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에서 쓰이는 5음계.
 한국 전통음악에서 한 옥타브 안에 쓰인 기본적인 5음률로 ‘궁(宮)·상(商)·각(角)·치(徵)·우(羽)’를 말한다. 7성음계에서 변치(變徵)와 변궁(變宮)이 빠진 것이다. 오성(五聲), 오성음계(五聲音階)라고도 한다.
원래 중국에서 들어온 것이지만 주체적 수용을 하여 한국식 ‘궁·상·각·치·우’를 만들어냈다고 한다. 서양음악의 계이름 ‘도·레·미·솔·라’에 해당한다. 이웃하는 음 간격에 반음이 있을 때와 없을 때로 나눌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후자가 더 많이 사용된다.
주로 쓰이는 것은 삼분손익법이나 피타고라스 음계에서 처음부터 다섯음까지를 음높이대로 쌓은 것이다. 이웃하는 음의 음정관계가 장2도와 단3도로만 되어 있기 때문에 자연히 다섯음 상호간에는 완전음정·단음정·장음정만 나타나고 증음정·감음정은 나타나지 않는다. 반면 반음이 있는 데서는 자연히 증음정·반음정이 나타난다.
대부분의 한국음악의 음계는 여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며 고악보의 기록으로 전하는 평조·계면조의 음계도 이 안에 포함된다. 이러한 5음음계는 시작음에 따라 도음계·레음계·미음계·솔음계·라음계로 불리며 모두 장2도 음정과 단3도 음정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도음계는 도·레·미·솔·라 5음으로 구성되며 〈서도놀량〉이 대표적이다. 레음계는 레·미·솔·라·도 5음으로 〈수심가〉·〈배따라기〉·〈자진배따라기〉·〈산염불〉·〈자진산염불〉 등의 민요, 〈초한가〉·〈공명가〉 등의 잡가, 영산회상·가곡 등 상당수의 정악곡, 그리고 산조의 평조 등이 이에 속한다.
미음계는 두 갈래로 나뉘는데 하나는 경상도와 강원도 지방의 음악적 특징인 메나리조의 음계로 미·솔·라·도·레이고, 다른 하나는 호남지방의 음악을 특징으로 하는 계면조의 떠는음과 꺾는음으로 구성된 미(떠는음)·솔·라·도-시(꺾는음)·레의 육자배기음계이다. 메나리조음계에는 〈정선아리랑〉·〈강원도아리랑〉, 승려들의 독경 등이 있고, 육자배기음계로는 판소리·산조 등의 가락이 있다.
솔음계는 고악보 기록으로는 평조로 알려져 있고 솔음계로 구성된 음악은 종묘제례악 중 〈보태평〉, 〈아리랑〉·〈창부타령〉·〈청춘가〉·〈태평가〉와 경기민요인 〈경기산타령〉 등이 이 음계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라음계는 고악보상의 많은 음악이 계면조로 기록되어 있으나 지금은 실제 연주에서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현재 라음계로 구성된 음악은 종묘제례악 중 〈정대업〉·〈수제천〉이 있고 민요로는 〈한강수타령〉·〈경복궁타령〉·〈오봉산타령〉·〈몽금포타령〉 등이 이 라음계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 전통음악에서 한 옥타브 안에 쓰인 기본적인 5음률로 ‘궁(宮)·상(商)·각(角)·치(徵)·우(羽)’를 말한다. 7성음계에서 변치(變徵)와 변궁(變宮)이 빠진 것이다. 오성(五聲), 오성음계(五聲音階)라고도 한다.
원래 중국에서 들어온 것이지만 주체적 수용을 하여 한국식 ‘궁·상·각·치·우’를 만들어냈다고 한다. 서양음악의 계이름 ‘도·레·미·솔·라’에 해당한다. 이웃하는 음 간격에 반음이 있을 때와 없을 때로 나눌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후자가 더 많이 사용된다.
주로 쓰이는 것은 삼분손익법이나 피타고라스 음계에서 처음부터 다섯음까지를 음높이대로 쌓은 것이다. 이웃하는 음의 음정관계가 장2도와 단3도로만 되어 있기 때문에 자연히 다섯음 상호간에는 완전음정·단음정·장음정만 나타나고 증음정·감음정은 나타나지 않는다. 반면 반음이 있는 데서는 자연히 증음정·반음정이 나타난다.
대부분의 한국음악의 음계는 여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며 고악보의 기록으로 전하는 평조·계면조의 음계도 이 안에 포함된다. 이러한 5음음계는 시작음에 따라 도음계·레음계·미음계·솔음계·라음계로 불리며 모두 장2도 음정과 단3도 음정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도음계는 도·레·미·솔·라 5음으로 구성되며 〈서도놀량〉이 대표적이다. 레음계는 레·미·솔·라·도 5음으로 〈수심가〉·〈배따라기〉·〈자진배따라기〉·〈산염불〉·〈자진산염불〉 등의 민요, 〈초한가〉·〈공명가〉 등의 잡가, 영산회상·가곡 등 상당수의 정악곡, 그리고 산조의 평조 등이 이에 속한다.
미음계는 두 갈래로 나뉘는데 하나는 경상도와 강원도 지방의 음악적 특징인 메나리조의 음계로 미·솔·라·도·레이고, 다른 하나는 호남지방의 음악을 특징으로 하는 계면조의 떠는음과 꺾는음으로 구성된 미(떠는음)·솔·라·도-시(꺾는음)·레의 육자배기음계이다. 메나리조음계에는 〈정선아리랑〉·〈강원도아리랑〉, 승려들의 독경 등이 있고, 육자배기음계로는 판소리·산조 등의 가락이 있다.
솔음계는 고악보 기록으로는 평조로 알려져 있고 솔음계로 구성된 음악은 종묘제례악 중 〈보태평〉, 〈아리랑〉·〈창부타령〉·〈청춘가〉·〈태평가〉와 경기민요인 〈경기산타령〉 등이 이 음계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라음계는 고악보상의 많은 음악이 계면조로 기록되어 있으나 지금은 실제 연주에서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현재 라음계로 구성된 음악은 종묘제례악 중 〈정대업〉·〈수제천〉이 있고 민요로는 〈한강수타령〉·〈경복궁타령〉·〈오봉산타령〉·〈몽금포타령〉 등이 이 라음계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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