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를 배경으로 백인 여성과 에스키모 혼혈 여성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영화.
1991년 몬트리올 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알래스키 카츄브의 마을 도서관에 크쥬베라는 사람이 도서관 서기 로즈위타를 찾아온다.
크쥬베는 남자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실은 여자.
마을을 찾아온 서구인과 원주민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다.
자신을 버린 부모를 찾기 위해 로즈위타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아픈 과거를 지니고 마음의 문을 닫은 채 살아가던 로즈위타는 그런 크쥬베에게 거부감을 느낀다.
반면, 크쥬베는 냉담하지만 따뜻한 밑바닥 마음을 가진 로즈리타를 본능적으로 좋아한다.
로즈위타의 고향을 함께 여행하는 과정에서 우정과 사랑을 경험하게 되는 두 여자...
영화제목 연어알(salmonberries) 은 연어의 알이 아니고, 북미태평양연안산 나무 딸기 이름.
영화 속에서 도서관 사서로 나오는 로즈위타는
자신의 상처와 아픔들을, 딸기를 병에 담아 숙성시키는 것으로 대신한다
주제가로 나오는 k. d. lang의 노래.
서서히 사람의 가슴으로 파고드는 음성에 매혹당했던 때가 있었다.
다시 들어도 역시 좋다...
나누고 싶어서 올립니다.
첫댓글 감독의 전작은 파니 핑크... 그 주제음악은 들을 때마다 힘이 불끈 솟아요^^
파니 핑크가 이 사람이 만든 영화였어요? 아하... ^^
저도 지금 알았어요~ 놀라워요~^^;; 이 영화, 내용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이 노래는 정말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