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제목의 깜짝 놀랄 기사가 있어 읽어보니 반은 허풍이지만 그래도 새겨들을만한 게 있어 옮겨본다.
된장, 청국장, 김치는 다 좋은 발효식품이다.
문제는 소금이다. 소금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암에 걸리기 쉽다는 말을 선정적으로 보도한 것뿐이다.
된장, 청국장, 김치에는 항암 성분이 충분히 있다.
하지만 부패, 변질을 막기 위해 첨가한 소금량이 많다 보니 이 소금 때문에 도리어 항암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말을 이렇게 겁나게 하고 있는 것이다.
전통된장에서 염분함량을 줄일 방법은 사실상 없기 때문에 먹는 방법을 개선해야 한다. 된장에서 염분 줄이겠다고 방부제 넣은 수퍼마켓용 속성 된장이야 결코 추천할 수 없으니 하는 말이다.
된장국을 끓여 먹을 때는 채소를 많이 넣어 간을 맞추고, 밑바닥에 깔려 있는 국물까지 다 먹지 않도록 하면 된다. 우리나라 탕, 국은 모두 마찬가지다. 라면국물, 냉면국물, 국수국물도 그렇다. 국물이 아무리 맛있어도 그걸 마셔버리면 다량의 소금 성분을 섭취하게 되는데, 이 때문에 위암 등에 걸릴 위험이 커지는 것이다.
된장, 청국장 등은 많이 먹을수록 좋기는 한데 절대로 국물까지 깡그리 먹지 말아야 한다.
소금 많이 섭취해도 괜찮다는 '죽염업자'들의 광고가 있지만 절대로 믿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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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식성은 국은 거의 먹지않고(남편의 불만..국을 잘 안끓이는 아내) 마른반찬만 꾸역꾸역.. 목에서 넘어갈때 억지로 삼키는듯한 느낌을 좋아하는데요. 위장병으로 탈난적은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