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끼는 물건 중 하나입니다. 81년도에 만든 것인데... 나이가 20년은 넘었겠군요. 이 물건으로 국내에 쌍안 아이피스 바람을 불어 넣었는데, 바람은 나중에 불었 어요.
필자가 불만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것 중 하나는, 뭔가를 가르쳐주면 반응이 없다는 것입니다. Telescope Optics 책을 어렵게 만들어 뿌렸지만 책을 보고 그 내용을 묻는 자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몇 사람만이 묻더군요. 85년도 for ATM's라는 이름으로 200쪽 짜리 Hardbound로 부산에서 폈는데도 그 내용을 읽고 묻는자가 없었지요. 또한 90년도 초 월간 하늘에 제작집을 연재했는 데도 내용을 묻는 자가 없었다는 것에 매우 서운한 감정을 갖고 있심다.
최근 thesky와 byultong에 재 연재를 하는데도, 기껏 한다는 소리가 군소리가 재미 있다는 소리만 하구...
이 쌍안 아이피스는 당시 처음 소개를 했는데, 눈알이 뒤짚어지도록 까무러친 사람이 두 명만 있었음다. 백기동씨와 부산 조재찬씨 였심다.
그런데 방법을 Air path 를 포함하여 노가리를 엄청 깠것만 정상적으로 만들지 않았답니다. 중고 현미경 파는 곳에 가면 의료용 쌍안 현미경 헤드만 팔아요. 프리즘을 재외한 모든 광학계는 제거하고 접안렌즈 홀더를 1-1/4인치에 맞도록 고치고 중간에 굴절능이 제로인 유리블럭을 그대로 살려 조립하면 됩니다. 유리블럭을 빼버리면 말짱 헛것. 빛이 공기를 통과할 때와 유리라는 매질을 통과할 때 Air Path가 다르기 때문임다.
아무튼 쌍안아이피스로 월면을 보지 않은 사람은 그 기막힌 광경을 모를끼라 MSLee
황인준- 이선생님!! 저도 자작은 아니지만 오늘 텔레뷰의 비노뷰 쌍안장치를 손에 넣습니다.... 쌍안장치 몇개 가지고 있는삐용선배와 같은 비노뷰 가지고 있는 씸무선배에게 물 들었습니다. 워낙이 태양계 내에 있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언제 상기 쌍안으로 별이나 좀 봤으면 좋겠군요... [2002/07/17]
신영호- 이제 별보기 시작한 초보입니다.예전에 만드셨다는 Telescope optics란 책 지금도 구할 수 있겠습니까? [2002/07/18]
이만성- Telescope Optics는 현재 연재 중입니다. 많이 수정하였으니 연재 순서대로 모아 두면 350쪽의 책이 될낌다. [2002/07/18]
이만성- Air path라는 표현보다 Air block라는 표현이 맞는 듯하여 정정합니다. [2002/07/30]
최진호- 전 망원경 자작에 관심이 꽤 있는데Telescope Optics 을 어떻게 구하져? [2002/07/30]
이만성- C11개조 연재도 마무리되었으니, T-Otics 연재에 주력하겠심다. [2002/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