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 일정은?
"저는 새벽 4시반에 출근을 해요. 그리고 퇴근은 야외촬영이 있는 날은
보통 저녁 5-6시 정도 아니면 오후에 퇴근해요. 하루에 4-5시간 보통 잠을 자는 것 같아요. 그리고 쉬는 날은 마음껏 자구요. 친구들 만나고, 가족들과 보내고 그냥 맘껏 쉬는 편입니다.
혈액형은 O형이구요 가족은 부모님과 남동생이 있어요."
* 다음에 팬카페가 있던데 자주 방문을 하는 편인가요?
"저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라 고마운 마음이 들어서 매일 가보려고 해요. 그리고 재미잇는 분들이 많아서 더 자주 가게 되어요. 모니터도 성실히 해주시고, 오늘도 운영자 분들을 만납니다."
* 이제 우리나라 나이로 26세이신데 결혼은 언제쯤?
정말 진심으로 저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할 거예요. 가급적 30세 전에 하구 싶구요. 사실 저는 하고 싶은 게 많아서 결혼은 그 다음 이란 생각을 많이 했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아요.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먼저예요. 하고 싶은 일은 결혼하고 나서 남편의 도움을 받으면 더 잘 할 수 잇을 것 같아요.
아직은 남자 친구가 없는데 남 기자님이 소개 좀 해 주세요.(웃음)"
* 소개를 해주고 싶은데 원하는 남성상이라면?
예전엔 말투, 눈빛, 손의 두께 등등을 보면서 남자를 좋아하고 판단했는데 요즘은 많이 달라졌어요. 큰 틀에서 남자를 보려고 해요.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건강한 나르시스트...랄까. 그러면 다른 사람에 대해서도 이해심 많고 포용력 있는 사랑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런 사랑을 받고 싶고, 저 스스로도 제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런 좋은 사람은 제가 좋은 사람이어야 알아 볼 수 있잖아요?
그 다음은 외모 얘기를 많이 하시는데, 딱 한가지! 웃는 얼굴이 기분 좋은
사람이면 됩니다. 예전엔 외모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저랑 친하게 지내는 선배 언니가
그러 시더라구요. 1년, 한 달, 하루가 지날때 마다 그 사람 외모보다 진실함 자체를 보게 된다구요. 저도 그 수준에 오른 것 같아요."
* 인생관. 철학관?
"<생활은 낮게, 생각은 높게>가 저의 인생관이 되었어요. 또 덧 붙이자면 <자연스럽게>"입니다. 그런데 쉽지가 않네요.요즘 하는 일들이 많아서 그런지, 씀씀이도 많이 늘었고,또 저축도 해야하고, 그리고 생각을 높게 해야 하는데 생각을 무조건 많이 해서 저 스스로 힘들때도 잇어요. 흑흑 하지만 이런 가치관들을 자연스럽게 이어갈 거예요. 너무 얽매이는 것도 저를 지치게 만들어요. 가능한 자연스럽게, 생활은 소박하게, 그러나 생각은 높게 하고 싶어요.
예전에 제가 좋아하던 멋진 여자 가수가 있었는데, 그 분 꿈이
<좋은 엄마가 되는 것>이라고 해서 조금 실망한 적이 있었어요. "좋은 가수도 아니고 엄마라니 뭔가 안 맞는걸" 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요즘 그 말이 이해가 팍 되네요. 정말 좋은 엄마가 되는 것이 단순해 보이지만 많은 의미를 갖고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좋은 엄마가 되고 싶습니다.
* 좌우명이 있으시다면?
"평소 회사 생활할 때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행복을 찾자>라는 말을
떠올려요. 그리고 <진심은 통한다, 결국> 이란 말도 좋아요. 방송일을 하고 있으니까 이런 생각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진정으로 문제라고 생각하고 맨트를 할때, 저도 느낌이 다르고 당연히
시청자들도 다르다고 생각해요. 그런 진정성을 전하고 싶어요. 제가 모르고 하는 말은 저 스스로도 부끄럽고 그리고 무엇보다
시청자들이 다 알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참 어렵고 어떨때는 무섭다고 느껴져요."
* 진행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으시다면? 저의 생각으로는 '도전 골든벨'
같은 프로가 지적인 김윤지 아나운서와 어울릴 것 같은데요?
"그런 건 없어요. 저는 지금 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가장 좋습니다. 외모상 지적이라고들 하지만 저 그렇게 지적이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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