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 : 정명순, 이경순. 김숙조. 김연분.하태임.서민정. 이정희. 이춘옥. 서성향.김영미
이번 투어는 버스로 가지않고 교육장에서 잔차로 가기로 한다,
신청자 열명 본부장님,처장님 합 12명이다,
본부장님 차에 짐을 다 싣고 잔차에 맨몸을 싣고 달린다,
팔달교에서 잠시 쉬고
처장님의 one-point lessson 으로 각각 자세교정 들어가고(아주 비싼데 우린 공짜로)
실실 날리는 비도 좋다하고 강정보로
강정보에서 기다리는 본부장님 이정희씨. 서성향씨 만나고
뜨끈한 우동에 떡으로 배 채우고 본격적인 페달링이 시작된다,
잔차타기의 모범답안 처장님의 완벽한 뒷태
본부장님과 무전이 되는걸 보니 그리 멀지않은 곳에 계신가보다,
달성교아래에서 뜻하지않은 인물을 만났다,
지가 더 신났다
혜정이가 사온 비타민 음료로 또 힘받아서 힘차게 패달질
줄서기의 달인들.....
어느곳에서 누구와 이런 편안함을 맛볼수 있을까?
점심먹자,
도토리수제비
인삼도 들었고 은행도 대추도 보약 수제비
고령읍내 구길로
아름다운 여인네들이여~~~
숙조언니
'본부장님 차가 보이가 차 탈라고 맘묵고 차 까지 긍거이 다가가마 고마 차가 쌩 가뿌고
또 저 아페 차가 보이가 차 탈끼라고 억지로 가마 차가 쌩 가뿌고 아이고 본부장 미버 주께떠라"
그러면서 끝까지 다 올랐다,
한고개 올랐으니 또 먹고 가자
시간도 많은데
숙조언니가 들고온 과일로 배 채우고
본부장님이 사온 과자도 압안 가득 넣고
맞바람에 은근한 오름길이라 힘이 배로 더 든다,
처장님이 바람적은 샛길로 접어드니 저 위에서 본부장님 천천히 진행하란다 사진 찍는다고
처장님 "저바라 너믄 디이 주깨꾸마는 작품 건질라꼬 천처이 가라카넝거"
오늘 목적지 아래까지왔다
어떤 모자가 이리 정겨울까?
본부장님의 작품 건지기 시~~작
빙빙 도는 연꽃 다 돌아가기 전에
한팀 빨리 찍고
나가고
다음팀 빨리 앉고
그래서 건진 작품
숙소에 도착해 가장 편한 자세로 널브러져 있다,
맛나게 저녁먹고
용화언니가 사온 감, 포도, 바나나,
내일 아침이 언니 생일이라 케잌도 사왔다,
배불리 저녁 먹고 치킨애 생맥주 또 먹고 또 먹고
새벽 해인사 라이딩은 성향씨와 처장님께 맡기고 방에서 딩굴 딩굴
바쁜가운데 위문공연와준 용화언니와 교육시간까지 미루고 같이 투어에 참석한 성향씨
다른 일정이 겹친 본부장님의 배웅으로 다시 출발
정견대 오름길 휴식
바지런한 처장님 잠깐 쉬는 시간에도 잔차 타기에 많은 지식을 넣어 주신다,
경남함천과 경북 상주의 경계지점
이제 오름길 없다는 처장님의 말씀을 못미더워 하는 아줌씨들 등쌀에 안내판으로 걸어가 확인까지 하시고
진짜 오름길 없음을 알려주시는 수고를 아주 큰 행복(?)으로 아는 처장님
수륜농협앞 버스
"영미야! 요고하나 찍어도"
"언니야 이거 말라고"
"뻐스가 이뿌다 아이가 찌거도!"
용화언니의 보탬으로 거룩한 점심을 먹는다,
여기서 협상을 한다,
우린 다들 문양역에서 지하철로 가기로
처장님과 민정씨만 잔차로
길고긴 상주교를 건널때는 바람에 휘청이기도 했다,
처음 계획은 교욱장 까지 잔차로 갈려고 했었지만 중간에 짤라먹고 문양역에서 실버카페 커피 한잔 마시고 지하철로 교육장 까지
일박이일 힘들었지만 행복한 여행이었다,
첫댓글언니들 입니다.거웠네요..
잼있는 후기덕분에 함께한듯
몇일전 차로 해인사 다녀온기억이..대구에서 가도 먼거리인데요 대단들하십니다~~~~
기억력도 좋으신 우리 총무님
추억이 되어버린 가을 자전거 여행
기쁨과 행복을 주는 우리 회원님들
감사 감사 드립니다
그날 아침에 비가와서 걱정이 되었는데 멀리서 예쁘게 줄지어서 오는 언니들의 모습에 순간 뭔가가 찡한게 밀려오는데....
정말 수고많이 하셨고, 그 열정에 다시금 박수를 드리고 싶습니다,. 그날 사실은 제가 제일 신났지만요. ㅋㅋㅋ
누기 뉜지 몰라도 먹는거 하고 잔차탄 뒷모습이 젤 이쁩니다.
또 다른 가을여행의 추억이 어땠는지.. 언니들의 얼굴에 다 쓰여있네요
존추억 이였겠네요..보기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