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보여행 동반자 모집합니다.
날짜는 제목대로, 16일날 출발하며 8일정도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16일 토요일 아침 일찍 출발하여 24일 일요일 저녁에 돌아오는 것입니다.
이 까페 목적에 맞는 다이어트를 위한 걷기 여행이기에 그 취지를 살립니다.
먼저, 저는 하루 한 끼 정도는 식당을 이용하고 나머지 두 끼는 선식을 먹을 계획입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여정 중에 발견하는 과일이나 야채를 사서 틈틈히 수분 및 무기질, 비타민 등의 영양소를 보충합니다.
하루에 약 30km정도는 걸어야 겠죠.. ^^:
머, 가능하다면 더 가보면 좋죠. 제가 하루에 20km정도는 무난히 걸어보기도 했는데..
혼자 다녔더니 지겨워서 더 못 걷겠더라고요.
숙박은,,, 몇 가지 생각하는데요. 같이 가게 되는 분이 있으면 상의해서 결정하고요.
그래도 기본적으로 돈을 무지 아끼며 무전여행 스탈로 가고 싶어서,,
저렴한 여관, 사찰.. 이런 정도 되겠고요.
일정은 대강 생각만 하고 있고요.. 내일 지도 사서 구체적으로 짜려 합니다. 알바하면서 무자게 머리 굴려야겠죠.
제가 도보여행 생각하게 된 건, 김남희씨의 '여자 혼자 떠나는 걷기 여행' 이란 책을 읽고 입니다.
그 분 책 다시 보면서 가지고 갈 물품들 준비하고, 일정 짜면 되겠죠.
떠날 날이 얼마 안 남았지만, 뭐~ 한달정도 가는 것도 아니고 고작 8일정도이니깐..
구체적인 계획 없이도 가능하겠다 싶어서요.
그리고 가끔은 무 계획으로 떠나는 여행이 오히려 더 흥미롭고 기억에 남지 않을까 싶네요.
헤궁... 갑작스럽게 올린 글이어서 혹시 아무도 같이 가실 분이 안 나타나게 되면
혼자서라도 출발할려고요.
여행 해야지, 해야지 라고 생각만 하다가 이번 방학도 그냥 지나쳐버리기 싫으네요. ^^
이젠 실천에 옮길 때! 라고 생각해요. ^^
참고로, 제 나이는 24살이고요. 지금 대학교 4학년이에요.
알바하는 중이어서 휴가를 1주일 딱 쓸 수 있어서 이렇게 갑작스레 일정 잡은 거에요. ^^
나름대로 어른스러운 면이 많기에(?).
위아래 띠동갑인 분까지도 좋습니다. 함께 할 수 있습니다. ㅎㅎㅎ
연락들 주세요.
멜이나 전화로요.
metheusyun@naver.com
010-4227-0067
제가 생각하는 준비물은..==='
1. 배낭
2. 편한 운동화(쿠션 좋은 걸로요)
3. 작은 침낭(내일 코스트코가서 살 계획해요. 무자게 작게 접히는 거 있더군요)
4. 긴소매 1벌(땀 흡수 잘되는 스포츠용 의류가 있다 하대요. 그거 구하면 그거 준비할려고요), 반소매 2벌, 반바지 2벌
5. 양마 3켤레
6. 속옷 3벌
7. 옷걸이 2개(이동할 때 배낭에 매고 다녀도 좋대요)
8. 책 한권
9. 에어 배게- 몇 개 생겨서 걍 가져가볼려고요. 부피도 없으니깐.
10. 필기구
11. 지퍼백, 비닐팩, 세면도구, 스포츠타올(빨리 말라서 좋더라고요)
12. 반짓고리 - 물집잡힐 때 사용
13. 디카
14. 생수병 500ml
15. 휴대용 과도(맥가이버 칼 가져가고 싶은데, 없네요)
16. 손전등, 라이터
17. 선식
짐은 최대한 가볍게,,, ^^; 아자아자!
첫댓글 토요일 23:10 광주행 기차타고 가서 '보성녹차밭-땅끝마을-목포'로 해서 일정 돌아볼 계획입니다.
몇분이 가시나요?여러명이 같이가면 좋을텐데... 보성쪽은 못가봐서 가고싶네요 ㅎㅎ
멋진 계획인거 같아요.
제가 서울에서 거제도까지 했거던요. 왕복 한달이 소요되던데요. 사찰은 재워주지 않더라고요. 오히려 십자가를 따라서 가세요. 교회에서는 잘 재워주고 밥까지 먹고 간식까지 챙겨 주더라고요. 농사짓는 일에도 도와주면 먹거리는 해결이 되고요. 그럼 잘 다녀오세요.
와~가고싶다...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