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장, 미증시 상승 및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 1,850선을 회복. 밤사이 미증시가 GDP 상향 수정 및 유가 하락소식에 상승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호전되며 코스피지수는 오름세로 출발. 장초반 기관의 매물이 출회된탓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이기도했으나, 일본 증시 상승소식과 함께 외국인의 매수세가 꾸준히 증가한덕에 오후들어 지수는 상승세로 방향을 잡는 모습. 3천억원 이상 유입된 프로그램매매도 지수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 전일에 이어 IT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시장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임.
코스닥시장 역시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650선을 회복. 미증시 상승 영향 등으로 소폭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중 상승폭이 축소되며 약보합으로 전환하기도 했으나, 인터넷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장후반 기관이 매수세를 강화하자 지수는 오후들어 상승폭을 다소 확대하며 마감.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59억, 30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개인은 1,909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2,976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47계약, 380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삼성전자, LG전자,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대형 IT주들이 일제히 상승했으며, 그 외 현대중공업, 현대차, SK텔레콤, 우리금융, LG, 두산중공업, KT&G, SK에너지, 신세계 등이 오름세를 나타냄. 반면, POSCO, 국민은행, 한국전력, 신한지주, KT는 하락 마감.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냄. 섬유의복, 철강금속, 운수창고, 통신, 은행, 전기가스, 의약품, 의료정밀업종 등이 하락한반면, 유통, 종이목재, 증권, 금융, 운수장비, 화학업종 등이 상승 마감. 특히, 전기전자업종과 보험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린 모습. SK컴즈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하여 NHN, 인터파크, CJ인터넷 등 인터넷주들이 상승했으며, 그 외 메가스터디, 하나로텔레콤, 성광벤드, 태광, 소디프신소재, 포스데이타, 에스에프에이 등이 오름세를 기록. 반면, 태웅, 평산, 서울반도체, 코미팜, CJ홈쇼핑, 동서, 주성엔지니어링, 키움증권, 동화홀딩스는 하락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852.02P(+10.80P/+0.59%) KOSDAQ 652.15P(+5.35P/+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