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즈막히 일어나 점심을 먹으러 갈 준비를 합니다..
점심은 건진국수 먹으러 대구 달성군 하빈면 동곡리로 갑니다..ㅎ
뭐 별로 할 일도 없고 단대목이라고 특별히 바쁜 일도 없고 그렇다고 누가
날 찾는 것도 아니니 어딘들 못가겠습니까..그냥 가는게지요..ㅎ
오늘 나들이는 점심과 영천에서의 저녁 입니다..ㅎ 나머지 시간은 나중에 봐야지요..ㅎ
열심히 달려 도착 합니다..동곡리..
암뽕과 수육..ㅎ
건진국수..
요렇게 먹고 나옵니다.. 나오다 말고 그냥 갈 수는 없지요..ㅎ
다 여기서 나는 거냐고 물어보고 삽니다..ㅎ 검은콩은 확실히 쌉니다..ㅎ 땅콩은 모리겠습니다..싼지 비싼지..ㅎ
그라고 정처없이 차를 끌고 나갑니다..성주라는 표지판이 보이니 그짝으로 가봅니다..
성주군청 근처에 가니 마트가 하나 있더군요..들어가 봅니다..ㅎㅎ
마트 입구에 강정을 만들어 파는 곳이 있더군요..역시 그냥 지나칠 수는 없지요..
몇가지를 사 봅니다..차 안이 물건으로 채워지기 시작을 합니다..ㅎ
그리고 어디를 갈까 하다 갑자기 설장 얘기가 나오고 생선 얘기가 나옵니다..
삼천포를 가자 하지만 저녁을 영천에서 먹기로 한 터라 곤란한 처지군요.. 궁즉통 이라..
포항 죽도시장으로 갑니다..탁월한 선택 입니다..과메기도 사야지요..ㅎㅎ
죽도시장 구경 하시구랴...생선 쪽만 다녔네요..ㅎㅎ
중앙로에 있는 간판 입니다.. 죽도시장은 상설재래시장 임에도 확실히 규모가 큽니다..거의 없는 게 없는 듯 합니다..주차장은 자리가 없군요..시장 안에 있는 사설주차장으로 갑니다..주차요금은 두배로 비쌉니다..ㅎㅎ
죽도시장에서 전복,고등어,몰,아귀,납세미 말린 거,과메기,물미역,삼채소 이렇게 싸 들고 옵니다..
차가 가득 합니다..
인자 저녁 먹으러 영천을 갑니다..
포항과 영천은 그리 멀지 않군요..ㅎ 금방 갑니다..
저녁이 조금 이르다 싶어 걱정을 했는데 그날이 영천장날 이더군요..
어두어졌지만 또 내려서 무우,대파,연근 이렇게 사들고 차에 오릅니다..ㅎㅎ
충동구매를 하는 듯 하지만 그렇진 않습니다..이렇게 다니니 마트를 갈 일이 별 없습니다..ㅎ
저녁 먹으러 가야지요..뿌듯한 마음을 안고 말 입니다..
배가 너무 부릅니다..
이젠 집으로 가야지요..영천으로 나왔으니 신대구고속도로는 못탑니다..
경부고속도로로 가다 보니 부산-울산간 고속도로가 개통 된 사실이 떠오릅니다..
물로 그리로 갑니다..해운대까지는 빠르게 갈 수 있겠군요..ㅎ
주유소에 기름을 넣으니 사은품이 너무 좋더군요..ㅎㅎ
혹시 가시는 길이 있음 기름을 넣고 사은품 꼭 챙기시구려..
그리고 집에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