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기다리셨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사진 못올리다가 이제야 올립니다....
그럼 이제.. 잠시동안이라도...지난 일요일, 맑은 가을 날을 잠시 더듬어 볼까요..? (꺄아악.어딜 더듬어..)
어느 맑은 가을 날... 한강에서....
하늘은 높고, 애들은 널 뛰었던 그 날.. 바로 며칠전의 일인데..흠.. "잡앗!!", "다리걸어!!", "죽여죽여!!"
어린시절 가을 운동회 같던 그 날..애들도, 우리들도 맘껏 웃었었죠 ?... 벌써 그 날이 그리워집니다.
프롤로그가 너무 길었는지.. 짱난 바셋하운드.. 귀를 덮고 돌아서 얘길 듣지 않네요..
"어서 사진이나 올리라니께유~!!".. "뭔 말이 그리 길디야아~"
애기들 사진.. 난이와 딸기가 유모입니다.. 그러나 조폭 딸기.. 애들욕심에 가만 놔두질 않습니다..
어둠의 세력 뒤엔 항상 딸기가 있다.. "반이 훅을 날려, 그담에 수트레투로 확 재끼는겨."
어깨너머로 열심히 배우는 마야.. 나중에 일을 치루게 됩니다..
"나도 어린이랑께롱.." (덩치가 너무 커진 빅스..어린이 대접 못받고 '따'를 당합니다..)
"안.뒤.여.... 저 언니랑 무써버..저 나쯔언니.. 깡패란 말여.." 러키를 가로막고 보호하는 반이..
그날의 최대 희생자.. 장비.. 너무 잘생긴게 죄입니다.. 몽이오빠 품에 폴삭 안깁니다..
장비 : "근디..이것들이 왜 이랴.. 눈치가 요상헌거시..나를 물로보지마아아~"
제목 그래로 One fine day 네요.. 느무느무 행복한 장비의 시간입니다..
엄마옆에서 늠름한 장비.. 반면 딸기.. 요즘 수금이 않되서 불편한 표정입니다..
대형어뢰 '장비' ...... 지금은 장비어머니가 꼬리태엽을 감는중..
늠름한 장비.. 얼룩덜룩하고 반질반질한 털이 참 멋있답니다.. 또 얼마나 고운지..
붕가붕가의 달인 기봉씨.. 오늘은 일단 나쯔한테.. 붕가붕가를 시도했답니다.. 그러나 상대를 잘못 고른 듯..
딸기의 특훈 속에 깡패로 성장한 나쯔..결국 10분 가까운 사투끝에..기봉씨 꺼꾸로 나쯔에게 붕가붕가 당합니다...
억울한 기봉이..나쯔엄마한테 가서 하소연을 합니다.. "아줌마..아줌마 딸네미가 저한테 붕가붕갈 했다고요.."
신변보호를 요청한 기봉씨.. 사람들 틈에서.. 숨어있습니다.. "붕가붕가가 미오요.."
비글계의 조폭.. 딸귀파.. 딸기뇬과 나쯔뇬.. "참..부끄럽습니다.." (황정민 아나운서식 표현이죠..?)
신흥폭력조직.. 비몽파.. 비구리와 몽이.. 녹색운동연합을 만든다고 합니다..
딸기도 애기인 아지에게 좋은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아가야..채식이 몸에 좋단다.."
비글나라에서 제일.. 얌전한 강아지... 프린세스.. 중지... 고운털..이쁩니다..
반면 한집안 식구 애지는 영 딴판입니다.. "따라올테면 따라와봐.." 바람의 딸 '애지'..
총알탄 강아지... 증말 빠르더라고요.. "휘리릭"
올매나 빠른지 옆에 있다간 날아간답니다.. "푸우웅슈우우우우우웅웅웅"
체력도 강합니다.. 지치지를 않아요.. 처음부터 끝날때까지. 내리 달리는 애지 아씨..
빠른 스피드와 강한 체력은 애지 언니의 끝없는 사랑과 뜨거운 탕수육에 있답니다.. "어구 내 새끼 먹구 뛰어라잉.."
"애지언뉘를 잡아라아아아~~~!!".. 가운데를 가로 질러 뛰는 애지..애지간합니다..
매복해 있는 조폭강아지.. 딸기한테 잡히기도 합니다만.....
위기에 처할 때면..애지..빠구..(실례..) 백스텝을 사용해..탈출을 하곤 합니다..
"삣잇..삣잇.. 마이클 잭슨의 문 워킹(뒤로 걷는 춤) 같지요..?"
비글나라의 두 중장거리 스프린터 입니다.. 진짜.. 롱다리 롱다리..들입죠...
애지한테도 천적이 있습니다.. 바로 애지오빠입니다... "일루와 주거써..!!" 애지오빠의 난폭 딜리버리 써비스..
"도망가면 주거~!" 애지오빠의 약간은 화난 표정에서 애지에 대한 깊은 사랑을 엿볼 수 있습니다..
"오~! 난 달려야 해.. 달리고 싶어.. 달려야 할껄..?" 달리고 싶어 미치는 애지..오늘의 포토제닉입니다..★★★★★
어디선가 멀리서 구원의 손길을 느끼는 애지.. "뭰가..이..따사로운 느낌은..?"
오.. 마스타.... 어서 오시옵소서... 오.. 나를 자유롭게 하소서..!!
아가야.. 탕슉 먹고 뛰어라... (애지언뉘의 한없는 애지사랑에 그저 고개가 숙여질뿐..)
밥 먹을때... 이리도 얌전하고 점잖은 강아지 보았소..?
"어허.. 큰 언니.. 이 아우도 좀 생각해 주시오.. 오호.. 저렇게 야들야들한 면빨을..혼자드시려나..어허."
그러나 주인의 식탁을 넘봤단 죄로.. 사람들에게.. "구류 10여분."판정을 받습니다.... "언뉘..지는 억울하구먼유.."
억울했던 중지..주인과 합체... 난을 일으킵니다.. 중지의 난 "왕후장상의 밥이 따로 있다더냐..?"
사진은 가죽옷입은 애지, 중지 언니입니다..
이번엔..난이 아니라 전쟁입니다.. 클론의 전쟁.. 난이와 클론인 순진이.. 강한 공격력을 자랑합니다..
조용조용 폭력을 조장하는 비글계의 또다른 검은손.. 순진 어머님..
순진이의 든든한 후원자.. 순진 아부님.. "다 부셔 버려라잉.."
뭐시라.. 싸움군, 검은손.. 또 뭐..뭐라고...? 요것이 시방 미쳤나..?
아자씨.. 우리들을 너무 의인화 해서 보는거 아녜요..?
우리그냥.. 치구받구 하게 해주세요.. 우린 개라구요.. 개.. 게말구..
요상허게도 장비헌티 관심이 많은 짱구올시다..
이쁜 딸네미 소희는 궁금합니다.. "오빠 저기 아빠가 지금 뭐하는거양?"
당황한 짱구♥달래네.. 재빨리 짱구를 묶어 놓습니다... 구금..
짱구는 짱구데로 억울압니다.. "우리 그냥 사랑하게 냅둬어~유.."
집에가서 엄마한테 다아~ 이르리라... 우리 아부지의 저 밝힘증을..
소희야..아빠가 잘못했데이.. 눈..딱 감고 한번만 봐주래이...
나는 누구일까요..?.. 힌트는.. 음.. 비글나라의 진공청소기.. 미래의 C급.. 나날이 바뀌어 알아보기 힘든 강아지입니다..
"난 C급이 아니라구..흑흑흑흑.." (땅을치며 흐느끼는 빅스 사료를 발견하곤... 흐으읍..빨아먹습니다..)
오늘도 난이언니와 쌈붙어 나가떨어지는 빅스.. 그러나..이제 복수는 멀지 않은듯 합니다..
더이상의 C급 논쟁은 없다.. 나 비구리..세상을 평정하리라... (애지 : 언뉘..야가 세상을 싹쓸어 버린데요..)
혀를 쏙~ 내밀려 순딩이 표정 짓고있는 비구리.."헥헥..순박 그 자체구만유~"
갇혀있는 중지 면회도 갔다오고.. 착한 우리 비구리..
그러나.. 기회만 생기면..일단 냅다 튄다.. 사진을 물고 튀는 모습.. "잡어 저 쉐이..", "애기 인형 갖고 튄다..!!"
결국 아부지한테 잡혀온 비구리... "학학학..아부지 놔~유...."
비구리는 모두들 짝짝이인 세상이 싫습니다.. "아..나의 님은 오데 있을까..?"
"천상천하 유아독존"... 혼자사는 세상.. 님같은 건 필요없어 !!
저는 브이 아저씨네의 막내랍니당.. "우와 세상에 뭐 저런게 다 있노..?" 정말 귀엽고 깜찍하지요..?
월래..? 저기 인형이 아이꼬.. 살아움지기는 강아지였나베...고마..
얌전한 하이 소프라노 붕붕양.. 힘이..꼭.. 지상전의 왕자 탱크 같답니다..
머쓱~머쓱~.. "힘이라면 내가 쫌..허허.."
정말 오랫만에 한컷.. 붕붕이와 아버님의 따듯한 가족사진.. 애지야 일루와.."
미래에서 온 전사..터미네이터 복길.. (자세가 꼭 터미네이터2의 타임머쉰타고 올때랑 비슷해서리..)
증거사진..: 풀숲에 가려서 안보이지만... 복길이 자전거 타고 추격 엔션씬 촬영에 들어갑니다.."
"Hasta la Vista! Baby.." 언니 나 미래에서 온거 맞다고요...
복길언뉘..알고보면 그녀가 터미네이터 인듯 합니다...
늘 패턴 패턴하는데.. 사람 죽이는 Killer 의 정해진.. 행동방식인 듯..
터미네이터 2 끝장면과는 다르지만 대사는 똑같을 듯.. :
왜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는줄 알겠군.. (고만쫌 하소..애지언니..나쯔언니..)
터미네이터2가 쥑이러온 대상자는 비글계의 차세대 지도자.. 반이..
(달리기 3등을 축하합니다..)
평화를 사랑하는 성격의 반이.. "물어라 친구여.. 분이 풀릴때까지 물어어.."
사실 반이양은 비글계에거 드믈게 비폭력주의자 입니다.. 별명이 '간디'라죠..?
그녀가 비폭력주의자로 변한건 엄마귀를 사정없이 물어 몇바늘 꼬매게 한 다음부터 랍니다..
둘이 합쳐서 : "놀구들 있네..", "영화를 찍어라..자쉭들아...."
그러나 이러한 평화도 몽이오빠가 요즘 얌전히 있기 때문이랍니다..
평소 폭력성향이 짙은 몽이오빠.. 나쯔를 앵벌이 시키고 돈을 걷으려 하고 있습니다...
비글계의 갓파더 브라더스....갓김치를 좋아한다는 몽이오빠와 갓핸드..(비글에게 물려도 잘 참는 착한 장비엉아)..
그 날도 이렇게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 "공원에 계시는 신사숙녀 여러분.. 저는 어릴적에 흐윽~"(감정에 복받친 저 연기를 보라)
"일단 한번 강아쥐이 어깨에~끈을 풀러봐" (약장사 톤으로 장사에 열심이심)
"에이 아저씨.. 돈만원이 뭐가 비싸다고 그래...?" (가격 흥정하는 중이심)
수금은 몽이가 한다줘 ?... "물건을 썼으믄 돈을 내야쥐이..어허..어딜 튈라 그려..?"
에헤.. 몽이오빠가 별 짓을 다하는구먼.. 몽룡이...사진이 이것밖에.. 없서염...
비글나라의 어린깡패 마야... 평소 마야스토리와는 다른 터프한 이미지였죠..?
"쳇.. 그게 어쨌다구.. 궁시렁..궁시렁..."
(붕붕이가 의자밑에 있는 마야를 궁금해 합니다..) 애기야 넌 누구니..?)
마야 : 알것 없어.. '퍽' (어깨너머로 배운 싸움을 여기에 써먹습니다..
이어지는 빠른 공격 '슈~슉' "어이 덩어리.. 어디 힘좀 써보시지.." 스피드야 스피드..!!
아직은 한주먹거리였습죠.. 먼지투성이가된 마야... 전차군단 붕붕이에 혼쭐이 났네요..
먼지를 털며.. "음흠흠.. 꽤 쎄군..붕붕씨.." 암튼..'휘리릭~' 굽히지 않는 용기.. 마야...힘내렴..
다가오는 위험.. 러키양.. 붕붕이와 마야..스토리 보다가.. 습격당할뻔하다..
엄마한테 붙잡혀.. 손톱을 깍히다.. "아저씬 이런거 사진찍는게 재밌수?"
"짧아진 내 손톱.. 차마 못보겠어..크흑.."
참하신 러키엄마... 애기가 아직은 가볍겠지만, 조만간 손목이 뻐근할겁니다요..
무게하면 한~ 무게 하시는 딸기..(실제론 가볍습니다.. 단, 남자한테는)..
딸기언냐는 늘 딸기의 체중땜에 관절이 상하지 않을까 걱정이랍니다..
그래서 이렇게 기름기 있는 음식도 잘 주지 않으려 노력중이고요..
그러나 상처받는 딸기.. 약간은 더욱 거칠게 성장합니다.. 지금은 풀밭에 누워 복수를 다짐하는 장면.. "와신상담이렷다..!"
지나가는 몽룡에게 딸기.시비를 겁니다.."어이.. 털을 그리 좔좔 흘리고 다님 되겠능가 ?"...
다급해진 몽룡 구원을 청해봅니다.. "보소 보소.. 난이 자매.. 이린게 어딨능교..?.." "쪼매만 얘기할 기횔 주소..마.."
"으아아아악~" "몽룡이 살류~!".. "나 죽는다아아아아악.."
딸기뇬.. 여자라고 하지만, 뼈를 통채로 깨먹는 무시무시한 괘력을 자랑합니다..
딸기언니는 언니대로.. 시각장애인 흉내를 내며 강도행위를 일삼습니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어어~.."(사진은 카메라를 훔치려다 들키는 모습..
지금까지 얘기는 다 뻥이고요.. 딸기는 실제로 비글나라의 경찰, 평화유지군 같은 역할을 합니다..
딸기의 경찰역할이라.. 일단.. 남들이 싸우면 다 말립죠.. 특히 귀에다 짖는 전법은 적을 늘 혼비백산하게 만든답니다..
"나는 누굴까요 ?", "비글계의 굴착기사.. 문 뚫기의 귀재.. 데니입니다..?
문만 잘 뚫는 것이 아닙니다.. (사진은 예쁘게 누나한테 가는 모습..)
누나한테 가는척 하다가 누나.. 물어버리기.. 놀라운 기술입니다...
이렇게 얌전하게 보이는 녀석이.. 그런 못된 짓을..할까요...?
"아니에요... 문은 우리 누나가 뚫었답니다..!!" "저는 조금 도와줬을뿐이에요.."라고 대답하는 눈길..
"누님.. 말좀 해 봐유..", " 난 억울해유..."
사건의 진실은 데니와 데니누나만이 알겠죠..? 과연 그 문은 누가 뚫었을까요 ?
자... 이쯤에서 등장하는 비글나라의 초절정 미녀간판 스타 난이와 그의 언니를 소개합니다....(음흠..그사이를 못참고 또 쌈박질을)
소개를 기다리다 지쳐서.. 앉아있는 난이언니.. 요즘 젊은이 같지 않은 아주 참한 사람입니다..(다만 조금 남자 같아서 그렇쥐..)
한쪽에선 난이.. 영화촬영을 위해 감정잡기에 열심입니다.. "다 부샤버리겠오..!"
사실.. 난이언니만큼 착한 사람도 없답니다.. 애들 먹이 다 챙겨주지.. 사람들 안내 다 해주지.. 아이 착해..
비구리 어릴적 옷을 얻어입히고 좋아하는 난이언니좀 보소..(비구리한테 저 옷이 맞았다는 건..음흠..)
딸기언냐의 심기불편한 모습..: 저것들이 누구 나와바리에서.. 딸기야..난이 손좀 봐라..
사실..모델이라 그런지.. 난이는 무슨 옷을 입혀도 '티'가 잘 납니다..에구 귀여븐것..
공수래 공수거.. 결국 딴 애기한테 옷을 빼앗기고 빈손으로 돌아간 난이.. (딸기가 뺏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디다)
자... 저의 사랑하는 딸네미.. 나쯔양입니다.. 나쯔, 낙찌, 나쭈, 락스, 다쯔 등 다양한 변형이름으로 불리우지요..
언제 어디서나 어데를 가더라도 저 자세.. 고개를 숙이고 대지의 냄새를 맡는 겸허한 자세로 걸어갑니다..
몽이오빠한테 걸려서 앵벌이 공연도 해보고..
엄마랑 같이 벌판을 마음껏 누비며 가을소풍을 즐겼답니다...
우리 애기 하루쯤은 맘껏 뛰놀게 해주리라.. 마음먹고 나가는 정모.. 여러분들이 함께 있어 행복하답니다..
오늘의 휘날레 사진.. 어우 우리의 이쁜 난이언니.. 담주에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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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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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26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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