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다음 행선지로 가야 하는데..도데체 갈생각들은 안한다...
내가 젤로 좋아하는곳..그것은 미술관지붕이다..
사람이 누워서 젤로 편하게 만든곳..
그곳에 누워서 떨어지는 빗방울을 느낀다..
빗방울이 내 얼굴을 간질이는 것은 애무와같다나..ㅎㅎㅎ 선생의 말^^
네명이서 하늘을 향해 누워서 떨어지는 빗방을을 느낀다..
좀 있으니 비는 그치고...서서히 별들이 눈에 뜨인다..
보름이라서 그런지...미술관 마당이 넘환하다..
미술관 지붕에서 하늘을 쳐다보다 잠깐 잠이 들었다...
깨우는소리에....코를 골았다나 하는 뒷이야기^^
아침에 일찍 일어나 산책을 했다...동네 어귀에 아침짖는 연기와..뒤에는 황매산
이, 좋은곳을 어떻게 알아서 미술관을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에 물어보니
화가선생이 경비행기를 타고 가다가 이곳이 넘 맘에 들어서 정착을한거라구...
글구 이곳에 모든 것을 그냥 나두고 다시10월에 몽골로 떠난다 한다
버릴줄도 아는 선생...정말 첨부터 감동이당
지금은 포항 포스코에 세울 작품을 하시는 중이다
가을쯤 황매산 산행을 하고싶은 생각이다...
아~ 선생이 나보구 몽골로 가자구??? 이건프로포즌지..알수가 없넹..ㅋㅋㅋ
아침에 일어나 빵굽는냄새에...보이차와 토마토에 아침식사를 마무리하고..
그렇게 섭섭해 하면서 안녕을 했다..
다시 미술관을 출발해서 영암사직터 12시에 도착해서 둘러보구..다시후배지인이 일러준곳
풀꽃누리에 도착했다..후배지인이 나와서 반긴다..이곳은 지리산자락에 위치한 산청이다
식사 기다리는 동안에 염색의과정을 보구..고구마,옥수수에...
비빔밥에 돌솔밥에..이렇게 맛있는 밥 첨 먹어본다....55사이즈 이번도 취소당..ㅋㅋㅋ
가는길에 다시 함양에 정여창선생의 가옥을 구경하고..
종가집 대대로 만들어진 복분자술 한병도 구입하고..
부석사로 출발....저녁 7시에 도착하니....늦은시간이라..우리가 원한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서서..석양을 보자는건...힘들었다.
그곳에서 욕쟁이 할머니가 하시는 식당에 산채정식에 청국장에 저녁을 먹구
부석사는 아침에 오기로 하고...근처 모텔에 숙소로 정하구..
낮에 사온 복분자술 한잔씩 하구...잠을 청했다..
아침에 일어나 부석사로 향한다...
사과나무에서 사과한개 따가지고 셋이서 아침으로 해결하구.......
들어가는 입구에서는 무조건 공짜당..
방송국 입증하는 명찰만 있음....좋아좋아 공짜는..ㅋㅋㅋ
그곳에 총무스님을 만나서 너무나 멋진 대접을 받았다..
난 불교는 아니지만...좋은말씀과..
녹차에 띄어진 홍매화꽃이란...정말 운치가 있엇다..
차를 마실 때 매화꽃을 후후 불어서 마신다는게..
차란 냄새와 눈으로 즐기고 맛을 느끼고...우와~~이야기 중에 스님옆에 소리가 난다 퉁퉁~~12시도 안되었는데...스님이 점심공양하고 다시와서 이야기 하잖다..
스님이 공양하는곳까정 알려주어..우린 아침을 반쪽사과로 채운배를 집어넣으려구 눈에 불을 켰다..우와~나물반찬이 넘 맛있었다 거기에 떡까정...
그곳 보살님들이 우리보구 학생이란다...얼마만에 들어본 말일까? 흐믓..
다시 점심을 먹구..스님방에 들어가 향긋한 국화차화 함께 이야기를 했다
난 점심을 과하게 먹은관계로 연실 눈을 깜박이면 졸지않으려 애쓰는 모습을 스님은 아셨
을까? 더 이상 차를 안주신다...살았당~~ ㅎㅎㅎ
다시 부석사에서 안동으로...엘리자베스 여왕이 다녀간 봉정사에 들려...잠시 휴식을 취하고
경주 양동마을로 향하다..대구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나의친구 노쳐녀한테 전화를 하니..
울먹인다...대구까정 와서 얼굴도 못보구그냥간다고....괜히 전화했나보다...
양동마을에 도착을 하니 오늘도 넘 늦은시간이라....
경주에서 마지막으로 만찬을 하기로....젤로 잘한다는 소금구이 갈비로 저녁을 대신하구..
잠은 찜질방에서 자기로...밤새꼬박...예민한 관계로^^
담 아침에 양동마을에 도착해서 옛날 만든 집들 그대로 보존하구..있는곳을 산책삼아
구경하구....그곳에서 가정식으로 아침을 먹구..
양산 통도사로 향한다...후배 아는 오심스님을 만나서 자장암에 금개구리가 산다고 하는 암자에 데려다 주어 정말 바위구멍 사이로 들여다 보니..특이하게 생긴 개구리를 보았다..
정말 신기했다...
후배들은 다시 미술관에 가고싶다고 나를 쇠뇌시킨다...갈까 말까 고민해도..
이젠 집에 가고싶었다..혼자 간다고 해서리 표를 끊었는데...서울에 있는 후배가 자기도 간다고 하길래 같이 버스를 타고..장장 7시간이 넘게걸려....설에 도착..
정말 느끼지 못한 여행이었다..많은 것을 보구 느끼고 한 아름다운추억의 또 한페이지가 될것이다...^^
첫댓글 일정이 빡박해서 따라서 구경다닌 나도 힘들다 그래도 넘 멋지네 글개리도 보고 갖가지 먹거리도 냄냠 ..저녁먹고 소화도 못 시켰는데 먹거리 이야기에 압맛이도네 ..구경한번 잘했어요 ,,다음에 도 잼난이야기 올려주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