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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요
장권(長拳)은 사권(査拳), 화권(華拳), 포권(砲拳)을 총칭하는 말로 많이 쓰이고 있다.
이 종류(種類)의 문파(門派)는 동작(動作)을 크게 하는 특징(特徵)이 있으며, 몸 전체(全體)를
뻗치면서 뛰어 올라서 차거나 휘두르고 신체를 돌리는 동작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의국가 제정한 규정투로(規定套路)이나 선수자신이 편출(編出)한 자선투로(自選
套路)에 장권의 특징을 많이 표연(表演)하고 있다.
현재의 중국에는 나이 어린 사람들이 좋아하는 종목으로 가장 인기가 있으며 무술협회 직할에
서 가르치는 체육학교나 공원의 보도 참에는 장권의 종목이 필수 과목처럼 끼어있다.
장권은 유연한 속도가 요구되며 지구력도 필요하다. 따라서 처음 무술을 배우는 사람들이 찌르
기, 차기의 기본을 수련하기에 매우 적합하다.
2.장권의 종류
◎사권(査拳)--중국 북방의 대문파중 하나. (산동성과 하북성에서 성행)
◎화권(華拳)--산동(山東),하북(河北)지방에서 유행
◎홍권(紅拳)--서북지방에서 유행
◎지당권(地礑拳)--신체와 지면의 접촉이 많은 권법(질박곤번의 동작과 구성)
◎소림13조단쟁(少林十三爪單 )--산동성에서 유행.손가락의 조력을 주로수련
◎문쟁자권(文 子拳)--중국북방에서. 동작이 실용적이며 발 동작을 매우 중요시 함.
◎포권(砲拳)--하남성 숭산 소림사의 보조화상이 창시.동작이 가라앉고 강건함.충실한 힘
◎매화권(梅花拳)--천심매(中자형에서 四角으로),간지매(跳跌閃飜),락지매(땅아래에서)
◎연청권(燕靑拳)--손과 발을 같이 사용. 매우 빠른동작 요구. 민첩한 변화.
◎육합문(六合門)--곤북파무술의 대문파중 하나. 內三合과 外三合. 剛柔相濟, 虛實分明
3. 長拳의 감상(感賞)
장권은 척(踢), 타(打), 솔(摔), 나(拿), 기복전절(起伏轉折), 섬전등나(閃展騰나),
서붕도약(서붕跳躍), 질박곤번(跌撲滾飜)등의 동작으로 조성되었다.
장권을 감상하는데는 먼저 자세가 규범에 맞도록 정확한지 정확한 각도와 방향을 유지하는지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신형(身型)에서는 고개를 곧게 세웠는지 어깨를 충분히 내리고 가슴을 펴며 배를 집어넣고 허
리를 낮췄는지 관찰한다.
보형(步型)은 얼마나 안정되게 유지하는지 관찰한다.
그 다음에 경력(勁力)이 발휘되는지를 본다.
신안수보(身眼手步)의 4가지가 서로 협조 일치되는지 확인한다.
손과 눈이 같이 다녀야 하며 손이 가는 곳으로 시선이 가야 한다.
공연히 눈을 부릅뜨거나 이를 악무는 조잡한 동작은 필요 없다.
동작을 정세(定勢:매초식(招式))에서 시선과 정신이 일치하도록 목표 의식을 강하게 표연 하는
지 관찰한다.
동작이 빠르고 힘이 있는지 박자감이 분명한지 구분하여 감상한다.
장권은 움직이면 질풍(疾風)같고, 정지하면 산악(山岳)과 같다는 풍격(風格)을 지닌 권법이므로
정(精), 기(氣), 신(神)의 협조 일치가 선수와 어떻게 조화되어 표연(表演)되는지 평가하는데 장
권 감상의 가치가 있다.
우슈 중에서도 가장 많이 인기를 끄는 종목인 장권은 우리나라에도 많은 수련생이 있으며선자
나 파련각,편자, 등공비각등은 많은 수련을 요하는 기술이며 요즘은 이러한 난이도가 높은 기술
을 서로 합쳐서 구사하므로 이러한 기술은 장권을 더욱더 빛내는 어려운 기법이라 할수 있다.
현재의 중국에는 나이 어린 사람들이 좋아하는 종목으로 가장 인기가 있으며 무술협회
직할에서 가르치는 체육학교나 공원의 보도참에는 장권의 종목이 필수 과목처럼 끼어있
다.
장권의 특징은 자세와 동작이 크고 넓으며 신축성이 강하고 체조의 마루운동처럼 전신을 사용
하여 종횡으로 움직이며 그 동작은 매우 우아하고 아름답다.
장권은 유연한 속도가 요구되며 지구력도 필요하다. 따라서 처음 무술을 배우는 사람들
이 찌르기, 차기의 기본을 수련하기에 매우 적합하다.
연소자나 초보자에게, 또한 연습때 적합하며, 미국, 캐나다, 유럽등지에서 최근 급속도로 수련
하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남권(南拳)
남권(南拳)은 과연 무엇인가?
남파권술(南派拳術)은 북파(北派)의 기법에 비하여 힘이 넘쳐 보이며 강한 수법이 많다.
南派는 크게 나누면 광동 계통의 무술과 복건 계통의 무술로 구분되며 광동 계통의 대표적인 무술이 영춘권이다.
복건 계통의 무술은 남파 소림권이라 불려 왔는데 그 영향이 각지로 전파되어
북파 숭산의 소림권 보다 더 많은 문파와 전설을 지니게 되었다.
숭산 소림사가 청나라 때 불타버리면서 승려들이 탄압을 피하여 각지로 이주하게 되었는데
이 중에는 복건성의 천주에도 소림사의 분사가 세워졌다는 것이다.
따라서 남파 少林의 발상지는 천주의 소림사라는 것인데 그 진실성의 여부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없다.
천주에는 옛날부터 소림사라는 절이 있었는데 명나라 말기에 전쟁으로 불타 버렸으며 일부가 남았지만
문화혁명 중에 파괴되어서 잊혀지다가 문혁이후에 여러 사람들이 기념으로 조그마한 절을 세웠다고 한다.
천주의 소림사가 남파소림의 발상지라는 근거는<少林拳術秘訣소림권술비결>의 기록과
<온릉구사>의 천군에 관한 기록을 들어서 그 같은 주장을 하고 있다.
복건성에는 1978년에 복건성무술협회가 설립되었다.
복건(福建)남권의 종류는 대단히 많아서 수십 종류가 넘는다. 그 대표적인 예는
오조권(五祖拳)과 영춘백학권(詠春白鶴拳),복주학권(福州鶴拳)이 있으며 이 외에도
용춘(龍椿), 호권(虎拳), 견권(犬拳), 연성권(連城拳)등의 권법이 있고 태조권과 32세 장권도 전해지고 있다.
이 가운데의 영춘백학권은 백학권, 소림백학권과는 다르며 광동의 영춘과도 크게 다르다.
그러나 어떤 연구가에 의하면 오매선사(五枚禪師)가 영춘백학권의 원류를 전했는데
제자들이 분리되어 영춘(永春)과 영춘(詠春)으로 분리 되었다고 한다.
이 외에도 복건성의 영춘(永春)현에서 수련돼었던 학권(鶴拳) 종류를 영춘권이라 했다는 설과
천주(泉州) 소림사의 영춘전 안에서 수련한 이유로 영춘이라고 했다고도 하며
절강성의 방진동의 딸 방영춘이 아버지에게 권법과 의술을 배웠으나 결혼에 실패하여 절강성을 떠나
복주의 영춘지방에서 승려 생활을 하면서 그 기법을 전했다고 한다.
복건의 남권은 학권 계통과 홍권계통, 후권계통, 라한권계통, 달마권계통, 태조권계통이 주종을 이루고 있지만
태극권과 기타의 권술에도 매우 좋은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남권이라고 하여 아주 딱딱하고 짧은 동작만 있는 것은 아니며
선풍각과 같은 북파의 큰 기술이 포함되어 있는 문파도 있음에 주의해야 한다.
남권(南拳)의 특징(特徵)과 연습방법(練習方法)
남권의 특징은 각 동작이 소박하고 실질적이며 강한 발경법과 힘있는 동작을 기본으로 한다.
보법이 대단히 안정되었으며 권세가 매우 격렬하다.
상체의 동작이 많고 퇴법은 적으며 뛰고 넘어지는 동작이 적다.
각 동작의 발경전에는 숨을 들이쉬어 멈추고 근육을 긴장시키고,
발경시에는 근육을 이완시킨다. 허리와 다리의 힘을 이어지도록 전체의 동작을 이어서 한다.
강한 공격을 할 때는 기합소리를 질러 힘을 이끌며 숨을 강하게 내뿜는다.
남권의 발성원칙에 의하면, 소리로 숨을 토하고, 소리로 힘을 이끌며, 소리로 위력을 돋우고, 소리로 자세를 돕는다 하였다.
남권에도 여러 종류의 문파가 있어 풍격이 일정하지 않지만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
한 종류는 등을 둥글게 하고 가슴을 오목하게 하며, 어깨와 팔꿈치를 낮추고, 엉덩이를 조이며,
팔을 짧게 사용(단거리)하고 보폭을 좁게 한다.
이 종류에서는 배를 끌어당겨 기를 모으고, 막은 뒤에 흘려보내는 손기법을 많이 쓴다.
보폭이 좁기 때문에 동작이 긴밀하고 변화가 많은 기법을 추구한다.
또 한 종류는 가슴을 펴고 허리를 낯추며, 배를 당기고, 엉덩이를 조이고, 보폭을 크게 한다.
남권이 각 지방에 따라 풍격을 달리하기는 하여도 수형(手型)과 보형(步型)은 동일하다.
수형(手型)에는 권(拳), 장(掌), 지(指), 조(爪), 구(勾), 교(橋) 등이 있다.
보형(步型)에는 마보(馬步), 궁보(弓步), 허보(虛步), 궤보(跪步), 근보( 步), 접보(蝶步),
독립보(獨立步), 반마보(半馬步), 기룡보(騎龍步) 등이 있다.
남권의 수련은 주로 투로(套路)를 통하여 이루어지는데 신형(身型), 수형(手型), 보형(步型),
수법(手法), 보법(步法), 퇴법(腿法)을 종합적으로 수련하도록 구성하고 있다.
남권의 연습은 수(手), 안(眼), 신(身), 보(步), 정신(精神), 기력(氣力)이 배합配合되어
긴장과 이완의 박자감이 각 기법에 맞도록 진행해야 한다.
남권의 연습에서는 양 팔을 사용하여 공격과 방어를 하는 기법을 많이 쓰고 있는데 이를 교법( 法)이라 한다.
교법( 法)에는 침교(沈 ), 절교(截 ), 벽교(劈 ), 가교(架 ), 전교(剪 ), 천교(穿 ), 곤교(滾 ), 추교(抽 ), 등이 있다.
교( )는 매우 강한 공방 기법이며 보통 보조적인 기재를 사용하여 단련한다.
남권의 발경(發勁)에는 다리, 허리, 등, 팔을 지나서 권에 이르도록 허리, 다리, 등, 팔을
영활하게 협조시켜야 하고 각 동작에 끊임이 없어야한다.
추장(推掌), 소권(掃拳), 괘권(掛拳), 절교(截 ), 벽교(劈 ) 동작動作시에는
궁보(弓步)에서 마보(馬步)로 전환轉換하거나 마보(馬步)에서 궁보(弓步)로 전환轉換하는 동시에
허리와 다리의 비틀림을 이용하여 큰 힘을 유도 한다.
권(捲)으로 찌르거나 튕겨 칠 때는 먼저 팔굽을 굽혀 권을 허리에 붙인 뒤에
팔을 돌려 권심(拳心)이 아래로 향하게 한다.(튕겨치는 공격에서는 권심(拳心)이 옆으로 향한다)
남권의 발경發勁은 장경(長勁)과 단경(短勁)으로 분류하는데 장경의 경우는
어깨, 팔, 권이 일직선으로 길게 펴지고,
단경의 경우는 어깨를 낮추며 팔굽도 굽히고 허리를 돌려 빠르게 동작한다.
남권의 퇴법에는 앞으로 차올리고(척 ), 옆으로차고(단 ), 발뒤꿈치로 차올리고(등 ), 밣아 차고, 걸쳐쓰러드리는 기법들로 구성되어 있다.
앞으로 차올리는 등각(등 脚), 정척(正척 ), 옆으로 차는 단각( 脚)은 가장 높은 공격이라도
상대의 어깨를 넘어서는 안되며 기타의 발차기 공격은 허리 이하의 공격함을 원칙으로 한다.
남권을 장기간 수련하면 각 운동 기관의 능력을 높여주고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건강을 유지시킬 수 있다.
어느 한 문파의 기법을 충실하게 단련하면 기력의 전달 방법을 터득할 수 있고
그 방법에 의하여 기혈의 유통이 원활해져서 신체의 각종 질병을 퇴치하게 되며 정신과
의지가 강해져 인간성을 향상시키고 인내력도 크게 강하된다.
태극권(太極拳)은 기(氣)를 단련하는 방법의 하나로서 움직이면서 할 수 있고
운동의 효과를 크게 겸하는 의료체조 적인 무술이라고 할 수 있다.
태극권은 그 동작(투로:형)의 구성이 격투무술(格鬪武術)의 공격(攻擊)과 방어(防禦)의 동작들로 짜여져
있으므로 호신술(護身術)로도 적합하며, 태극권 운동이 인체(人體)에 미칠 수 있는 효과가 매우 많다고 한다.
신축성이 있고 부드러우며 완만한 동작이 특징이다.
본래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상대의 강한 힘을 피하며 중심을 잡아
합리적인 힘을 사용하여 상대를 물리치는 기법의 무술종목이다.
천지자연(天地自然)의 법칙에 의거하여 건강 장수의 권법으로 기(氣)를 배양하고
마음을 가라앉히고 인격을 닦는 권법이기도 하다.
여성들이나 노인들도 무리없이 행할 수 있고
태극권을 꾸준히 수련하게 돼면 건강법으로서의 효과가 있다.
전통태극권은 진식(陳式), 양식(陽式), 오식(吳式), 무식(武式)등으로 각 문파별로 나름대로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태극권은 폭넓게 보급하기 위하여 정한 규정 태극권(24식, 48식, 88식)이 있고
경기용으로는 통합태극권(42)식이 제정되어 각종 경기에서 적용하고 있다.
표현 시간은 5분이내로 규정되어 있다.
*** 태극권 ***
태극권은 옛부터 전 세계적으로 건강무술로 각광받고 있어 그리 낯설지 않는 종목이다,
태극권은 격한 동작이 없어 여자나 고령자도 누구나 할 수 있으며 물흐르듯이
움직이는 신법(몸을 움직이는 방법)과 호흡 등을 중요시 한다
5~6분에 이르는 경기시간에서 알 수 있듯이 지구력과 함께 장시간 호흡을 조절하는 등의
정신집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태극권은 땀을 많이 내고 혈을 열게 됨으로써
원활한 신진대사와 질병치료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또한 이런 것과는 달리
태극권에도 매우 과격한 '진가' 태극권도 있음을 기억해두자
태극권의 역사............................
태극권의 창시에 대해서는 세가지의 설이 있다.
첫째, 무당산(武當山)의 도가선인(道家仙人) 장삼풍(張三豊) 또는 장삼봉 창시설
중국 호북성 무당산에 살고 있던 도가선인 장삼풍이 뱀과 학의 싸움에서 터득한 비결로서 강렬한 소림권을 연구하여 유연한 내가권으로 만들었으며, 이것이 후에 하남성 온현 진가구에 전해졌다고 주장하는 학설이다. 주로 양가태극권파에서 주장하고 있으나, 사적(史的)으로 장삼풍의 존재에 대한 증명이 어렵고, 장삼풍과 권법과 연관된 어떤 기록도 찾아볼 수 없다. 근래 중국의 무술사 학계에서는 장삼풍 창시설을 학문적으로는 전혀 고려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둘째, 명나라말 무장 - 진왕정 창시설
진가구 9대손인 진왕정(陳王廷)은 명말 지방학교 학생인 문상생이었으며 청초에는 무상생이었다. 그가 명말(明末) 척계광(戚繼光)이 쓴 기효신서(紀效新書)의 32세 권법과 도교(道敎) 경전인 황정경(黃庭經)의 원리를 더해 태극권 창시했다는 학설이다. 이에 관련된 기록이 '진씨가승', '온현지', '회경부지' 등에 의해 뒷받침되었으므로 무술사 고증가들에 의해 가장 유력한 학설로 지지되고 있다
셋째, 태극권경의 저자 - 왕종악(王宗岳) 창시설이다.
왕종악은 청 건륭 때 산서성 사람이다. '음부창보 서문'에 의하면 문무에 정통하고 의학과 도가 서적 및 병서 등에 해박한 지식을 가졌으며 창술과 도술에도 능하였다고 한다. 오늘날 태극권가들 사이에서 귀중한 자료로 여겨지는 '태극권보'의 저자이기도 하다. 그는 청 건륭 55년(1790) 하남성 낙양과 개봉에 거주하며 글씨를 업으로 삼았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그러나 왕종악이 진가구 방문이전부터 이미 진가구에 태극권이 전승되어 오고 있었음이 증명되므로 그가 태극권의 창시자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이 세가지 설에 대한 여러 가지 전설 및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지만 중국의 태극권 연구가들 사이에는
명말 무장이자 하남성 오현 진가구의 제9대 진왕정이 창시했다고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즉 진왕정이 기효신서(중국의 병법서)의 권법에 황정경(도교경전)의 원리를 합쳐서
태극권을 창시한 것으로 본다.
'진왕정' 이후 14대인 진장흥때 태극권이 성행되기 시작되었다.
진장흥은 태극권의 투로를 간결화하여 태극권 1로, 2로로 정리 현대적 체계를 만들었다.
이 진장흥의 제자가 바로 양식 태극권의 창시자인 "양로선"이다.
이때서야 진씨 일족에만 비전으로 전해오던 태극권이 비로소 외부인에게 조금씩 전해지기 시작했다.
이 진식태극권을 일반대중에게 보급하기 시작한 사람은 진가구 17대인 진발과(1887~1957)이다.
현재의 장문인은 제19대인 진소왕 선생이며 현재 호주에서 활발히 태극권을 보급하고 있다.
양로선은 배우기가 어려운 발경이나 뛰어 오르는 동작, 그리고 진각의 동작을 점차로 변화시켰고,
그 후 그의 셋째 아들 건후(1839-1917)가 수정하여 중가자를 만들었다.
다시 건후의 셋째 아들 징보가 수정을 하여 양가 대가자를 완성했다.
이것은 그의 큰아버지 양반후(1837-1892)가 전한 소가자와는 또 다르다.
이 두 종류의 태극권이 가장 널리 퍼져있는 양가태극권이다.
양가는 진가 노가식에서 계승, 발전되었지만 속도가 균일하고 끊임이 없기 때문에
진가태극권의 빨랐다 느렸다 하는 동작과는 다르다.
또 양가태극권은 동작이 간결하며, 경의 사용이 원전의 동작을 이루기 때문에 진가와 다르다.
동작과 호흡을 결합하는 과정에서도 양가는 단순하게 [기침단전]의 방법을 택하고
진가는 단전내전과 기침단전을 결합하고 있다.
양징보식 태극권의 특징은 가식이 간결하고 동작이 크며 자세가 근엄하고 신체가 바르다.
또 어느 쪽으로도 기울지 않고, 동작의 순서에 조화가 있으며 강유가 서로 조화를 이룬다.
유를 수련하여 강을 이루며 강유상제의 원칙을 지킨다.
양징보는 남방에 온후로 태극권으로 질병을 치료하고 보건의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되어
점점 태극권의 동작이 바르게 정립되었다.
예를 든다면 양징보가 상해에서 표연을 할 때는 분각이나 등각의 동작을 할 때 바람소리가 나도록 빠르게 하였으나,
후에는 점점 느리고 차고 내리는 동작에 척퇴의 발경을 숨겼다. 기타의 동작도 끊어짐이 없고 속도가 균일하도록 변경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