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협인다라니경에 대하여
보협인다라니경의 원제목은 『一切如来心秘密全身舍利宝箧印陀罗尼经일체여래심비밀전신사리보협다라니경』The Sutra Of Casket Seal Dharani From The Secret Whole Bodies’ Relics Of All Buddhas' hearts라는 밀교계통의 경전이다.
고려시대부터 탑이나 불상의 복장물로 유행하였던 것 같다. 보협이란 ‘보배를 담은 좁은 상자라는 의미’인데 그 상자에 모든 부처님의 전신사리를 의미하는 다라니를 모셔서 탑을 조성하였던, 전형적인 탑신앙의 근거가 되는 경전이기도하다. 오늘날 중국불교협회에서 개최한 제1회 세계불교포럼 기간에 화교실업인들이 제작하여 ‘세계화평길상탑’이란 이름으로 전세계 불교지도자들에게 봉헌하면서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하였다.
본인은 세계불교포럼시에 중국 상하이 샹그릴라 호텔에서 그 탑을 모시게 된 영광을 받았다. 그뒤 보협인다라니경을 한글로 번역하고 탑신앙의 전형으로 자리매김을 하여 오던 가운데 본격적으로 불자들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전하게 되었다.
『보협인다라니경』일본에서도 불정존승다라니와 왕생정토주와 같이 밀교상용경전에 속하는 다라니로서 현세중심적인 밀교의 특징과 신앙이 들어있는 아주 중요한 경전이다.
경제적으로 힘든 이들에 대한 언급을 보면
어떤 사람이 간탐의 업으로 가난하게 태어나서 몸을 가릴 옷이 없고, 목숨을 연명할 음식이 없으며, 매우 허약하여 사람들이 싫어하게 되며, 이 사람은 부끄러워 할 것이다. 이 사람이 산에 들어가 야생화를 꺾어 나무에 갈아서 향을 만들어 이 탑 앞에 예배하고 공양한 뒤 탑 둘레를 일곱 번 돌면서 눈물을 흘리며 참회하면 이 신주력과 탑의 위신력으로 말미암아 빈궁보는 사라지고 홀연히 부귀하게 되며, 칠보가 비내리듯하여 부족함이 없으리라. 다만 이 때에 부처님과 가르침에 공양하고 가난한 이들을 도와주어야 하나니 욕심을 부리면 그 모든 부귀가 갑자기 사라져 버리느니라.
말세에 사부제자와 선남선녀들이 무상도를 위하여 힘을 다하여 탑을 조성하고 신주를 안치하면 그 공덕은 이루 말할 수 없느니라.
복을 얻으려고 그 탑에 이르러 꽃과 향으로 예배 공양하고 탑을 돌면 이 공덕으로 저절로 행복과 높은 자리, 명성을 얻게 되며, 수명과 부귀를 바라지 않아도 저절로 늘어나며, 원수와 도적들은 스스로 물러가며, 증오와 저주도 본래로 돌아가고, 질병과 전념병도 저절로 피해가며, 고귀한 남편과 좋은 아내를 저절로 얻게 되며, 총명한 아들과 예쁜 딸들이 저절로 태어나니 일체 소원은 뜻한대로 이뤄지리라.
若人求福 至其塔所。一华一香 礼拜供养 右旋行道。由是功德 官位荣耀 不求自至。寿命富饶 不祈自增。怨家盗贼 不讨自败。怨念咒咀 不厌归本。疫疠邪气 不拔自避。善夫良妇 不求自得。贤男美女 不祷自生。一切所愿 任意满足。If some one who comes to the Stupa begging for blessing, he offers a flower or an incense, prostrates himself before and makes offerings to the Stupa, and circumanbulates the Stupa clockwise. Because of such merits, the person will automatically gain happiness, high position and fame without striving; obtain longevity and richness without asking; defeat enemies and thieves without fighting; diminish hatreds and curses without expelling; avoid diseases and plagues without curing: get a noble husband or a lovely wife without searching: bear smart sons and pretty daughters without praying; and all wishes will be fulfilled.
향과 꽃 공양을 아주 중요하게 여기며 철저한 회향신앙을 겸하고 있음이 특징이다. 진언도 최근 본인이 쌍쓰끄리뜨어 발음으로 복원한 것이다. 불자들이 향과 꽃을 공양하고 진언을 많이 외워서 현실적인 어려움이 모두 해결되고 기쁨속에서 불자로서 생활하여 나아가기를 축원하여 본다.
나마 스데리야 디위 까난
싸르와 따타가따난
옴 뷰위브하 와다 와리 와짜리 와짜따이
쑤루 쑤루 다라 다라
싸르와 따타가따 다뚜 다리 빠드마 브하와띠 자야와리 무드리 스마라
따타가따 다르마 짜끄라 쁘라와르따나 와즈리 보디 바나 룸까라 룸끼르띠
싸르와 따타가따 디스띠떼 보다야 보다야 보디 보디 붇다야 붇다야 삼볻다니 삼볻다야 짤라 짤라 짤람뚜
싸르와 와라나니 싸르와 빠빠위가떼 후루 후루 싸르와 쑤카위가띠
싸르와 따타가따 흐리다야 와즈라니 쌈바라 쌈바라
싸르와 따타가따 쑤하야 다라니 무드리 붇디 쑤붇디 싸르와
따타가따 디스띠따 다뚜 가르베 쓰와하 싸마야 디스띠떼 쓰와하
싸르와 따타가따 흐리다야 다뚜 무드리 쓰와하
쑤쁘라 띠스티따 쓰뚜베
따타가따 디스띠떼 후루 후루 훔 훔 쓰와하
옴 싸르와 따타가따 우스니싸 다뚜 무드라니
싸르와 따타가땀 싸다 뚜위 부씨따 디스띠떼 훔 훔 쓰와하