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은 민병갈원장께서
황무지 땅에 평생을 몸바쳐 이룩해 놓은
세계적인 수목원입니다.
무려 10000종이 넘는 다양한 수종에
410종으로 세계 최다 목련 수집 수목원이고
400종이 넘는 호랑가시나무를 보유하여 공인 받고 있습니다.
그 외 동백나무류 290종류, 무궁화 180품종, 단풍류 160종류 등......
2000년 4월 국제수목학회로부터
세계 12번째 그리고 아시아에서는 처음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 인증패를 받았습니다.
더구나 민병갈 원장은 생전에 수목원에 있는 모든 생명을 존중한다며
모기나 지네조차 죽이지 않았던 분이시랍니다.
당연히 천리포 수목원에는 농약이 없습니다.
이제 넓이만 해도 18만평이 넘는 아름다운 수목원입니다.
이 수목원을 만들고 확장하고 관리하시던
민병갈 원장께서 타계하셨습니다.
수목원을 유지 관리하는데는 비용이 많이 든답니다.
영국 왕실 수목원 같은 곳은 일년 예산이 300억이나 된다고 합니다.
허기사 유럽 귀족들은 수목원을 통한 사교계를
가장 격조 높은 곳으로 치고
나무나 동식물 탐방을 가장 고급스런 취미로 치니
얼마든지 가능한 이야기겠지요.
천리포 수목원은 그 관리비용에 대한 부담 때문에
한때 서울대학에 기부할까 생각도 했던 모양입니다.
그러나 교무처장이란 사람이
"여기에 수련원 빌딩 지으면 좋겠군"하는 이야기를 듣고
기부를 취소했다고 하더군요.
또 양자로 들였던 사람이 탐을 내서
한옥 한 채를 점령하고 들어와 사는 바람에
꽤나 갈등이 깊어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안면도 꽃지를 그 지경으로 만든 충남도지사가
탐을 내기도 했다 합니다.
모두 상업적으로 이용해 돈벌 궁리나 하는 바람에
천리포 수목원을 바로 지켜 내기 위해서
재단 이사장에 문국현 사장님을 옹립했다고 합니다.
물론 입장료를 받고 수목원을 개방하면
그 비용은 쉽게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는
수목원의 동식물들이 제대로 살아 남을 수 없다고
아직도 일반인들의 출입을 철저하게 통제하고 있습니다.
잘 하는 게지요.
그래서 5000명 후원 회원을 만들기로 했답니다.
나중에 회원권에 프리미엄이 붙더라도
더 이상은 안 받겠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아르고나우따이에게
"호랑가시나무"라는 명칭과 함께
후원회를 조직해 달라는 부탁을 했습니다.
가족회원으로 일년에 10만원입니다.
좋은 뜻이고 또
가능한 일일 것 같아 그렇게 하자고 했습니다.
호랑가시나무 회원 전용 계좌번호는
태안 만리포 우체국 312157-01-003309 천리포수목원
입니다.
회원은 일년에 두 번 회원의 날에
수목원 전체를 탐방하실 수 있답니다.
또 식물 분양도 하구요.
주변 지인들에게 동참을 유도해 주십시오.
그래서 호랑가시나무 커뮤니티도 만들었습니다.
www.freechal.com/hollysociety
다녀 가세요
참 아르고나우따이에 대한 소개가 없었군요
그리스 신화 이야기입니다. 황금모피를 찾아 아르고 호를 타고
항해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아손을 비롯하여 헤라크레스 테세우스 등
많은 영웅들이 새로운 세상의 정체성을 찾아 항해했습니다.
아르고호를 타고 항해하는 사람들이 바로 아르고나우따이입니다.
이 시대 새로운 세상을 향해 항해하는 사람들 '아르고나우따이'는
문화개혁시민연대 집행위원장이시고 화가이신 김정헌 선생님,
그리스 로마 신화로 유명하신 소설가 이윤기 선생님,
명지대 교수시고 완당평전 쓰신 미술평론가 유홍준 선생님,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이신 최열 선생님,
민중미술가 임옥상 선생님,
여성문화예술기획 대표 이혜경 선생님,
직지사 성보박물관장 흥선 스님 등 많은 분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문화 예술계 인사들이 함께
천리포수목원 호랑가시나무 후원회를 꾸리고
회원의 날에 함께 천리포수목원에서 만나고.......
우리나라 최고의 문화예술인 사교모임으로 키우고......
무척 재미있고 신나는 일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