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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오는 2009년 완공 될 안양불교문화원의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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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중형 도시인 안양에 초대형 불교문화원이 건립된다. 오는 2009년 완공될 예정인 안양불교문화원은 지하 3층에 지상 8층으로, 연면적만도 1765평에 달하는 다목적 전법도량이다. 안양의 첫 불교문화원으로, 안양역 인근에 들어서 70만명의 안양시민을 위한 포교 구심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지장선원(주지 현호) 안양불교대학과 재단법인 조계종 안양불교문화원은 오는 2009년 완공을 목표로 ‘안양불교문화원 신축불사 발원과 조상 천도를 위한 1029일 기도’에 입재한다. 안양불교문화원의 건립 불사를 위한 추진 동력에 해당하는 토지는 불자로서 선행에 앞장서 온 심정구(82·설봉) 거사가 보시했다. 시가만도 23억원에 달하는 안양 중심가의 토지 230여평을 무주상 보시한 것.
심 거사는 “불자로서 마지막 남은 생을 이웃을 위해, 안양의 불교 발전을 위해 회향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면서 토지를 보시했고 회주 세민 스님을 비롯한 주지 현호 스님, 심정구 거사는 토지를 재원으로 ‘재단법인 조계종 안양불교문화원’을 설립, 대작 불사를 위한 기도에 입재하기로 뜻을 모았다. 재단법인의 이사장을 맡고 있기도 한 심 거사는 시흥군 서면 면장과 군 농협 및 축협 조합장을 역임했으며 조합장 퇴임 이후에는 안양의 발전을 위한 선행에 진력해 온 ‘원력 보살’로 이름나 있다.
11개 층으로 건립되는 안양불교문화원에는 안양불교대학의 강의실을 비롯한 지장 신앙을 위한 지장전(지상 2층), 석가모니부처님을 받든 대웅전(지상 3층), 안거 수행을 위한 시민선방(지상 7층), 극락전(지상 8층) 등이 들어선다. 9층 옥상에는 안양시민에게 부처님의 가피가 늘 함께 하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팔각적멸보궁과 사리탑을 봉안한다. 주차장(지하 3층)과 공양간(지하 1층)도 별도로 건립, 불자와 시민들이 문화원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하루 2000여명 이상이 머물면서 기도하고 공부하고 불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되는 안양불교문화원의 건립 불사에는 100억원 이상의 정재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재단법인 안양불교문화원은 1029일 동안 49일마다 조상 천도 불공을 올리고 기도법회를 봉행해 불사에 필요한 재정을 마련한다. 현재 안양시에 문화원 건립 허가를 신청해 놓은 상태이며 내년 상반기 중으로 대작 불사에 착공한다. 주지 현호 스님은 “전법도량이자, 수행도량인 안양불교문화원은 우리의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 문화도량으로서의 기능에도 충실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1999년 5월 16일 지장선원 안양불교대학을 개원한 현호 스님은 동국대 권기종 명예교수와 교수급 스님들로 강사진을 꾸려, 지난 7년 동안 엘리트 불자 양성에 진력해 왔다.
한편 12월 6일 오전 10시 지장선원 안양불교대학에서 봉행되는 안양불교문화원 신축불사를 위한 조상 천도 1029일 기도 입재 법회에서는 해인사 전 주지 세민 스님의 대법석이 펼쳐진다.
기도 동참 문의 031)444-5935
첫댓글 안양불교문화원 개원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