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김종대 , 궁기 초등졸업 53년생. 聞慶 鄕友會 會員, 2005년 모임 鄕友會 旗 증정 ]
[모리안]님
[우복산]님
[범산]님
[빈이아빠]님
[대화, 농암사랑의 발전을 위한 한마디...!]
[문경 산골메밀묵집 전경]
-위치 : 송파구 가락동 70-10번지 가락 대림 아파트 앞
-전화 : 02 443 6653
-특기사항 : 서울시 지정 자랑스러운 한국 음식점
-반찬 : 모든 반찬의 식 재료는 농암궁기서 직접 재배 한 것만 사용 함.
2005년 2월 22일 문경 향우회 행사 후에 김종대 사장님의 식당에 초대 되어 몇 사람의 고향 선후배 님이 모였습니다. 화기 애애 한 분위기의 얘기 속에 맛갈스러운 향토음식을 즐겼으며 특히 농암 궁기에서 직 접 재배하여 수확한 식 재료를 사용하여 올라온 반찬의 맛은 바로 고향의 맛이었습니다.
부담없는 가격의 토속음식은 KBS 와 SBS에 소개 되어 그 맛의 인정을 받은바 있는 식당입니다.
-글 : [그대]
-사진 : [그대]
-촬영일 : 2005년 2월 22일
-게시일 2005년 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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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가 불로그에 소개된 글]
봄이라서 그런가요? 슬슬 입맛이 없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뭘 먹어도 그다지 즐겁지가 않더라고요. (저도 가끔은 이럴 때 있습니다..^^)
이럴 때 음식선택은 담담한 시골 맛을 선택하던가 아니면 아예 독특하고 새로운 맛을 찾던가..오늘은 전자를 선택했습니다. 문경 산골 메밀묵으로 갑니다.
주문메뉴 : 묵채정식(8,000원) + 산채비빔밥(8,000원)
이 집에 들어서면 우선 요즘엔 참 보기 힘들어진 새끼줄에 묶인 메주가 둥둥 떠 있지요.
상호는 산골 메밀묵이라고 되어 있지만 참 다양한 음식을 판매합니다.
메밀묵, 청국장, 비지장, 두부김치, 순두부, 산채비빔밥 등
절대미각 M이랑 여러 번 왔는데요. 점심으로서는 위의 음식이 가장 먹기 좋았습니다.
시내에서는 묵밥이란 것을 먹기 힘듭니다. 왜? 파는 곳이 거의 없으니까요.
특히 이 집의 묵밥은 묵을 채로 썰어서 법위에 얹고 거기에 김치 좀 썰어 넣어주고
고추도(아마도 삭힌 고추인듯) 송송 썰고 간장을 조금 넣고 마지막에 김, 깨소금 넣어줍니다. 이런 것은 그냥 퍽퍽 비벼서 숟가락이 부러져라 한가득 떠 먹어줘야 제 맛이 난답니다..^^
M이 무척이나 좋아하는 산채비빔밥. 이건 꼭 이 맘 때 먹어줘야 한다고 믿습니다.
보통 산채비빔밥과는 달리 나물을 이것저것 무슨 콩나물이니 청포묵이니 무우채니 이런거 없습니다.
그야말로 문경 산고을에서 손으로 직접 뜯은 산나물들을 정말 살짝 데쳐서 양념 없이 그냥 줍니다.
산채비빔밥 나오면 그냥 산나물에다가 양념간장 조금씩 넣어서 밥이랑 비벼 먹으면 끝.
참. 제가 두부소년이거든요..^^ 이 집 두부는 정말 단단합니다. 밀도가 무척 높습니다.
실제로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 느낌이 아니라 꼭 소라 씹듯이 입안 한가득의 느낌이라는...두부자체의 탄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오래 씹어야 하고 그만큼 두부의 여운이 오래 남습니다.
또한 밑반찬으로 나오는 무말랭이, 콩나물무침, 도라지무침, 완두콩 조림(?). 훌륭합니다.
입맛이 떨어지셨다고요? 묵과 두부, 그리고 산채비빔밥으로 산뜻하게 한판, 어떨까요?
▶▶▶ 절대미각 M 지수 : ★★★★☆
1. 위치 : 남부순환로 올림픽공원방향 → 장지동길 우회전 → 대림아파트 2동 앞쪽으로 우회전
http://blog.empas.com/isanghee/1107319
[끝]
첫댓글 그대님.이렇게 빨리 글을 올리셨군요.어제 처음뵌 그대님,정말 반가웠고 고맙습니다.여러가지 발전적이고 건설적인 말씀 전부 다 좋왔습니다.계속 고향을 위해서 열심히 활동해주시고 후배들도 열심히 배우고 따라갈테니까 염려마십시요.그리고 김종대사장님,고향음식도 너무 좋왔고요,이정기선배님,범산,우복산님감사..
그대님이 이렇게 열심히 활동하시는데 염려는 하지않아도 되겠죠!!농암사랑의 앞날은 분명 정월대보름달처럼 밝게 빛나리라... 그리고 김종대님은 누구신가? 궁기초등이라고 하닌까 궁금해지네..
전에 이집에서 몇번 고향음식맛을 보긴했었지만, 어제 고향 사람들하고 먹는 메밀묵맛은 그야말로 일미였습니다. 전날 너무 무리한탓에 끝까지 같이 자리하지못한점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농암사랑의 전도사이신 그대 선배님께 거듭 감사.글고..모리안과 범산 살풀이 술 한잔 안해도 될랑가 ..꼭 1학년때 교실풍경이생각나
다시한번먹고싶은음식입니다 그런데 그대선배님 사진이없어아쉽습니다 다음에는부탁합니다
좋은 사진과 소개 글 감사 합니다,,(그대)님,, 묵 채 썰어서 먹는거 디기 맛있는데,,,혼자 잡수 셧습니까?
참 반갑습니다. 농암에서는 꿀밤묵이 많이 났지요. 겨울밤에 묵을 채썰어 뜨거운 물에 데쳐 내 저렇게 양념을 얹어 먹는 맛은 일품이었지요. 서울에서는 구경도 못하다가 얼마전에 광명시와 시흥시 사이 옥길동이라는 곳에 있는 '오생묵밥집'이라는 곳에서 맛을 보았지요.
그곳으로 직장동료들, 가족들을 불러다가 맛을 보인적이 있었는데 가락동의 이 집은 좀 멀기는 해도 언제 틈을 낼 수 있으면 일부러 찾아가 보고 싶군요.
군침 넘어가네. 모리안 .우복산. 범산. 잘생긴사진 감상 잘하고가네.다음에 같이 좀가세나
침넘어 갑니다.제가제일 좋아하는 음식이네요.맛보러 가야 할텐데..
사장님이 제와는 한동네 살았답니다. 한번 가봤구요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나이가 들어가니 고향음식이 무척그립군여 묵이라 꿀밤묵을 무척좋아하는디 메밀묵 메밍부침게 어메 침넘어가네 징말 한번가보고 십네여 여기다 동동주 징말둑이지여 열심히 사는모슴 정말아름답습니다
문경 메밀 정말 입맛 당기네요... 저에게는 대 선배님인데 장사 잘되며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