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조합원님들을 제가 직접 모두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고 싶지만 이렇게 문자로 나마 추석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추석 전 코로나19 관련 5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되었으나 그 액수가 당초보다 많이 줄어 저를 비롯한 전국 개인택시 이사장들이 서울에 여러 차례 올라가 강력히 항의하고 우리의 요구를 계속 주장하여 결국 조합원님들에게 각 40만원의 특별 재난지원금을 추가로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특별 재난지원금은 우리의 강력한 요구에 갑작스럽게 배정된 것이라 정부에서 접수하지 못하고 우리 조합에서 조합원님들의 신청서를 받아 직원들이 지금까지 접수된 약 7천여명의 조합원님들의 정보를 하나하나 모두 전산에 입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계로 직원들이 쉬지 않고 계속하여 입력하고 있으나 인력의 한계로 입력이 늦어지고 있어 먼저 지급되시는 분도 있지만 조금 늦어지는 분도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다음달 10월까지 조금 시간을 가지고 지급될 수 있으니 이를 양해해 주시고 조금 기다려 주실 것을 거듭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드디어 올해부터 우리 개인택시도 감차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적극적인 협상을 통해 현재 시세보다 더 좋은 가격인 6천만원으로 대구시와 합의를 보았으나 예산의 한계로 인하여 올해 18대를 감차할 예정입니다.
다소 적은 숫자라 생각될 수 있으나 더욱 노력하여 내년과 그 이후로도 더 좋은 가격으로 많이 감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감차기준에 대한 세부적인 공고와 안내문자는 추석이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언제라도 조합원님들의 이익을 위해 전국 어디라도 달려갈 것이며 관청의 누구와도 협상과 투쟁을 하여 좋은 결과를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우리 존경하는 조합원님들께서는 이 어려운 시기에 부디 풍성한 마음으로 즐겁게 명절을 지내시길 기원드리며 항상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조합원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