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03개사 417부스 규모 참가
국내 섬유소재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보여줄 ‘프리뷰 인 서울 2004(대한민국 국제섬유교역전)’와 ‘키텍스 2004(국제산업용섬유전시회)’가 오는 26일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섬유인들의 관심 속에 개막된다. 28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 전시회에는 PIS 158개사 357부스, KITTEX 45개사 60부스(해외 30개사 38부스를 포함) 등 총 203개사가 417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전시관은 1호관 화섬섬유류, 2호관 면, 모, 실크 등의 천연소재류, 3호관 부자재 디지털날염 홈텍스타일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PIS 전시회는 최근 섬유소재의 새로운 개발방향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천연기능성 섬유업체 및 해외 전시 출품경험이 많은 전문업체들의 참가가 크게 늘어난 점이 특징이다. 천연기능성 섬유의 경우 미네랄 섬유, 대나무섬유, 종이섬유, 콩섬유, 기능성 대마섬유, 우유섬유 등 새로운 부가가치를 부여해 기능성과 차별성을 강조한 신제품들이 대거 선보인다. 특히 섬산련은 오는 2006년부터는 ‘프리뷰 인 서울’ 전시회의 해외 개최를 좀 더 활성화해 파리, 이태리 등으로 전시무대를 넓혀 갈 계획이다. 박성철 섬산련 회장은 “그간 서울, 상하이 등에서 국제 섬유교역전을 개최하면서 전시회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가 어느 정도 정착됐다는 판단아래 전시회 무대를 좀 더 확대해 해외에서 보다 적극적인 비즈니스를 펼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시회를 통해 국제시장에서의 우리의 기술력을 적극적으로 홍보, 시장 공략에 나서기 위한 것이다. 해외 수출의 관문으로 이같은 전시회를 적극 활용해 국내 섬유산업의 고가품 및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부각시킬 방침이다. 올해 2회째로 PIS와 공동 개최되는 KITTEX는 기존 의류용 중심에서 벗어나 위생용품, 각종 휠터류, 공해방지용 여과포, 카시트류, 인테리어용 등 의류 외에 타산업 용도의 다양한 소재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화이바, 효성, 듀폰, 휴비스, 유한킴벌리, 파카 등이 참가하는 ‘섬유기술 포럼관’을 구성, 산업용 섬유의 현황 및 미래개발 방향 등을 보여준다. 한편 이번 전시기간 동안에는 각종 세미나가 활발히 개최, PIS·KITTEX관련 총 11회의 세미나가 27-28일 양일간 코엑스 그랜드볼룸 101, 105호에서 진행된다.
▲아론파이레이 독자기술 천연미네랄섬유 공개
기능성소재의 판도를 바꾼다. 아론파이레이(대표 석미수)가 7여년의 연구개발로 실용화한 ‘천연미네랄 섬유’를 이번 전시회를 통해 내수시장에 공개한다. 이미 98년 세계 최초의 파이레이 원사 방사에 성공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는 아론파이레이의 ‘파이-레이 섬유’는 미 건강보건 전문채널을 통해 소개되는 등 섬유는 물론 보건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얻고 있다. 한국기업의 독자적 기술에 대한 평가를 바꾸고 있는 ‘파이-레이’섬유는 우수한 터치감과 신축성, 빠른 흡수도와 투습율(일반섬유 대비 25배 이상), 다공성 구조로 인한 속건성(일반섬유의 2배 이상), 오염물질 배출능력(일반섬유의 4배 이상)에 따른 세탁력, 황색포도상구균 및 페렴상구균을 99.9%까지 제거하는 항균기능을 내세우고 있다. 원사 혹은 화이버 상태로 공급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지만 바이어별 요구를 최대한 수용한 다양한 공정과정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환경친화와 인체 활성화라는 소재시장의 최대 화두인 웰빙-건강섬유의 새로운 장을 열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아론파이레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부스내 개별 패션쇼를 선보이는 등 차별화된 전시형태도 선보일 예정이다. ‘파이-레이 섬유’는 스포츠웨어, 내의류, 양말, 타올, 병원복 등 전복종·전아이템에 적용 가능하며 이번 패션쇼에서는 의류제품에 다양하게 적용된 완제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후가공을 통한 일시적 기능성 부여에 국한되어온 내수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한 1단계 노출과 뒤이은 제품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컴텍무역 디자인 보강 자수지 주력 수출
지난해 무역의 날 5백만불 탑을 수상했던 컴텍무역(대표 최원종)이 해외시장 확대에 나선다. 컴텍무역은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및 유럽과 미주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주력품목인 자수지를 수출하는 기업. 평상복보다는 주로 이브닝 드레스, 파티 웨어 등에 활용되고 있다. 그간 수출 이외에 국내 웨딩업체 등과의 접촉도 있었으며 이번 PIS참가를 계기로 내수시장 파악에 나서는 한편 기존 거래선 이외의 해외 바이어 공략으로 수출시장 확대를 꾀할 방침이다. 오는 9월 파리에서 개최되는 ‘텍스월드’ 참가도 앞두고 있다. 컴텍무역은 전 세계인을 타겟으로 하는 만큼 국가별, 지역별 선호도에 따른 시장 적응력이 최대 강점. 연간 500∼600 스타일의 신제품을 제안하며 소재 다양화 및 디자인 보강에 주력하고 있다. 해외 시장의 점차적인 확대로 인한 오더량 증가에 따라 빠르면 내달 중국내 회사 설립도 추진될 예정이다. 제품특성상 수작업을 요하는 아이템이 많기 때문에 중국에서 대부분의 후가공을 진행하고 있으며 불량발생률 및 납기일 단축을 위해 본사가 직접 컨트롤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동원롤 초음파 응용 섬유기계 출품
동원롤(대표 전동식)이 초음파 응용기술 제품을 오는 국제 산업용섬유전시회(04 KITTEX)를 통해 선보인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초음파 본딩기, 초음파 변사 커팅기, 초음파 슬릿터가 있다. 초음파본딩기는 기존의 케미컬 본딩, 라미네이팅, 니들 퀼팅 대용으로 출시된 제품으로 친환경적이며 다양한 패턴을 제공하는 장점을 갖췄다. 직물뿐만 아니라 부직포와의 합포에도 성공을 거둬 특수 목적을 위한 고부가 제품 창출에 효과적이다. 초음파 변사 커팅기는 일반 커팅기로 절단했을 때 발생하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커팅과 동시에 변사부분에 실(seal)처리를 하는 제품이다. ‘로브’, ‘아바야’ 등과 같은 직물의 변사 부분 처리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동원롤측은 기존의 단폭기의 한계를 넘어 대폭 직물의 처리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부터 올 상반기까지 국내 대구 산지에 공급됐으며 태국, 인도네시아 등으로 수출활성화를 꽤하고 있다. 초음파 슬릿터는 일정한 간격으로 조절 할 수 있으며 절단면에 실처리를 함으로써 봉제가공의 효율을 극대화시켰다. 한편, 동원롤은 산·학 연계를 통한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으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외산기계를 대체하는 신기술 장비 보급에 총력 할 방침이다.
▲신진텍스 차별화 소재 EU시장 공략
신진텍스(대표 윤영기)가 차별화된 소재의 믹스&매치를 통한 아이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진텍스는 큐프라, 텐셀 등의 고급 소재를 활용한 고부가 아이템 개발로 유럽수출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신진텍스는 최근 유럽 및 전세계 수출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스트라입직물의 강세를 반영하며 데님 스트라이프, 폴리노직 스트라이프 등을 선보인다. 텐셀 교직물 등에 노하우를 갖고 있는 신진텍스는 텐셀직물의 엔자임 가공공정을 줄이고 퀄리티를 향상시킨 텐셀사의 ‘텐셀 에이백’을 통해 고퀄리티 제품이면서 텐셀직물보다 가격경쟁력을 마련했다. 또 텐셀과 폴리노직 스트레치 직물의 경우 기존의 스판덱스 혼용에서 오는 뻣뻣한 촉감을 개선시키는 등 가공공정의 안정화를 통해 활용도 높은 고퀄리티 직물을 선보이고 있다. 오는 PIS전시회와 텍스월드 전시회에 참가할 계획인 신진텍스는 특히 고급 소재의 믹스를 통한 데님아이템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이번 텍스월드를 겨냥한 데님에 원착사를 이용한 데님 스트라입 직물은 원착사 고유의 다양한 색감을 통한 디자인물 개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파 카 산자용 특수 섬유 소개
파카(대표 박동호)가 오는 프리뷰인서울에 참가 수출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는 차별화된 기능성, 특수제품을 소개한다. ‘파세타(Passeta)’는 특수원사와 가공을 통해 인조피혁과 같은 외관 및 기능성을 부여한 스웨이드 제품으로 자켓, 코트 등 가먼트류에 적용이 많았으나 최근 3-4년 전부터 홈텍스타일 비중이 급격히 증가했다. ‘젠텔(Gentel)’은 사가공을 통해 화섬으로 표현 될 수 없는 울과 코튼같은 천연섬유의 특성과 우수한 스트레치성을 부여한 제품군. ‘소프롱(Sofrong)’은 폴리에스터, 나일론/ 폴리의 극세사를 이용해 부드러운 터치감과 고밀도에 의한 투습방수 등 뛰어난 기능성을 갖추고 있으며 0.3데니어 미만의 세데니어로 고밀도를 지향하고 있다. ‘탁텔(Tactel)’은 부드러운 터치와 드레이프성이 우수한 나일론66 고감성 직물로, 관련 교직물의 활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또 스포츠·스포츠캐주얼의 트렌드 강세와 함께 ‘쿨맥스’, ‘코듀라(Cordura)’ 등 흡한속건성의 기능성 소재, 투웨이 스트레치류의 제품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이밖에도 파카의 자체 브랜드로 고기능 멤브레인에 의한 투습, 방수성 소재인 ‘하이 브렉스(HI-BREX), ‘아쿠아토르(Aquator)’, ‘심파텍스(Sympatex)’등은 고기능성의 고부가제품으로 활용되고 있다.
▲은성코퍼레이션 ‘클린룸 전용의류’ 첫선
초극세사 전문업체 은성코퍼레이션(대표 이영규)이 고청정 클린룸용 소모품과 고기능성 쾌적섬유 ‘아쿠아트랜스’를 주력으로 전시, 신규바이어 발굴에 적극 나선다. 회사측은 이번 ‘KITTEX’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 전개하는 정전기 방지와 흡한속건 기능을 갖춘 ‘클린룸 전용 의류’ 반응 조사를 벌이며 향후 시장전개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클린룸용 소모품으로는 와이퍼, 방진복, 방진장갑, 마스크 등으로서 작업능률향상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클린룸용 와이퍼는 기존 와이퍼를 초극세사화하여 흡수성과 먼저흡착력이 뛰어나다. 또 표면에 손상을 주지 않는 고기능성 제품으로서 정전기 방지에도 탁월하다. 방진복과 글로브 등은 답답하고 불쾌한 느낌을 해소시켜주는 쾌적섬유 ‘아쿠아트랜스’를 적용해 작업 중 발생하는 땀을 빠르게 흡수, 배출해준다. 한편 개발한 신소재 ‘아쿠아트랜스’는 국내 처음으로 다중직 구조로 설계된 흡한속건 소재로서 공극이 큰쪽에서 작은쪽으로 수분이 배출된다는 원리다. 이미 자체 테스트를 거친 이 소재는 초당 0.0042m의 수분 흡수 발산도를 기록했으며 세계적인 스포츠웨어 소재보다 뛰어난 것이 입증됐다. 은성측은 이 소재를 활용한 스포츠웨어 ‘비에스클리프(VS Cliff)’를 런칭, 마라톤 인라인스케이트 휘트니스 등 익스트림 스포츠 매니아층을 겨냥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효 성 고기능 원사 선두 입지 다져
효성(대표 이상운)이 고기능성 차별화 원사를 대거 전시, 선두주자의 위치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항균성 스판덱스인 ‘C-100B’, 환경친화적인 내염소성 스판덱스 ‘H-250’, 기존 신축성 섬유의 고무감촉을 해결한 신축성 폴리에스터사 ‘제나두-55’를 비롯해 흡한속건사 에이로쿨에 항균기능을 더한 ‘에어로 실버’, 나일론 흡한속건사 ‘아쿠아-에프’, 첨단 나노기술로 섬유에 은을 첨가한 ‘나노-매직실버’ 등이다. 또 지난달 출시한 나일론66 의류용 원사 ‘제니오’도 내놓는다. ‘C-100’은 효성이 특허를 갖고 있는 세계 유일의 항균 스판덱스로서 위생은 물론 방취까지 우수하다. ‘H-250’은 스판덱스의 취약점인 염소성분에 강한 스판덱스로서 수영복에 주로 쓰인다. ‘제나두-55’는 폴리에스터 탄성섬유지만, 천연소재 느낌에 가깝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또 신축회복력 외에도 염소 등 화학물질에 강하고 염색이 용이해 스포츠, 레저웨어로 많이 쓰이고 있다. ‘에어로실버’는 땀흡수 건조 기능과 항균기능을 혼합한 다기능성 원사로서 내의, 침구류, 각종 스포츠웨어, 신발 등 폭넓게 적용된다. ‘아쿠아-에프’는 면보다 1.5배 빠른 수분 흡습력을 가졌으며 특유의 유연하고 부드러운 감촉 고급스런 광택이 특징이다. 신소재 ‘제니오’는 화섬특유의 광택을 없애주는 소광제 이산화티탄이 다량 함유돼 있어 자외선 차단, 내구성, 안정성이 뛰어나다. 이 같은 고기능성 제품들은 ‘파리 인터필리에르’와 ‘프리뷰 인 상하이’에서도 호평을 받은 것으로 이번 PIS에서도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효성은 방문객들이 직접 비교, 시험해 볼 수 있도록 체험관을 운영키로 했으며 고객들이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화남섬유공업 ‘웰빙·레저·다이어트’ 섬유 선봬
화남섬유공업(대표 김현중)이 ‘웰빙·레저·다이어트’ 등과 관련한 기능성 섬유를 대거 선보인다. 면스판, 라이오셀, 모달, 텐셀 등 각종 조직물을 기본으로 취급하는 이 회사는 일본 가네보社에서 개발된 다이어트 효과 있는 ‘라즈베리 케톤’, 친수기를 지닌 합성섬유로 피부 청량감이 좋은 ‘소피스타’, 웰빙을 테마로 한 신개념 가공법 ‘알부틴, 스쿠알렌, 아미노산 가공’을 비롯해 심해바다의 해조류를 접목해 미네랄, 아미노산, 비타민 등이 풍부한 ‘씨셀섬유’ 등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수십가지에 달하는 기능성 섬유를 전시회에 출품하면서 란제리, 내의 브랜드 및 스포츠웨어, 아웃도어, 유아동복 등 내수사업부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최근 피부의 착색현상을 방지하는 알부틴, 피부 유연성을 부여하는 스쿠알렌 원사 등도 수입, 개발했으며 시원한 촉감이 특징인 ‘소피스타(Sophista)’는 내년 S/S를 기점으로 공급을 본격화한다. 특히 KURARAY社가 세계최초 개발한 ‘소피스타’는 땀이 밴 피부에 시원하고 상쾌한 바람이 스치는 듯한 느낌을 주는 냉각섬유로서 피부를 산뜻하고 청량감있게 보호해주며 가벼움, 진주광택, 부드러운 터치와 이지케어 등이 강점이다.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라즈베리케톤’은 지방분해 촉진작용이 뛰어나며 지방연소 활발, 지방흡수 억제 등 지방축적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 기능은 일본 가네보 그룹의 연구소를 중심의 실험을 거쳐 효과를 증명하고 있다. 또 그레이프 후르츠는 귤과 비슷한 과실로서 이 냄새는 교감신경을 완화, 중성지방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유리지방산을 연소시켜 에너지화를 촉진하는 효과다. 알부틴은 피부 기미, 주근깨 등의 원인인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로 화장품 원료에 요구되는 10개 항목시험에서 안정성이 확인됐다. 심해 상어의 간유에서 다량 존재하는 스쿠알렌은 피부 호흡을 촉진시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며 피부 유연성 등의 효과도 뛰어나다.
▲애니켐 ‘생태울·우유·죽 섬유’ 제안
기능성 원사 수입 전문 애니켐(대표 김석찬)이 현 패션업계 메가트렌드인 ‘웰빙’과 관련, 다양한 친환경적 건강섬유를 제안한다. 이 회사의 주요 아이템은 콩섬유, 죽섬유, 우유섬유 등 천연성분 함유 제품과 생태울 ‘3e-WOOL’ 등. 특히 ‘3e-WOOL’은 중국자본과 일본기술이 합작 개발해낸 천연울로서 지난해 11월 출시됐으며 국내에서는 이번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급에 들어간다. ‘3e-WOOL’은 울의 스케일(SCALE)을 화학레진으로 처리하지 않고 스케일의 각을 조절하여 높은 항균성과 방축성, 넌필링성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 또 물세탁이 가능하며 소프트 터치, 보온력, 아토피성 피부염 예방까지 탁월한 효과를 갖고 있어 스킨케어에도 도움을 준다. 김석찬 사장은 “이미 일본에서 검증받은 제품이라 신뢰도가 높은 편이다”면서 “최고의 품질과 기능성, 또 적정한 가격선은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애니켐의 또 하나의 주력제품인 우유 단백질 재생섬유 ‘MIBER’는 이미 언더웨어 부문에 적용됐으며 앞으로 니트, 우븐류를 비롯한 다양한 용도에 활용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 중국 수입 원사인 ‘MIBER’는 젖소의 우유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제조된 천연섬유로서 부드러운 터치, 뛰어난 광택, 항균, 자외선 차단, 고강도, 우수한 수분 흡건조성 등이 특징이다. 또한 타 천연섬유에 비해 염색이 쉽고 필링이 적으며 코튼, 울, 캐시미어, 린넨, 실크 등 타섬유와 혼방이 가능해 활용범위가 넓다. 애니켐은 ‘MIBER’의 한국독점권과 일본판권을 보유하고 있어 수출도 준비중이다. 이 외에도 대나무와 콩 섬유를 전시하며 대나무섬유로 만든 침장, 타올 등을 함께 홍보한다.
▲경남모직 고부가아이템 틈새시장 공략
‘국내 모직물 업계의 자존심을 지키겠다.’ 경남모직(대표 조상희)이 국내 모직물업체로는 유일하게 PIS전시회에 참가한다. 경남모직은 지금까지 미주, 유럽 지역을 메인 수출시장으로 수출을 진행해왔으나,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동남아, 중국으로 수출을 확대시켜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하이퀄리티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 경남모직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울 관련 기능성 아이템을 제안, 차별화 상품으로 바이어들의 구미를 충족시키겠다는 전략이다. 하이퀄리티 고부가가치 상품을 중심으로 고품질, 세 번수, 강연 복합소재 및 울/캐시미어, 울/모헤어 등의 하이퀄리티 소재와 매끈하고 섬세한 것이 장점인 세 번수아이템, 청량감과 입체감 있는 하이 트위스트, 서로 다른 얀을 복합한 쿨 터치 소재 등 차별화 아이템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인 것. 이 외에도 발수 가공 및 대전방지가공 제품을 제안, 오염방지, 수분 침투 방지, 동이온 함유, 정전기 방지 등 기능성을 강화한 아이템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바어어들에게 차별화 된 상품력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경남모직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중국의 저가상품과 차별화 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고가 아이템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며, 해외 바이어들에게 울 관련 제품의 우수성을 어필하는데 주력하겠다는 것. 경남모직의 상품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김창수 상무는 “이번 전시회에 국내 모직물업체로는 유일하게 참가를 결정지은 만큼 철저한 상품기획과 전문성을 강화한 영업력으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우림티에프씨 고퀄리티 선염 스판소재 인기
선염 스판소재를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는 우림티에프씨(대표 오충섭)가 코튼/폴리에스터, 코튼/나일론, 나일론/폴리에스터 스판덱스, 선염직물 제품을 중심으로 PIS 전시회에 출품한다. 호주, 중국을 주력으로 80% 이상 수출을 진행해 오고 있는 우림티에프씨는 해외바이어들에게 하이퀄리티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로 호평을 받고 있는 경쟁력 있는 업체다. 우림티에프씨는 자체 디자인팀을 통해 유럽의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 국내 어패럴사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해외 트렌드를 접목시킨 제품을 국내업체에게서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을 우림티에프씨의 메리트로 꼽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전략상품인 코튼/폴리에스터, 코튼/나일론, 나일론/폴리에스터 스판덱스, 폴리에스터/레이온, 텐셀/코튼 스판덱스, 선염직물, 프린트류 등을 중심으로 해외 바이어들에게 어필할 계획이다. 특히, 우림티에프씨의 강점인 컬러의 차별화를 어필하기 위해 기존 국내 시장에 선보여지지 않았던 차별화 컬러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수출지역은 미국, 홍콩, 독일, 대만, 중국이나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수출지역을 확대해 전 세계를 상대로 영업을 확대하겠다는 각오다. 상품력을 경쟁력으로 활발하게 수출, 내수를 진행 중에 있는 우림티에프씨는 월 평균 650,000야드를 생산해 약 140억 원의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우림티에프씨는 “다양한 전시회 참가를 통해 다양한 바이어들과의 교류로 트렌드를 앞서 읽어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진하이텍 차세대 라이팅 부스 개발
성진하이텍(대표 나경남)이 차세대 라이팅 부스를 개발, PIS를 통해 전격 선보인다. 1997년 설립된 성진하이텍은 데이라이트 부스와 CCM을 전문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업체로 현재 제일모직, 삼성전자 등 국내 대형 업체들을 상대로 활발한 판매를 진행 중에 있다. 올해 새롭게 개발된 라이팅 부스는 2년 간에 걸쳐 연구개발과 시험을 거쳐 출시된 제품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바이어들에게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라이팅 부스는 기존 수입기종에서 선택사항으로만 여겨졌던 광원 U30과 TL84를 모두 포함한 6개의 광원(Daylight, Cool White, Inc ‘A’, TL84, U30, UV)을 통해 광원간의 이색현상을 보다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게 했다. 특히, 램프의 교체시기를 자동적으로 알려주며, 각각의 램프 사용기간을 표시해 편리성을 극대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성진하이텍이 개발한 라이팅 부스는 램프 교체시기 자동조절과 각 광원별 사용시간과 색온도 표시, 부스 안에 내장된 30도, 45도 각도조절 받침대, 부드러운 터치감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호평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진하이텍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국내 업체와 함께 해외 각 국으로의 수출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우성F&T 니트 개발·생산 일괄체제 구축
니트 다이마루 전문업체인 우성F&T(대표 구홍림)가 PIS전시회 참가를 통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우성F&T는 지난해 7월 우성염직의 별도법인으로 분리된 업체로 편직, 염가공, 봉제 라인의 일괄 시스템을 갖추고,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 활발하게 제품을 공급해오고 있다. 3팀제로 구성된 우성F&T는 1팀 외의 원단, 2팀 인너웨어 원단, 3팀 의류프로모션팀으로 나누어 전문성을 높여나가고 있으며, 수출 70%, 내수 30%로 제품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다. 외의 원단을 담당하고 있는 1팀은 면, 레이온, 라이오셀, 텐셀, 모달 등의 천연섬유를 중심으로 일본, 홍콩 지역을 상대로 수출을 진행하며, 2팀은 인너웨어 원단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팀으로 대나무, 콩, 라이오셀, 텐셀 등 기능성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3팀 의류프로모션팀은 100% 내수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아이템을 개발, 공급하고 있으며, 하반기를 기점으로 3팀을 보강해 내수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각 팀별로 부스를 지정해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각 팀에서 개발, 공급해오고 있는 전략상품을 중심으로 바이어들과의 적극적인 상담을 펼칠 예정이다. 36년 간 염색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종 가공기법과 품질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는 우성F&T는 경쟁력 있는 상품생산으로 해외 바어어들에게 좋은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상품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김대영 이사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해외 바이어 발굴에 나서는 한편, 국내 업체의 우수성을 전 세계를 상대로 알리는데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우성F&T는 전년대비 40% 이상의 매출신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생산설비, 상품기획 부문의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 해외시장에 이어 내수시장 선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은섬유 트리코트 단일 아이템 고집
한은섬유(대표 신한호)는 망사, 트리코트류 전문 업체다. 지난 97년 설립이래 단일 아이템만을 개발해온 한은섬유는 지난해 최신형 제직기 20대를 새롭게 구비함으로써 공격 영업에 돌입했다. 한은섬유의 주요 아이템은 자수용 망사 및 후 작업용 망사, 각종 배열 망사 등. 특히 트리플, 메탈릭, 스판 등의 메쉬류에 나염, 스팽글, 비즈 접목 등의 후작업으로 독특하고 개성 있는 아이템을 제작, 차별화하고 있다. 주거래 바이어가 관심을 보이는 것은 신축성이 우수한 트리플 매쉬 아이템. 로컬 바이어 뿐 아니라 해외 바이어들의 수주 상담이 지속적이다. 최근에는 기능성이 가미된 배열 망사류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데 흡한 속건, 항균 항취 기능의 원사를 사용해 재직 한 제품으로 아웃도어웨어용과 스포츠웨어용으로 높은 시장성이 예상된다. 신한호 대표는 “설립이래 단일 아이템만을 고집했던 노력의 성과를 거두는 것 같다. 좋은 품질과 독특한 디자인을 인정받아 해외 바이어들에게 호응을 얻은 만큼 본격적으로 해외 영업망을 넓히는데 주력할 계획이다”며 의지를 밝혔다.
▲영우CnI 섬유관련 디자인 CAD 개발 ‘첨병’
1989년 1월 섬유·패션 관련 첨단 장비 및 각종 공장 자동화 장비 개발 전문회사로 출범한 (주)영우 CnI(Creative & Innovation, 대표 최영석)는 국내 유일 섬유 관련 디자인 CAD 개발로 15년 간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업체다. 올 4월에 개최되었던 ‘Preview in Shanghai 2004’의 성과에 힘입어 이번 ‘Preview in Seoul’에도 참가, 그간 새롭게 개발된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의류, 스웨터 기술센터 공동관으로 참여하며, 정부기관 및 관련단체로부터 우수 신제품으로 인정, 장관상 등을 수상한 TEXPRO를 비롯, 스타일 디자인 장비 TEXSTYLIST, 트리코트 경편물 설계디자인 장비 TEXTRICOT, 생산 작업 지시서 장비 TEXWORK, 패션 일러스트디자인 및 3D Mapping을 위한 TEX3D 등을 출품한다. 이중 TEXSTYLIST, TEXTRICOT는 국내 뿐아니라 세계유일의 첨단 기술을 인정받아 KT마크까지 획득한 상태. TEXSTYLIST는 백타모드 기법으로 라인의 축소·확대 수정 작업시에도 깨짐이나 퍼짐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3000여가지로 세분화 된 데이터 베이스는 각각의 스타일, 부속품 및 액세서리 등 아이템별 자동조합이 가능하여 다양한 디자인을 제시함으로써 디자이너의 창의성과 기획력을 증대시킬 수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기업의 기술력과 자존심을 세계에 알리며 세계 속의 국산장비로의 입지를 굳히는데 또 한번의 기회가 될 것이다.
▲제이투엘 테크놀로지 원단 대표주자
테크놀로지와 에콜로지를 기업이념으로 삼고 있는 제이투엘(대표 이우복)이 이번 전시회에 내놓는 세 가지 아이템 X-static, 마이크로포러스, 오가닉 코튼이다. 미국 Noble Fiber Technologies inc.의 은사 X-static을 사용해 만든 원단은 항균, 방취, 제전, 전자파차폐, 열 반사와 열 유지가 주 기능. X-static의 성능은 세계적인 아웃도어 및 스포츠 브랜드에서 사용하고 있는 만큼 국내 업체의 관심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제이투엘의 설명이다. 마이크로포러스는 다국적 기업 UCB사의 기능성 Polyurethan 약제의 브랜드명으로 제이투엘은 이 약제의 독점 수입 공급 계약을 통해 원단을 판매하고 있다. 마이크로포러스를 사용한 원단은 미세구멍을 통해 수분과 습기는 빠져나가 쾌적 기능을 발휘한다. 이같은 테크놀로지 원단에 이은 에콜로지의 대표주자는 오가닉 코튼. 제이투엘은 OCAK(한국유기농면협회) 발족에 앞장서 미국오가닉협회와 오가닉익스체인지의 회원사로서 국내 최초로 인증된 오가닉 코튼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 브랜드로는 ‘엘르뿌봉’, ‘쇼콜라’, ‘에뜨와’ 등의 유아복 브랜드가 내년 봄부터 오가닉 시리즈를 내놓을 예정이며 제이투엘과 함께 제품개발에 돌입했다.
▲재원코오퍼레이션 복합소재 고부가 실현에 일조
88년 재원상사로 출발해 이태리, 일본 등 수입사를 주로 취급하다 2000년 국내사로 전환, 현재는 국산과 수입사 비중이 8:2 정도. 니트용 원사 전문 컨버터 재원코오퍼레이션(대표 정필원)은 고감성 아크릴릭 필라멘트 및 복합소재를 개발해 부인복, 골프웨어, 남성 타운웨어 등 내수 니트업계에 공급하고 있다. 특수고급소재에 한해 수출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주아이템인 린넨/아세테이트, 아크릴릭 필라멘트 카튼 등 자연섬유와 재생 혹은 화학섬유 연사물을 선보인다. 또한 숯섬유(다이마루용), 대나무섬유, 은나노 폴리에스터 등 다양한 기능성 제품들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고기능 고성능의 일본수입사를 국내 실력있는 염색공장, 연사공장을 거쳐 완제품화했다고 설명했다. 재원코오퍼레이션은 10년 이상의 노하우와 원사자체의 기능성을 최대화한 기술력, 수입사의 경우 철저한 품질을 기준으로 한 셀렉션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재원측은 추동시즌에는 대광직물, 방모사, 인도산 면사 등 다양한 고감성 소재를 선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의류·스웨터 기술센터 8개社 공동참여 업계발전 도모
의류·스웨터 기술센터(센터장 안재상)는 ‘프리뷰 인 서울 2004’에 참여, 원단·프로모션 업체의 발전을 도모한다. 의류·스웨터 기술센터는 니트와 우븐을 동시에 생산가능하고 손쉽게 한곳에서 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여러 업체들에게 기획안과 디자인, 샘플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의류·스웨터 기술센터는 프로모션 업체와 유관 원사업체의 마케팅 지원에 주력하며 작년의 6부스에서 올해 11부스로 확대하여 원사에서 제품이 완성되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영우CnI, 서한모방, 신기방적, 재원코오포레이션 등 총 8개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스웨터 기술센터는 기술지원 및 홍보를 담당한다. 8개의 업체가 통일감을 갖추기 위해 부스를 연결하는 테두리선과 같은 액자를 사용한다. 또한 바이어와 관람객을 유치하기 위해 마네킨 전시와 줄자같은 사은품을 증정하며, 업체 전화번호와 카달로그가 담긴 백을 일률적으로 기획한다. 의류·스웨터 기술센터는 작년 원사업체가 기대이상의 효과를 얻은 계기로 올해 역시 작년 이상의 반응을 보일거라 생각하고 있으며, 공동으로 참여한 7개업체가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준비를 가한다고 전했다.
▲따삐앙 자수직물 국산명품화 추구
자수직물업체 따삐앙(대표 안재영)이‘고품질 크리에이티브’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천연소재에 독창적인 디자인을 개발, 고품격 자수직물을 선보인다. 이번 PIS전시회에 참가하는 따삐앙은 가볍고 부드러운 천연소재에 동·서양 문양을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개발, 예술 작품을 자수에 승화시켜 만든 한국산 자수직물을 출시했다. 따삐앙의 자수직물은 심플하면서도 기하학적인 문양, 은은한 들풀이나 화려한 꽃, 작은 꽃에서 큰 꽃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디자인을 실크, 린넨, 시폰, 세틴과 같이 얇고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해 여성스러움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30-40대 여성을 위한 블라우스나 스커트, 원피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이템과 스타일이 가능하다. 특히 고급스러운 디테일을 원하는 패션리더들을 위한 케미컬자수도 선보인다. 따삐앙의 안재영사장은 “자수가 최근 중국 등에 밀려 설자리를 잃고 있어 안타깝다”며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투자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해 국산 명품으로 세계시장에 우뚝서겠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해부터 천연 염색가공 개발에 착수, 2004년 자수 텍스타일의 고급화를 위해 7월 업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오는 11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일본직물박람회에서 친환경적인 천연소재에 천연으로 염색 가공한 한국산 자수직물을 소개 할 계획에 있다. 따삐앙의 자수직물은 감성과 표현에 자유로운 여성복과 침구, 홈 데코레이션에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찾는 최근의 경향에 가장 효과가 있는 제품으로 구성되며 수출국은 일본, 미국, 유럽 등이다.
▲매트릭스투비 정보화로 섬유무역 한 단계 업그레이드
섬유패션산업의 정보화를 이끈다. 매트릭스투비(대표 곽종훈)는 SCM(Supply Chain Management) 개념을 섬유무역에 적용해 가공수불업무 개선을 제안하고 있다. 매트릭스투비의 TEPS는 섬유무역회사의 바이어의 오더주문에서 최종선적에 이르는 제조 및 납품과정을 일관되게 추적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따라서 TEPS 구축시에는 회사에서 보유한 원재료, 재공품, 제품등의 현황이 입력되는 실시간으로 집계가능하다. 또한 공장이나 거래처, 해외출장 등 어떤 장소에서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인터넷 접속만으로 손쉽게 접근가능한 편의성을 가진다고 설명한다. 입력중복에 따른 업무부담과 오류발생을 예방하고 작성한 모든 문서는 이메일로 발송할 수 있어 기존 팩스나 우편에 의한 문서전달에 따른 비용과 업무부담을 제거할 수 있다. 또한 관련 있는 문서와 연결고리가 제공되므로 오더 트랙킹과 같은 업무 진행상황 추적이 용이하다. 무엇보다 재고현황 및 일정관리를 통해 적정재고 유지 및 납기관리에 만전을 기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매트릭스투비가 선보일 프로그램의 최대강점이다. 이 회사 장세열 고문은 온라인상 카달로그 배포 및 상담 등은 물론 실질 오더수주에까지 바이어 접근을 용이토록 하고 갈수록 문제가 되고 있는 인력난 및 공임의 문제해결에도 섬유정보화사업이 활용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 수출에 있어서의 마케팅의 중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해외비지니스를 위한 글로벌 네트웍 구축에 앞서 개별 업체의 정보화 시스템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송텍스 아이템 다각화…해외시장 직진출
메쉬원단 전문업체인 일송텍스(대표 신일호)는 자사 전문 메쉬원단을 또 한번 선보인다. 이미 지난 PID등 다른 전시회를 통해 단일원단 개발에 대한 노하우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업체. 여성용 인너웨어와 운동복에 주로 사용되던 메쉬원단을 야드당 중량 150g이상으로 늘리는 등 아웃웨어로써 기능을 겸비한 제품을 제시한 바 있다. 또 F/W시즌용 컬러 도입, 다양한 프린트 기법 사용 등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소재 개발력을 내세우고 메쉬원단 단일품목으로 140개 이상에 달하는 아이템을 개발해 냈다. 고부가가치 창출을 노리는 일송텍스는 기존 망사원단 생지만을 공급하던 방식에서 날염, 전사날염, 물날염 등 후가공까지 개발해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성공한 바 있다. 메쉬원단의 경쟁력에 대해 무한한 소재 및 스타일 개발이 가능하다고 밝히는 일송텍스는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해외 및 내수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일송텍스는 나일론/ 폴리 DTY망사 원단, 망사원단에 날염 및 전사 프린트한 제품, 아웃웨어용 프린트, 라셀레이스 등 차별화한 제품을 다양한 전시회를 통해 지속 노출하고 있다. 향후에는 해외전시회에도 참가하는 등 메쉬원단만으로 세계시장 직진출을 위한 기회를 노리고 있다고.
▲대림 EMB 스팡글, 코드 병행 제품 다양화
자수업체 대림 EMB(대표 권영규)가 스팡글, 코드의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품의 활용도를 증가시키고 있다. 대림 EMB는 스팡글과 코드를 병행한 제품을 처음 선보인 경험을 살려 계속적인 제품 활용도 극대화를 통해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대림 EMB는 87년 설립이래 중동, 유럽, 아시아 등을 중심으로 칵테일 드레스용 자수 원단을 공급하고 있으며 스팡글, 코드 이외 컴퓨터 자수, 악세서리에 주력하고 있다. 제품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한 국내 자체 공장을 운영중이며 일부 작업을 중국 공장에서 진행, 하이퀄리티와 가격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스팡글코드를 처음 시도한 대림 EMB는 기술 노하우를 통한 인지도를 확산으로 수출 시장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으며 제품 병행을 통한 다양한 시도로 활용도를 증가시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패턴, 디자인 보유능력의 강점을 십분발휘해 아웃웨어, 파티복을 중심으로 새로운 디자인 변형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처음 참가하는 이번 P.I.S를 통해 국가별, 지역별 분류를 통한 패턴 개발 데이터 분석으로 바이어 호응도를 높이고 새로운 코드 개발을 위한 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대웅섬유 원단 설계·개발 주력
합성 직물 제조 수출업체 대웅섬유(대표 김영상)가 앞선 원단설계, 개발을 통한 디자인 위주 신상품을 선보인다. 대웅 섬유는 100여가지 이상의 아이템 이외 앞선 개발력으로 유행 디자인인 멀티비젼 지오메타릭, 멀티체크 등 프린트물과 다양한 크리스틸 디자인, 후가공 직물을 선보이고 있다. 오간자 직물을 전문적으로 제조 수출하는 대웅섬유는 89년 설립이래 개발, 제직 위주 경영으로 바이어의 높은 호응을 통한 주문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대웅섬유는 라이트 직물을 계획 생산하여 후가공, 프린트, 보일 등을 통한 미주, 아시아, 중국 등에 수출중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원단 자체 90여개에 다양한 프린트, 후가공, 케비어 등을 통한 천연느낌의 완벽한 합성 직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컬러, 디자인의 화려함을 강점으로 웨딩, 파티웨어, 드레스, 커튼, 인형 등에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바이어 아이디어에 따라 쿠션, 바구니 포장용, 리본 등 활용도가 증가하고 있다. 대웅섬유는 바이어 기호에 맞는 시스템 완비로 계속적인 고객 만족 제품 출시를 위한 기술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덕성P&T 합성피혁 중심 고부가 창출
덕성P&T(대표 정기훈)가 고가 제품으로 희소성을 부여하는 고부가 창출에 나서고 있다. 덕성P&T는 고가의 하이퀄리티 제품으로 기능성, 합성피혁, 인조 피혁 등을 활용한 가먼트에서 가방, 신발, 장갑용으로 아이템을 확장, 수출시장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 덕성P&는 섬유고차 가공기술을 이용한 첨단 의류용 소재로 접착원단, 투습방수포, 폴리우레탄 합성피혁, 기능성 원단을 기획, 개발, 생산하고 있다. 특히 기능성 원단 ‘브레스프로’, 합성피혁, 인조피혁 등에서 패션아이디어를 접목해 스포츠, 패션 용품 등 가먼트 이외 패션 잡화로 제품 활용도를 증가시키고 있다. 특히 하이퀄리티를 통한 고급 브랜드로 제품 이미지 확산에 주력하고 기능성, 희소성, 패션성, 기술 서비스로 바어어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가먼트용 아웃도어, 합성피혁을 60%, 장갑, 신발용 패션잡화를 40%로 확장, 소개할 계획이다. 덕성 P&T는 흐름에 맞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아이템을 준비중이고 새로운 디자인을 제안하기 위해 기능상, 환경 등의 문제 해결에 과감한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덕성 P&T는 컬러, 본딩력, 핸드필링 등 최고의 품질을 바탕으로 신제품 개발, 투자로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서포팅, 가격레벨별 하이퀄리티로 승부한다는 전략이다.
▲FTC 고기능 패션 신소재 아이템 소개
패션신소재연구센터(소장 강태진)가 이번 PIS전시회에 참가해 고기능 패션소재 아이템을 소개, 국내 패션 산업체의 지원 활동을 적극 알린다. 이번 전시회에서 FTC는 개발된 소재의 기능성 평가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써머 마네킹’ 테스트 시스템을 소개한다. 써머마네킹은 인체 활동으로 발생되는 열, 땀 등이 각 신체 부위의 의류 소재에 일어나는 반응을 데이터의 수치로 제시해 준다. 써머마네킹은 인공기후 시설이 된 부스를 통해 외부환경, 기후조건에 따른 인체 생리 반응을 겸해 실험하는 것으로 더욱 발전시킬 예정이다. 항균가공 소재와 메탈릭얀 등의 복합사, 복합기능성 티셔츠 소재를 선보인다. 한편, 지난해 개소된 패션신소재연구센터(Fashion Textile Center)는 산업자원부가 5개년 과정으로 65억원을 지원받아 산·학·연의 시스템 연계를 체계적으로 이끌고 우수 개발인력과 신기술장비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FTC는 이엑스알코리아, 형지어패럴, 지오다노, 초이스, 소전, 유풍 등의 패션산업체와 공동으로 고기능성 소재의 고감성 패션화 접목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도 패션 신소재 디자인에 필요한 소비자 정보와 트렌드 정보 수집, 평가시스템을 확립해 의류 패션신소재 및 하이테크 인테리어 소재 등의 설계 및 기술 개발지원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패션트렌드와 관련 스포츠·레저 신소재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홈퍼니싱 신소재 분야를 선정해 그 기술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향후 FTC는 신기술 개발에 필요한 기자재와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자주적인 연구센터로서 육성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화신특수섬유휠타 특수 산업자재 제품 차별화
화신특수섬유휠타(대표 조인수)가 다품종 소로트의 차별화된 제품으로 수출시장 활성화를 꽤하고 있다. 화신은 면, 폴리, DTY, 나일론, 제전사, 아크릴사, 코아사, T/C 등의 원사를 활용한 군용원단을 생산, 가공처리해 납품하고 있으며 이는 천막지, 메트리스 커버지, 군복지 등의 용도로 사용된다. 이밖에도 부직포를 공급받아 자체 제작되고 있는 백필터와 제직에서부터 봉제까지 일괄생산되는 여과포도 후처리 공정을 통해 고부가제품으로 창출되고 있다. 특히 산업용 고밀도 여과포는 PP로 된 이중직 여과포로 염료, 안료 자재로서 포집률을 크게 향상시켰고 내구성이 탁월한 장점을 갖고 있으며 EM마크를 획득했다. 정전기 방지사를 활용한 제전필터, 타이어 관련 라이나지도 우수품질로 브랜드파워를 발휘하고 있다. 한편, 직물에서부터 산업용자재, 부직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생산 노하우를 확보한 화신은 최근 국내 섬유산업의 미래를 제시해 줄 산업용 섬유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산업용자재에 대한 수출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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