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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
부산 출발 대간을 가는 날이면 5시에는 일어나 준비를 해야한다...전날 준비한다고 하는 것이..언제나 게으름을 부리고..
폭우로 한번 쉰 것이 퍽이나 오랜만의 대간을 가는 느낌이다...2주만에 한번 대간을 계획하고 있는데 한번 빠지면 4주만이니.... 10:28 - 버리미기재에 도착....길가에는 벌써 승용차들이 줄줄이 서있다...아니, 우리가 늦은 것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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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 |
버리미기재 출발 - (백두대간 시작)... 잠시 산행준비를 한 후 출발이다....
10:37 - 바위 전망대.
10:43 - 숲 속길을 걷다 ..계속하여 오른다..
10:50 - 바위 옆을 돌아 친다...
10:52 - 암반 길을 오른다..
10:55 - 능선이 왁자지껄...대구 산산악회 회원들이 쉬면서...웃음이 터진다....
11:00 - 이정표는 어디가고 말목만 서 있다...산산악회 회원들이 줄 걸음이다.....
11:02 - 바위전망대 - 여기 저기 산산악회회원님들...어디까지 가냐고 물으니...그냥따라 간다고..어디래더라?...은티..내가 거북인데 이분들은 도대체 이렇게 걸어 어느산을 가는 건지....
11:09 - 이번에는 솔산악회가 쉬다 걷다....
11:12 - 바위전망대 - 산산악회 회원들이 또 한그룹 쉬고 있다...많이도 왔제이..
11:23 - 능선봉 - 앞서가던 솔산악회 회원들이 쉬고 있다...
11:29 - 주변 전망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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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
장성봉(915.3m)
숲을 지나 절말 이정표를 지나니 정상이다..정상석이 있고 옆에 속리 11-11 구조표시목이 있다....솔산악회회원들이 몇 명이 사진촬영 하고 있고..
11:38 - 이정표 - 장성봉 0.5, 막장봉 0.7, 절말 5.7
악휘봉쪽 방향표시가 없어.. 감짝 놀라 지도를 편다..한길, 갈림길은 없다. 그대로 진행한다..
11:42 - 구조표시목(속리 11-10)
12:01 - 바위옆 바위에 교묘히 소나무가 자라고 있다...바람불면 뿌리의 힘이 없을 것 같아..위태롭다....바위길을 오른다..
12:05 - 능선봉
12:07 - 능선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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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
점심 식사
아침을 5시대에 먹어서 인지 배가 허기가 진다...금강산도 식후경 먹고 가자..
12:42 - 바위전망대...
주변을 둘러본다..희양산이 봉우리 끝만 보인다...
12:49 - 능선봉
12:56 - 능선봉 - 내려오면서 보니 나무가 쓸어져 뿌리가 다 들어 낸채 살아 있다..
13:01 - 안부
13:05 - 바위전망대
13:10 - 바위 능선봉 - 시야가 제법 넓게 펼쳐진다.. |
12: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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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9 |
헬기장(공터)
풀 숲 공터, 가만히 바닥을 보니 헬기장 브럭표시가 있다.....
앞쪽에 소나무에 어떻게 올라가 달았는지...길주의 왼쪽은 살구나무골을 거쳐 쌍곡으로 빠지는 길이라고 직진하라는 주의표시를 달아 놓았다..수고한 덕에...고맙다..
13:25 - 잔솔 숲을 지나 보우리를 우회한다..
13:28 - 소나무가 이상한 형태로 바위 위로 올라 뭉쳐진 상태다..
13:37 - 참나무 숲을 지난다..
13:39 - 이정표 - 821봉
악휘봉 갈림길이다..(장성봉 120분), 악휘봉(20분), 은티마을...이정표
대간 길에 옆에 있는 악휘봉, 악휘봉을 갔다 가야지...방향을 악휘봉 쪽으로 잡는다..
13:45 - 선돌 바위
일부러 세우기도 어렵 듯...길목에서 시선을 끈다...뒤 딸아 오는 사람들이 많은지 시끄럽다..발길을 재촉한다.. |
6 |
13:48 |
악휘봉(845m) 정상
충청북도 괴산군..덕가산 2.4, 구왕봉 4.1 이라고 새까만 정상석에 새겨 놓았다...
예전 정상석도 옆에 있다..부산 등산아카데미 회원들이 줄줄이 줄줄이 올라 온다.....
몇기 몇기가 있는지 ..0기 모여..물을 먹으며 한숨 돌리고..디카는 빠쁘다..
13:53 - 출발
13:56 - 선돌바위 - 등산 아카데미 팀들이 줄줄이 올라와 계속 대기한다..백두 대간이야고 물으니 아니고 칠보산이랜다..악휘봉을 지나 시루봉쪽으로 칠보산 간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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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 |
이정표 - 821봉
원상회귀다..이정표에 악휘봉20분은 가는데 20분이 아니라 갔다 오는데 20분 인 듯..
대간 길..이제 은티쪽으로 방향을 잡고 내려간다....
14:05 - 이정표 삼거리
마운봉 입석 은티마을, 악휘봉, 구왕봉 방향표시와 길주의 노란 표지가 달려 있다..
얼마나 왔는지 등산아카데미팀은 아직도 올라 온다...
14:12 - 암릉 능선이다..
14:18 - 능선봉
14:27 - 잔솔 숲을 지난다...암릉...
14:28 - 솟대 같은 죽은 나무가 하늘을 찌른다...
14:31 - 능선봉에서 주변 전망을 본다..
14:33 - 로프가 좀 약해 보이는 천 파이프 같다..잘잡고 내려 와야..
14:35 - 암봉을 돌아 우회한다..
14:38 - 넓은 바위 전망대다...온 주변이 다 보이는 것 같다...
노송 숲길을 간다..
14:42 - 바위봉 옆으로..
14:44 - 암반 평평바위를 밑으로 내려 가야한다...물끼가 있으면 곤란하겠다..안전로프가 매져있으면..좋을 듯...어째거나 전망은 좋다...아무도 없는 줄 알고 한참 디카를 누르는데..옆 소나무 밑에서 산행인 한사람이 인기척이 있어 깜짝 놀란다...
홀데모라고...불란치재에서 은티마을 까지 간단다...대단하신분...안산 완주하시길...
14:50 - 다시 암반 길을 내려 와 올려다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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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8 |
은티재 은티마을 왼쪽으로 약40분이 걸린단다.....은티재를 지나면 참나무 숲으로 숨차게 오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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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4 |
주치봉(683m)
정상석은 없으나 코팅용지을 나무에 달아 놓았다....2군데 ...힘들 게 왔으니 한숨돌리고 가자...물과 과일을 먹는다...남은 과일은 구왕봉에서 먹기로 하고 배낭을 진다..
15:19 ㅡ 휴식 후 출발 - 8부 능선으로 빗겨 가는 기분이다..
15:25 ㅡ 묘지 - 이정표 - 은티마을(20분), 악휘봉(100분)
15:34 ㅡ 능선봉 - 암릉 내리막
15:40 ㅡ 구왕봉 내려 올 때 위험하니 조심하여 내려 오라고 와이프한테 전화가 온다..
15:46 ㅡ 바위 전망대 - 넓은 바위봉 능선에 전망이 좋다...
16:00 ㅡ 왼쪽 작은 바위위에서 전망을 본다..
16:03 ㅡ 바위능선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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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 |
구왕봉(677m)
여기도 정상석은 없고 코팅용지을 나무에 달아 놓았다....기대했던 전망은 없다..주변이 나무로 가려져 있다...물과 남은 과일을 먹는다...
16:19 ㅡ 휴식 후 출발
16:20 ㅡ 앞 희양산이 한눈에 들어 온다..주변 경관이 너무 좋다..
16:29 ㅡ 바위전망대 - 멀리 밑으로 봉암사가 보인다..
16:31 ㅡ 바위 옆길로 경사가 심하다..로프가 달려 있다.....
16:33 ㅡ 바위 틈으로 경관이 좋다.. 전망을 본다..
16:38 ㅡ 경사가 세다...
16:42 ㅡ 로프로 내려 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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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6 |
지름티재 - (백두 대간 구간 끝) 나무와 망으로 이리저리 막아 놓았다....
16:51 ㅡ 주변이 산죽으로 계곡 너털길이다....
16:55 ㅡ 쓸어진 나무 밑으로..
16:58 ㅡ 이제 넓고 평탄 길이다...아니다..조금 지나니 맹 너털길..
17:00 ㅡ 이정표 - 희양산성터 80분, 은티마을 30분..
17:09 ㅡ 불조심 표지판
17:10 ㅡ 이정표 - 희양산 90분, 은티마을 20분, 구왕산 호리골재 100분..
17:15 ㅡ과수원 길..파란 사과...빨간 사과가 이쁘다..조그만 나무에 왠 사과가 이렇게 많이 열렸는지...신기하다..
17:24 ㅡ은티 산장 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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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8 |
은티마을 - (산행 끝) 백두 대간 쉼터 주막집은 산행인들의 막걸리 파티장이다...
산악회란 산악회는 다 여기를 다녀 갔는지, 전면 벽은 무당집이 따로 없다...안에도 종이에 다녀간 흔적들이 ....
날씨가 좋아 걷기 참 좋은 날이다....평년 기온보다 4~5도 낮다니..일부러 이런 날 맞추기도 쉬지 않은 것을...시원한 바람도 불어 오고...
잠시 냇가에 내려가 머리를 감는다...날이 서늘하여 감기 들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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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시간 |
백두 6시간 16분(식사 휴식 포함) 총산행 : 6시간58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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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사항 |
와이프가 은티마을로 내려 올 때, 구조대원들이 떨어져 다친 어느 산행인을 구조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고... 어느 산행인이 혼자 산행(일행이 없어 보인다고)을 하다 어디에서 떨어졌는지 얼굴을 갈리고 팔이 부러져 구조대에 누워 있고 구조대원들의 바쁘게 구조하는 모습을 보았다는 말을 들으니.... 언제나 조심, 안전 위주의 산행이 되어야 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하고...
다친 분의 빠른 쾌유를 빌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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