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수련의 원리가 궁금합니다.
그간 제가 만난 수도자 분들 중 호흡수련계열은 주문은 필요없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았고
주문수련계열은 호흡이 필요없다고 말하며
마음공부계열은 주문도 필요없고 호흡도 필요없고 너의 마음을 관하고
그 마음 작용을 살피는게 중요하다고 말을 합니다.
저로써는 분명 각각의 어떤 원리와 효과가 있을 것이고
나름의 장단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각자에게 맞는 방법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그런점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니가 아직 우리 수련에 대해 모르기 때문에 그런 소리를 하는 것이다...
니가 아직 뭘 몰라서 그런다....믿음이 부족하다....중심이 잡히지 않았다... 등등의 소리를 주로 들었으며
각각의 원리와 장단점에 대해 얘기를 해주는 말씀은 못 들어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문수련 계열은 호흡수련을 하면 접신이 되어 위험하다고 하며
호흡수련 계열은 주문을 하면 접신이 된다... 이상한 기운이 들어온다...등등의 얘기를 하며
서로에 대한 폄하(?)를 위주로 얘기하고 의견이 평행선을 달리는데 그런 상황들은 항상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주문이라는 것은 특정 단어의 조합을 반복해서 되뇌이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떤 단어 조합을 중얼거리는 것이
어떻게 그런 현묘한 작용들을 일으키는 것인가요? (그냥 해봤더니 되더라는 말은 좀 아쉽습니다...^^;)
어디서 본 글로는 주문이란 신을 부르는 소리이고 결국 어느 수련이든지간에
(주문이든 명상이든 호흡이든 마음공부든...)신과의 합일을 이루는 것이고
그 사람의 의지와 노력에 따라 잡신과의 합일이 되든지 우주신과의 합일이 되든지....
라는 설명을 봤는데 공감이 가기도 하면서도 뭔가 개운치 않은 느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식단의 메뉴가 여러가지로 많아요
그 중의 한가지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것이 나올 것이라 믿고 기다리니 잠시후에 원하는 것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주문한 식단은 이 가게 말고도 많습니다.
다른 가게에서 주문해 먹었던 것과는 맛이나 향이 많이 다릅니다.
주문품의 가격에 따라 맛도 조금씩 다르고 향도 다릅니다..
어떤곳은 같은 종류의 음식인데 다른 이름을 붙여 다르게 주문하기도 합니다.
또 다른 소문난 가게에 가서 같은 음식을 주문해 먹어보려고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