
22시 20분 기내 탑승하여 자리 잡은후 22시 30분 인천공항 이륙.
1시간이 채 되기도 전에 요기하라구 밥과 빠을 준다. 체력을 위하여 열심히 먹자.
좁은 공간에서 눈을 붙이다 말다 하다보니 곤명공향에 잠시후 도착한다는 기내 벙송이 들린다.
창밖은 어둠으로 아무것도 안보인다.
[ 야밤이 하늘속에서 둘째날로 들어선다. ] / 이하 현시간/ 시차 1시간 늦어진다.
*둘째날 8월 2일(목) 날씨 맑음
일정 : 곤명공항 - 여강공항 - 호텔 - 옥룡설산 공원 전망대 - 백수하 - 흑룡담 - 여강 고성
02시 30분 4시간여의 비행끝에 곤명공항 착륙.
이른 새벽에 공항안에는 우리가 타고온 승객뿐이다.
입국 수속 받고 보따리 찾고 공항 벆으로 나오니 현지 가이드 장미꽂 한송이씩 언겨준다.
03시 10분경 버스를 타고 호텔로 이동하여 두 세시간 눈 붙이라고 알려준다.
03시 30분 호텔에 도착. 초일류급 실내다.
샤워안마기에 사무용 테이블까지 놓여있어 큰 수의 실내다.
06시 둬시간 눈을 감았나 싶더니 일어나라는 전화벨 소리다.
06시 30분 호텔식으로 아침을 해결하는데 좀 부실하다.
정식으로는 7시부터 아침식사 시간이라나.
식당으로 내려가니 이직 이른 시각이라 일부분만 준비가 되어있지만 부실해도 열심히 먹자.
07시 15분 호텔출발 곤명공항으로 이동한다.
한분 가방에 있는 핸드폰 찾느라 호텔방을 들락거리다 일행이 여행 보따리 안에서 찾아내어 15분 늦게 버스 출발.
공항으로 이동중 줌마들 참깨구입 문의 및 신청한다. 귀국하는 날 챙겨준다고.
07시 35분 곤명공항 도착.
국내선을 이용하는 승객들로 공항 안이 북적인다.
08시 55분 곤명공항 이륙. 40여분의 날아간다.
09시 40분 여강공항에 도착.
비가 내렸는지 공항 주변이 젖어있다.
일행중에 한분의 짐이 사라졌다고 확인하고 기다리란다.
20여분후 다음 비행기 편으로 온다나.
시내 평균 표고차가 대략 1900m 나 된다고 한다.
여름이지만 아주 더위를 느낄 정도의 기온은 아닌 듯 싶다.
*여강공항 앞에서
10시 15분 화물을 찾고 여강공항을 출발한다.
현재 이지역은 장마시기로 1주일 동안 비가 내렸는데 오늘 비가 멈추었다고 설명이다.
여강 시내로 향하는 도로가의 풍경은 거의 우리나라 농촌 도로길과 비슷한 형태의 집들이 서너채 모여있는 건축물들이 보인다.
모두다 흑벽돌에 기와가 얻혀있다.
고도가 높다는 느낌이 전혀없다.
2000여미터의 높이라면 귀가 멍하는 느낌이 전혀없는 것은 고도 적응이 된 탓일까.
10시 35분 여강 시내로 통하는 도로에 건물을 세워놓고 요금을 받는다.
가이드 왈 여강으로 들어가는 포장도로는 이길뿐이고 민자로 만들어서 통행료를 내고 들어간다나...
여강시내로 진입하는 전면에 멀리 옥룡설산의 모습이 구름에 쌓여 있는 가운데 정상이 가끔 일부분이 보였다가 구름에 가린다.
여강 시내를 가로질러 간다.
시내가 한적한 느낌이 들 정도로 조용하다. 차량도 많이 다니지도 않는다.
이동중 좌측에 여강 고성지역 외각부라고 알려준다.
오후에 관광예정이란다.
광활한 초목지대에 집도 없는 듯한 길을 달린다. 멀리 옥룡설산의 모습이 시야에 들어온다.
밭으로 사용해도 좋은 평지인데 넓은 땅에 잡초만 무성하다.
고도가 높은탓에 밭농사가 잘 안된다고.
민가도 하나없는 도로길을 한참이나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