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라면 누구나 더 멀리치고 정확한 지점에 볼을 보내기를 원할 것 입니다.
골프공은 크게 2피스와 3피스 4피스로 나뉘는데, 요즘에는 5피스까지도 볼 수 있더라구요.
2피스는 코어(core)라고 불리는 핵에 커버(cover)를 입힌 2중구조로 되어있으며, 3피스는 코어와 커버사이에 특수고무가 들어간 3중구조,4피스는 특수재질이 더 추가된 구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최근 컬러 볼을 사용하는 골퍼들도 늘고 있는데 컬러볼은 거리가 안난다...는 말은 옛말이죠. 화이트 볼과 색상만 다를 뿐이지 성능은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딤플인란??
사진을 보면 골프공의 표면을 보면 매끄럽지 않고 원형으로 움푹패인 자국들이 여러개 보이실 껍니다.
이를 딤플(Dimple)이라고 하는데요. 딤플은 공기저항을 줄이고 양력(볼을 상승시키는 힘) 을 높여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딤플이 있고 없고의 차이를 실험해본 결과 볼의 양력은 약 5배까지 차이가 났으며 공기의 저항도 적어 비거리 향상에 큰 도움을 주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딤플수가 무조건 많다고 비거리가 점점 느는것은 아니니 다른 면에서... 예를 들면, 면적이라던지 깊이가 영향을 미치나 봐요^^
골프공의 경도
골프공에서 표기되어 있는 숫자는 단지 공을 구별함을 위함일 뿐이고,색상을 유심히 봐야 합니다.
골프공의 경도=컴프레션(compression)이란 공의 압축강도, 즉 단단함을 표시하는 것인데 검은색이 가장 하드한 볼이고 붉은색은 중간정도, 파란색이나 녹색은 소프트한 골프공입니다.
검은색 숫자는 컴프레션(경도)가 100이상으로 헤드스피드가
100(min/h) 이상인 프로나 남성 장타자들이 많이 사용합니다.
빨간색 숫자는 컴프레션(경도)가 90이상,
일반 남성골퍼들이 사용합니다.
컴프레션이 80이상인 파란색 숫자가 있는 골프공이나 70이상인 초록색 숫자 골프공은 보통 여성용으로 많이 사용이 되구요.(그런데 주변에서 파란색 숫자와 초록색 숫자는 잘 보지를 못했는데...왜일까요?^^;;;)
어쨌든...여기서 중요한 것은 ㅎㅎ
아마추어 골퍼와 프로 골퍼들이 다른점은 아마추어 골퍼들은 자신에게 맞는 골프공을 선택한다기 보다 멀리 날아가는 볼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프로선수들은 무조건 거리가 많이 나가는 공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본인의 스윙스피드에 맞는 공이 더 멀리 나가고 스핀이라던지 컨트롤이 쉽기 때문입니다.
볼이 단단할 수록 임팩트 시 반발력이 커져 비거리가 나오는데 이러한 반발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헤드 스피드가 필요하기도 하구요. 자신의 스윙스피드에 맞는 공을 선택만 하더라도 단타자도 장타를 칠 수 있는 충분한 요소가 되겠지요.
만약 충분한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는데도 스코어가 제자리 걸음을 하는 골퍼라면, 과연 지금 내가 나에게 맞는 골프공을 사용하고 있는지 생각해 봐야할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